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노은정 기자 | 영화 국제시장 속 부산 국제시장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골목마다 손님이 넘쳤고, 상인들의 목소리가 시장 전체를 메웠다. 하지만 6일 기자가 찾은 국제시장은 그 기억과는 사뭇 달랐다.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하나둘 철제 셔터가 내려갔고 골목은 금세 한산해졌다. 한때 밤늦도록 불을 밝히던 시장은 이제 해가 지기도 전에 영업을 마무리한다. 상인들은 “손님이 없으니 문을 열어둘 이유도 없다”고 입을 모았다.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한 상인은 진열대에 놓인 국산 제품을 가리키며 “우리 가게 물건은 대부분 국산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손님들도 거의 한국산 제품을 찾는다”며 “품질은 여전히 국산이 좋다는 걸 인정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라고 부연했다. 잠시 말을 멈춘 이 상인은 “계속 싼 수입품이 들어오니까 국내 소규모 공장이나 가내수공업이 버티질 못한다”며 “하나둘 문을 닫다 보면 결국 국내 제조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생산 현장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가 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내 제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도 더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만난
시사1 김용혁 기자 | 양평군 서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 1일 관내 취약계층 63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세대, 저소득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김치와 떡을 전달하며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탁에 자주 오르는 김치를 지원함으로써 가정의 부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임대진 민간위원장은 “김치와 떡을 전달하며 대상자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주표 서종면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고, 부식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이웃을 살피고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속도전과 복지·관광·교육 분야 혁신을 제시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민선 9기 마포구 비전 기자설명회’에서 향후 4년의 구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재개발, 재건축은 제가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마포에는 61곳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만큼 속도가 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비사업 대상지에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현장에서 막힌 지점을 하나하나 풀고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부연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재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끝까지 살피고 사업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나아가 유동균 구청장은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임 구청장 시절 도입된 ‘효도밥상’ 사업을 확대·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선거 기간 많은 어르신께서 효도밥상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셨다”며 “저는 오히려 더
시사1 김용혁 기자 | 양평군은 이달 22일 제8차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후보지 5개 지역을 심의· 의결하고 사업명칭을 (가칭)양평추모공원 건립사업으로 변경했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총36개 지역을 대상으로 관계 법령에 따른 법적 규제 여부와 입지 여건 등을 검토하여 사업 추진이 곤란한 지역을 제외하고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및 입지선정 주민숙의단 평가결과를 종합 반영하여 진행됐다. 선정된 후보지는 서종면 수능리 산67-17번지 일원, 양동면 단석리 777번지 일원, 양동면 삼산리 산52-1번지 일원, 양동면 삼산리 산149번지 일원, 청운면 삼성리 317-1번지 일원 등 총 5개 지역이다. 군은 향후 5개 지역으로 선정된 해당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동의를 위한 주민공감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론화 및 숙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주민 수용성이 가장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사1 김용혁 기자 | 양평군 용문면 용문초등학교 학생들이 25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알뜰시장 수익금 55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린 알뜰시장을 직접 운영하며 마련한 수익금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생 대표 3명과 박두일 용문초등학교장, 교사 1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직접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 대표는 "친구들과 함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1 민경범 기자| 구리시가 하절기를 맞아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방역을 위해 보건소 방역소독 용역업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시 전역을 대상으로 러브버그 집중 방제를 하고 있다. 아울러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 정류소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 러브버그 포집기와 끈끈이 트랩 등 친환경 물리적 방제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 관계자는 "러브버그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선제적인 방역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말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문화예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 행보에 나섰다. 임 시장은 최근 미술관 현장을 방문해 전시 공간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지역사회에 따르면 임 시장은 전날 전시 작품을 직접 관람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예술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평소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강조해 온 임 시장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왔다. 시흥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문화예술 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임 시장은 이날 오후 용산구 이태원 소재 리움미술관 현장을 찾아 문화 예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과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 김근난 시흥시 바이오기획위원회 홍보위원, 시흥나빛 류민아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로, 시흥시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임 시장과 최 관
시사1 김아름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무총리실 사회대개혁위원회의 ‘국가 반도체산업 정책 공론화’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미 국가정책으로 확정돼 추진 중인 국책사업을 시민사회 공론화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가정책의 신뢰성과 산업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국가정책으로 결정돼 진행 중인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를 공론화 명분으로 시민사회 논쟁의 장으로 끌어들여 흔들려는 의도라면 용인특례시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기업 투자는 기업이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며 판단할 사안이라며 “정권과 연결된 시민사회가 반도체 투자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론화를 내세워 기업 투자에 사실상 개입하는 것에 국민이 얼마나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대개혁위원회가 “현재의 국가 반도체산업 정책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 저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진행 중인 용인 국가산단을 여론재판 대상으로 삼으려는
시사1 김용혁 기자 | 양평군 농업의 역사와 함께해 온 4-H 정신이 또 하나의 상징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4-H양평군본부는 지난 16일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양평군 4-H 상징탑 제막식을 가졌다. 당시 행사엔 4-H 선배 회원과 현역 회원,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양평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로 김선교 국회의원, 전진선 양평군수,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지역단체장과 문화계 인사,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제막된 양평군 4-H 상징탑은 오는 2027년 양평군 4-H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석재 조형물로 상징탑에는 4-H 운동의 핵심 가치인 지(智)·덕(德)·노(勞)·체(體)의 이념과 함께 양평군 12개 읍·면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의 의미를 담았다. 박장수 본부 회장은 "상징탑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선배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지역 농업을 향한 헌신을 기억하는 상징"이라며 "미래 세대가 4-H 정신을 이어받아 양평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도 축사를 통해 "4-H는 양평 농업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상징탑이 미래 농업인을
시사1 박은미 기자 | 서울 영등포구청이 주관한 '주민 인권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난달 중순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해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 30명을 모집,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 강연마다 높은 참여율과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며 지역 인권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등포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매회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운영됐다. 첫 번째 강연(4월 28일)에서는 최민이 인권위원회 감사가 「인권근원접근법 – 인권적 시선으로 마주하기」를 주제로 인권의 본질과 일상 속 실천 방법을 풀어냈다. 두 번째 강연(5월 19일)에서는 장을진 보건복지부 강사가 「마음을 잇다, 인권을 짓다 – 정신건강을 포함한 인권감수성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과 인권의 연결 고리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마지막날 16일 구청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세 번째 강의는「AI, 존엄을 입다 – 기술에 온기를, 노동에 품격을」 주제였는데, 참여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맡은 국가법정교육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