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5만4000여 명의 개원의 중심의 의사 커뮤니티 ‘닥플’을 운영하는 이노케어플러스는 지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의료 정책 관련 설문조사 ‘닥플 오피니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11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가 ‘저수가 체계 개선’을 가장 시급한 의료 정책 과제로 꼽았으며, 이어 ‘의료 분쟁 및 법적 리스크 완화’(25%), ‘의대 정원 및 전공의 정책 재정비’(21%)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66%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공공의료 확대 정책’을 가장 우려되는 정책 방향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해당 정책이 민간의료의 위축과 저수가 구조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노케어플러스 진현준 대표는 “지난 수년간 정부와의 갈등 속에서 의료계는 큰 피로감을 겪었다”며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의료 현실을 반영한 정책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설문에서 특정 정당보다 의료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방향성에 대한 평가가 중심이 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노케어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개원의 중심의 의사 커뮤니티 ‘닥플’, 의원
시사1 박은미 기자 | 5월 23일은 ‘세계 거북이의 날’이다. 미국 비영리 거북이 보호 단체 ATR (American Tortoise Rescue)이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거북이 개체 수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바다거북은 해초를 섭취해 해초지대를 유지하고, 산호초의 건강을 돕는 등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바다거북 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다. WWF는 바다거북 보호를 위해 해양 보호구역을 확대, 산란지 모니터링 및 복원,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WWF도 제주 지역에서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 바다거북 생태 조사 등 서식지 보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뜨거워지는 모래, 사라지는 수컷…기후변화의 경고 =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는 바다거북의 주요 산란지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개체군의 성비 불균형을 초래하며 종의 생존 자체를 위협한다. 바다거북의 성별은 알이 부화할 때 모래의
시사1 박은미 기자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훌륭한 공대교수상’ 수상자로 전기·정보공학부 이혁재 교수(교육상), 재료공학부 주영창 교수(학술상), 화학생물공학부 이종찬 교수(산학협력상)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2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렸다. ‘훌륭한 공대교수상’은 1992년 7월 공대 15회 동문들이 기금을 출연해 서울공대 교수들의 연구 활동 진작과 산업기술 선진화를 위한 공대 학술상과 기술상을 제정한 데에서 시작됐다. 2014년부터는 교육상, 학술상, 산학협력상 등 세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1명의 교수가 수상했다. 교육상은 창의적·진취적 교육에 헌신한 교원, 학술상은 학술 업적이 뛰어난 교원, 산학협력상은 탁월한 산학협력 성과로 산업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교원에게 수여된다. 올해 교육상을 수상한 전기·정보공학부 이혁재 교수는 2001년 3월 서울대 전기공학부에 조교수로 부임한 뒤 전자공학의 반도체 분야 연구 및 교육에 전념해왔다. 효과적인 공학 교육을 위한 ‘생활 속의 반도체’ 교과목을 개설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반도체 기초와 응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인공지
시사1 박은미 기자 | 시민단체가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의심되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국민에게까지 정신적 고통을 줬다면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전 목사의 선동에 의해 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며 1인당 50만원씩 손해배상 하라고 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서부지법 폭동 행위는 내란이기 때문에 전광훈은 (12·3 비상계엄 사태) 선동에 이어 2관왕이라고 보고 이러한 행위가 법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까지 정신적 고통을 줬다면서 이에 손해배상소송 원고단을 모집했고 오늘 소장 접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번 손해배상소송 대리인 박강훈 변호사는 "2017년 칠례 폭동 사태 관련 논문에도 시민들의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이 심각하다는 결과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서부지법 폭동을 지켜본 일반 국민들은 불안과 초조 등 다양한 심적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고 상당 부분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라고 말했다. 사세행은 서부지법 폭동 다음날인 지난 1월 20일 전 목사를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 목사는 현재 내란 선동 혐으로
KT가 자사 법무 시스템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법무 업무 고도화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KT는 AICT 가속화의 일환으로 송무, 법률 자문 업무 등에 활용되는 법무 시스템에 그간 보유하고 있던 약 10만여 건에 달하는 사업 관련 소송 및 계약, 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송무 시스템은 빅데이터 구축 및 소송 행정업무 자동화에 주안점을 두고, 소장, 준비서면, 판결문 등 방대한 관련 문서를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법무 전체 분야 통합 검색 및 유형별 분석 기능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법원 사건검색 자동 연동을 통한 소송 기록 정보 및 기일 캘린더 동기화, 심급별 또는 연관 사건의 일괄 관리 기능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법률 자문 분야에서는 핵심 업무인 계약서 검토 및 법률 자문 과정에서 유사 사례를 자동 추천하고, AI 기반 자문 초안 작성 및 계약서 간 비교 기능을 갖췄으며 계약서 내용을 요약하거나 조항별로 분류하는 기능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KT는 복잡하고 다양한 법률 문서를 AI가 사전에 분류하고 분석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며, 법적 리스크를 적기에 식별할
시사1 박은미 기자 |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악용한 피싱 문자 유포 사례가 발견돼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최근 ‘대선 관련 설문조사’를 사칭해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문자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안랩의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는 국내 공기업을 사칭해 대선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본문에는 ‘응모만 해도 경품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URL을 삽입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했다. 해당 URL을 클릭하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페이지로 연결된다. 공격자는 ‘투표 계획’, ‘후보 선택 기준’ 등 선거 관련 질문을 제시해 실제 설문처럼 보이도록 연출했다. 또한, 설문조사 페이지에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삽입해 사용자의 경계심을 낮추려 했다. 간단한 설문 이후에는 경품 지급을 명목으로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지만,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절차는 생략되어 있다. 이처럼 정식 동의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설문은 피싱일 가능성이 높으며, 입력된 개인정보는 공격자에게 전달돼 추가적인 피싱이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피
시사1 박은미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은 에코프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어린이환경축제 에코그린데이(ECO GREEN DAY)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코프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어린이환경축제 에코그린데이(ECO GREEN DAY)는 에코프로가 지원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6000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청주 오창호수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이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유치부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1200명의 아동이 참석하여 ‘지구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3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15명, 특선 30명이 선발되어 총 60명의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에코 그린데이에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행사 외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기후위기 체험,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쉼터 공간 등을 마련하여 장애아동의 참여를 독려 하며 많은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지역사회를 위해 1만 시간 이상 헌신한 적십자봉사원에 대한 신규 등재와 승격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명단에는 황복순 오금봉사회, 전길용 둔촌2봉사회, 나을순 신월7봉사회, 남두리 갈현2봉사회, 전병애 상도2봉사회, 송영희 암사1봉사회, 한화춘 시흥5봉사회원이 새롭게 등재됐다. 1만 5천 시간 이상 봉사자 명단에는 박진선 시흥2봉사회, 정인숙 목3봉사회, 최경숙 청운효자봉사회, 최현숙 방화3봉사회원이 승격됐으며, 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명단에는 김정애 화곡6봉사회, 최남순 도봉2봉사회원이 2만 5천 시간 이상 봉사자 명단에는 김태순 수유1봉사회원이 상향이동했다. 김상준 까치봉사회원은 3만 시간 이상 봉사자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 1층 로비 벽면에 장식된 명예의 전당에는 총 149명의 1만 시간 이상 적십자 봉사원들의 얼굴이 등재됐다. 이번 적십자봉사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은 평생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로 헌신한 적십자봉사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앞서 지난해 100시간 이상 활동한 1,06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의료 선진국이자 아시아 기증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 장기기증 지식을 배우고, 의학적 교류를 위해 해외 의료진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5월 19일 태국 의료진 2명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방문하여 국내 기증 절차 및 기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뇌사기증자 전문 검사실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진단검사의학과의원에서 장기이식 관련 검사 절차 및 검사의 질 관리에 대해 견학을 하고 국내 장기기증 및 이식에 관련된 토론을 진행했다. 태국 신장내과 의사 Dr.Sirihatai Konwai는 “대한민국의 체계적인 기증 절차 및 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인상 깊었다.”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기증 방식 및 기증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듣고 나니 한국이 아시아에서 기증률 1위를 달성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전달받은 이러한 지식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생명은 누구에게나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가치이기에 국가와 인종에 국한하지 않고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지식 공유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시사1 박은미 기자 | 전국 20개 해양보호단체 협의체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가 5월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코오롱ENP와 환경단체 이타서울의 ESG 홍보 자료에 포함된 환산 수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가 된 보도자료는 “코오롱ENP가 수거한 해양쓰레기 854kg이 일회용 페트병 약 5만5천 개에 해당하며, 이는 푸른바다거북 6천 마리를 보호한 것과 같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환경단체 이타서울이 기업에 제공한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성명에서 “해양쓰레기 수거량을 멸종위기종 보호 개체 수로 단순 환산하는 것은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인 조작된 서사”라며, “이는 환경단체가 ESG 그린워싱의 논리 구조를 제공한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타서울이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질의에 거짓 해명을 하고, 관련 온라인 자료를 비공개 전환한 정황도 있다”며, “환경단체로서의 철학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배신 행위”라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특히 해당 데이터 환산 방식이 공공기관(해양환경공단 등)과의 협력사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제도적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코오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