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측이 14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대장동식 개발’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태훈 유정복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SNS에서 ‘인천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는 300만 인천 시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이재명 정부의 인천 수탈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훈 대변인은 그러면서 “인천 경제에 도움이 되는 F1 그랑프리 유치 등은 반대하면서 왜 대장동식 개발 모델만 인천에 이식하려 하느냐”며 “제물포 르네상스와 내항 재개발 등을 제2, 제3의 화천대유에 상납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태훈 대변인은 재차 “대장동의 본질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해 민간 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준 것”이라며 “박 후보는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작은 도시의 시장 한 명이 던진 충격은 결코 작지 않다. 에일린 왕 아카디아 시장이 중국 정부를 위한 선전·영향력 공작에 가담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임한 사건은 단순한 지방 정치인의 일탈이 아니다. 중국이 얼마나 집요하고 장기적인 방식으로 해외 정치권과 지역사회에 침투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더 주목해야 할 대목은 중국 당국이 왕 시장을 ‘정치적 스타’로 육성하려 했다는 미국 검찰의 판단이다. 단순히 기사 몇 건을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지방 권력 구조 안으로 영향력을 심고, 친중 인사를 키워 정책 결정 과정까지 접근하려 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왕 시장은 중국 측 지시에 따라 기사를 게시하고 성과를 보고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이 드러났다. 문제는 이런 일이 미국에서만 벌어진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한국 역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산업·문화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지방정부 교류와 기업 투자, 유학생·교민 사회, 온라인 플랫폼 등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통로도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적 간첩 활동보다 여론전과 정보전, 온라인 선전 활동이 더 교묘해지고 있다. 특정 정치
시사1 박은미 기자 | 에일린 왕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아카디아시 시장이 중국 정부를 위한 불법 스파이 활동 혐의를 인정하고 시장직에서 사임했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왕 시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내에서 가짜 뉴스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중국 정부의 선전 활동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왕 시장은 전 약혼자인 야오닝 마이크 선 씨와 함께 ‘미국 뉴스 센터(U.S. News Center)’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해당 사이트를 중국계 미국인을 위한 언론 매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중국 당국의 지시에 따라 콘텐츠를 게시하는 선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왕 시장은 중국 측으로부터 기사 게재 지시를 받고 이를 실행한 뒤 조회수와 반응 등을 캡처해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장 위구르 지역 강제노동 의혹을 부인하는 등 중국 정부 입장에 유리한 기사들이 집중적으로 게시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는 중국 측 관계자가 왕 시장을 격려하자 왕 시장이 “감사합니다, 지도자님”이라고 답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검찰은 중국 당국이 왕 시장을 정치적으로 육성해 캘리포
시사1 박은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전력 논란과 관련해 “폭력 미화를 중단하고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정 후보는 1995년 국회의원 비서관과 술을 마시다가 상대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고, 출동한 경찰관과 이를 제지하던 시민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며 “아주 야만적인 폭력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후보가 그동안 해당 사건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해온 점을 겨냥해 “사실상 자신의 폭행 전과를 마치 정의로운 폭력인 것처럼 미화한 것”이라며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보기 어려운 태도”라고 지적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폭력은 이유를 불문하고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음주폭력만으로도 씻을 수 없는 과오인데 반성 없는 폭력 미화는 더 큰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재섭 의원이 공개한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언급하며 “정 후보가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강요하고 업주를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속기록에는 창작된 허구로 보기 어려운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이 담겨 있다”며 “만일
시사1 박은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집 없는 사람은 전세 폭파·월세 폭탄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와 보유세 강화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전 발언이 대선 이후 말 바꾸기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결과 시장에서는 매물 잠김과 거래 절벽, 증여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의 월별 부동산 증여 건수는 지난해 5월 688건에서 올해 4월 2153건까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 물량은 급감하고 월세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며 “여기에 추가적인 보유세 강화까지 추진된다면 서민들의 주거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서민 전월세 대책이라며 빌라와 오피스텔 등 생활형 숙박시설 공급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서울 지역 국회의원 36명 중 34명과 정 후보 본인은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보유하고 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둘러싼 범보수 진영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같은 날 같은 시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기로 하면서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와 한 후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각각 도보로 약 10분 거리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사실상 맞대결 형식의 일정이 잡히면서 두 후보 간 세 과시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후보 측은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까지 총출동시키며 ‘국민의힘 공식 후보’라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기현·권영세·나경원·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도 자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 후보가 전직 당 대표였더라도 현재 국민의힘 후보는 박 후보뿐”이라며 당 차원의 총력 지원 방침을 밝혔다. 반면 무소속 한 후보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개소식 참석을 만류하며 ‘홀로서기’ 전략을 택했다. 그는 전날 MBC 라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4선 중진인 박덕흠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전반기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고성과 충돌, 대립으로 점철됐다”며 “후반기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불신과 피로감을 주는 국회가 아니라 여야 간 입장이 다르더라도 대화의 문만큼은 닫지 않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덕흠 의원은 또 “무너진 민생을 일으키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협치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부의장에 당선되면 여당 의원들과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여야가 대화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22대 국회가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국민과 호흡하며 민심을 대변하는 입법 성과를 내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박덕흠 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에도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6선 조경태 의원과 5선 조배숙 의원
시사1 박은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신청 철회와 관련해 “저도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실장님께서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수 애국세력의 승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는 말씀을 깊이 가슴에 새기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오늘의 헌신이 더 크게 빛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또 “앞으로도 우리 당의 큰 어른으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출마가 당의 결속을 해치거나 거대 권력의 독주를 막아낼 우리 당의 동력을 약화시킨다면 그 길을 멈추겠다”며 공천 신청 철회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름 없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전 실장의 공천 철회는 당내에서 컷오프 가능성이 거론되던 상황 속에서, 공천이 지방선거 판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우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초대형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북서부 그라임스 카운티에 반도체 생산 시설 ‘테라팹(Terafab)’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투자 규모는 최소 550억달러(약 80조원)에 달한다. 추가 증설까지 포함할 경우 총 투자 규모는 1190억달러(약 173조원)로 추산된다. 머스크는 이 시설을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와 로봇, 우주 사업에 필요한 컴퓨팅 수요를 자체 반도체 생산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테라팹 프로젝트는 AI·로봇·우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직접적인 반도체 제조 경험은 없지만, 향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컴퓨팅 수요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생산 능력을 넘어설 것이라고 판단하고 자체 생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머스크가 제시한 목표도 대규모다. 그는 지구상에서 100~200GW 규모의 컴퓨팅 전력을 지원하는 칩을 생산하고, 우주에서는 1TW 규모의 컴퓨팅 능력을 지원할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인 것으로 공식 확인되면서 중동 정세가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양측 모두 군사 충돌을 멈추고 ‘정치적 출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과 핵 협상의 기본 원칙을 담은 1쪽 분량의 양해각서 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해당 문건에는 모두 14개 항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내용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유예(모라토리엄)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동결 자금 일부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완화 등이다. 양측은 우선 MOU를 통해 전쟁 종료의 방향성을 선언한 뒤, 이후 30일간 세부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쟁의 직접 원인으로 꼽힌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일정 부분 절충이 이뤄진 분위기다. 우라늄 농축 유예 기간은 12~15년 수준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미국은 20년을 요구했고, 이란은 5년을 주장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