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진안군청은 1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과장급 이상 보직자들의 성인지 리더 실천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하충수 박사는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성인지감수성 차이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며, “공직사회에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만큼이나 새롭게 요구되는 중요한 자질이 바로 성인지감수성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직원 모두가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당사자로서 피해상황 발생 시 주변인으로서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주변인 개입을 특별히 당부했다.
쉬는 시간 없이 약 120분간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하 박사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가며 통상적인 법정의무교육과 달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강연 중간에 ‘도전 골든벨’은 물론 다양한 돌발퀴즈가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며 교육 집중도를 높혔다.
한편 하충수 박사는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로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군, 경찰 등 공직기관은 물론 공공기관, 대학, 다양한 기관에서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