▲달러(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장중 1,390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13일 아침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공포에 빠져들고 있는 모양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무섭게 치솟으며 전날 종가보다 19.4원 오른 1,393원으로 거래를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이 같이 오름세는 달러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난 6월 1,300원을 넘어선 뒤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는1년 전보다 8.3%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8%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 했는데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고물가 쇼크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고물가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졌다. 이는 결국 경기 침체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초코파이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추석이 끝나자 마자 물가가 하나 둘씩 줄줄이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시장은 공산품 및 채소 등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상황이다. 농심은 15일부터 가격이 인상되고, 팔도는 다음달 1일부터 라면값이 줄줄이 인상된다. 식품류의 대한 가격인상 윈인으로는 원부자제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해졌고 채소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우와 태풍 피해로 작황이 악화해 단기간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오리온이 15일부터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올리기로 했다.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오리온초코파이 12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의 가격이 기존 4800원에서 5400원으로 600원이 오른다. 또 포카칩은 12.3% 오르고, 꼬북칩은 11.7% 인상된다. 오리온이 9년만에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오리온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감자류 등 원재료 값이 70%넘게 올랐다"며 "또 제품 생산에 드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올라 원가 압박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라면 (사진=시사1DB)
프로그램 세부계획 수립...2024년까지 총 250억원 규모 부실채권 탕감 BNK금융그룹 3년간 총 14조7205억원 규모 지역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에 지원▲BNK 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과 박완수 경남 도지사가 17일 경남지역 사회 취약계층 새출발 기원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를 가졌다.(왼쪽부터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시사1 = 장현순 기자)BNK 경남은행과 경상남도가 채무불이행자로 분류된 사회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빛을 주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17일 경상남도와 ‘경남지역 사회취약계층 새출발 기원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이날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도지사와 ‘경남지역 사회취약계층 새출발 기원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같은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내 사회취약계층의 금융활동 위축을 막고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부실채권 탕감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부실
리처드 로저스 설계...2조 1천억원 투입▲(우측) 여의도 파크원 빌딩의 야경이다.(사진=윤여진 기자) (시사1 = 윤여진 기자)축구장 88개를 더한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파크원의 개관식이 12일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파크원은 2007년 착공 이후 글로벌금융위기로 한때 공사가 중단 되기도 했다. 이에 개관식이 미뤄 지다가 이날 개관이 진행된 것이다. 특히 파크원은 미래에 대한 약속을 담보로 2조 1천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랜싱의 성사와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리차드 로저스'의 설개로 탄생되었다. 이날 파크원 개관식에는 문현진 유씨아이그룹(UCI)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동현 경기도지사, 김충환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김용인 대한민국경우회 회장 등 각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첫 번째로 축사에 나서 "파크원이 대한민국 금융 허브로서 런던, 홍콩 뉴욕을 넘어 세계 금융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시민들이 한경 주변에서 파크원의 야경을 찍는 모습을 보면서 파크원 때문에 서울의 품격이 한층 높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리터당 2천1백 원대까지 기록했던 휘발유값이 4개월 만에 1천8백 원대로 떨어졌다. 이같이 휘발유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1일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897.3원, 경유는 1천 982.6원을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대를기록한 것은 지난 3월 9일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경유값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 러시아 제재로 유럽의 러시아산 경유 수입이 일부 제안되면서 하락폭이 작아졌다. 이 때문에 국내 경유 가격도 당분간 휘발유 가격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은 유류세 추가 인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지속저인 하락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한 달여 만에 20% 가까이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현재 리터당 1800원대에서 다음달 중순 전후로 170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보인다.
'주유소' 올릴때는 즉시 반영, 내릴때는 천천히▲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전국 주유소 들은 미미한 기름값 하락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단체와 석유협회가 유류세 인하 반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최근 전국 1만 744개 주유소 가운데 99.5%에서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할 때마다 곧바로 판매 또는 출하 물량에 적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감시단 측은 "정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유류세를 휘발유 기준으로 1리터 당 304원 인하했다"며 "이 기간에 국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434.3원 오른 점을 고려해 휘발유 가격이 130원만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유소 대다수가 이보다 가격을 더 올려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정류업계는 "단순계산으로 한다면 틀린 계산은 아니지만, 부가가치(세율 10%)가 간과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류세는 교통세, 교육세, 주행세로 되어있지만, 여기에 부가가
▲10일 자진 사퇴 의사 밝힌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사진=대통령실 제공) (시사1 = 장현순 기자)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0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송 후보자는 과거 제자들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지난 4일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엿새 만에 사퇴한 것이다. 송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큰 공직을 맡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인지에 확신이 소지 않는다"며 "교직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송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근무하면서 '기업집단 내부거래 및 일감몰아주기 규제 근거의 검토' 등 기업 내부거래와 관련한 논문을 여러 차례 발표해 많은 기대가 됐던 후보자였다. 하지만 지명 이후 지난 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술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서울의 한 백화점 식품관의 모습이다.(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경제고통지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10일 (현지시간) 불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경제고통지수는 8.8을 기록해 지난 6월 8.4보다 0.4 포인트 더 상승했다. 불룸버그는 이같은 기록에 대해 세계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7월 경제고통지수 9.0에 근접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4월 510억 달러(한화 66조원) 상당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해 국제통화 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리고 있다. 이에따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거리와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시위대가 라자팍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렸다"고 로이터 등이 이날 보도했다. 최악의 경영란으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대통령 관저에 대피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결국 7월 13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마린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하원 의장이 9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이같이 발표했다.
치솟는 물가에 점심먹기도 부담...한숨짓는 샐러리맨들▲사진은 지난달 15일 서울 은평구의 한 백화점 식품 코너의 모습이다.(사진=장현순 기자) (시사1 = 장현순 기자)역대급 고물가 시대에 직장인들의 점심먹기도 부담되는 음식가격에 서민들의 한숨만깊 어지고 있다. 냉면 한 그릇에 1만 6000원, 라면 한 그릇에 5천500원, 기본 음식 가격이 평균 9000원 ~10000원 정도다. 모든 물가가 다 오르기만 하고, 떨어지는 물가는 마무것도 없는 시대에 한숨을 삼키며 입술을 깨무는 상황까지 왔다. 이제 1만원으로는 먹고 싶은 밥 한 그릇도 제대로 먹을 수 없다. 물론 아직 8000~9000원짜리 메뉴도 있긴 하지만, 먹고 싶은 메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일 싼 메뉴만 찾아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것도 힘든 일이고, 또 굶을 수도 없는 일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인란 전망이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소속 '루이 커쉬 아태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일 국제금융센터가 개최한 세미나에 참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 블로그) (시사1 = 장현순 기자)중국의 포브스가 비트코인을 다단계 금융사기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중국 국가 주도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 BSN(포브스)에 따르면 BSN의 임원들은 "비트코인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폰지사기(ponzi Scheme)"라고 비판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0원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샨 즈강 BSN 개발연대 회장과 허 이판 BSN 개발사 레드데이트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결국 무(無)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하며 기고문을 통해 말했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이 얼어붙으며 비트코인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가상화폐 헤지펀드, 대출업체 등의 디폴트 사태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강하게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샨 즈광 BSN 개발연대 회장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0원으로 추락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규제를받지 못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는 모두 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