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당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김용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 때 “지금 제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동료 의원들의 개혁의지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태 위원장은 “근본적인 반성과 새로운 다짐으로 결연한 뜻을 모아 새로운 보수정당, 따뜻한 보수로 거듭날 때”라고도 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임기 중 성과에 대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탈당시키고 절연한 것이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김용태 위원장은 지난 5월12일 대통령 선거 경선 공천 파동 논란을 직면했던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후임으로 임명돼 49일이란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지난 대선 국면에선 당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후보를 지원했고, 대선 패배 후엔 ‘5대 혁신안’을 제안했다. 단 김용태 위원장이 꺼낸 혁신안은 친윤석열계 인사인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이견으로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한식 큐레이션 브랜드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식소담길은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해, 깊이 있는 한식 전문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맛집을 엄선해 소개한다. 한식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들이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일반구역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347석 규모다. 운영 브랜드로는 3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4곳과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 4곳을 선보인다. 백년가게에는 ▲가족회관(전북 전주) ▲영주두부마을(경북 영주) ▲신포순대(인천 신포) ▲전동집(인천 전동), 지역 맛집 브랜드에는 ▲한옥집김치찜(서울 서대문) ▲속초코다리냉면(강원 속초) ▲제주돔베옥(제주) ▲제주세호해장국(제주)이 입점해 있다. 비빔밥, 국·탕·찌개, 반상 등 지역성과 전통을 담은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인테리어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한국 전통의 구조물과 색감,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간에 담아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한식을 즐기며 한국 고유의
시사1 장현순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 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수상식은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의 공로가 큰 단체를 선정, 시상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 고취 및 관련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과 재생원료 도입, 분리배출 용이성 개선 등 자원 순환에 기여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공시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약 20% 줄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업계 내 가장 가벼운 500ml 생수 페트병 중량 9.4g의 초경량 아이시스를 출시해 연간 약268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의 선별, 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Mechanical Recycled-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도입된 아이시스와 칠성사이다를 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이라며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가시면 그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와의 관계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주권 국가이고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 국민주권이 발현되는 것”이라며 “그 선출권력으로부터 다시 임명권력이 주어지는 것이며, 이를 통해 임명권력의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선출권력은 대통령,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으로 구성된다”며 “아무리 우리(행정부)가 외형적으로 높은 자리, 높은 권한을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임명된 권력은 선출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문제니까 최대한 국회를 존중해주길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7월 1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비영리 단체 우든피시(Woodenfish Foundation)와 함께 ‘2025 월정사-우든피시 글로벌 명상수행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명상 프로그램이다. 미국·영국·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모인 80여 명의 청년들이 오대산 월정사에 머물며 약 한 달간의 집중 명상과 한국 불교체험, 공동체 수행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리더십을 기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과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청년 세대의 불안과 정신건강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월정사는 명상을 통한 자기 성찰과 회복력, 타자와의 공존을 배우는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명상수행 참가자들은 삭발식을 시작으로 매일 새벽 예불과 명상, 한국 불교 문화 클래스, 공동체 생활을 함께하며 자기 절제력과 정서적 안정, 그리고 집중력과 내면의 평온함을 회복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의 마지막 주에는 침묵 속에서 수행에 몰입하는 ‘집중 침묵 수행 주간’(Silent Meditation Week)이 운
시사1 윤여진 기자 | 진보당은 3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어제 현장 행보라며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지인 전북 부안군의 논콩 전문생산단지를 찾았다”며 “안그래도 이미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날도 뜨거운데, 우리 농민들의 혈압만 더 높일 작정인가”라고 주장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민을 넘어 우리 국민 대다수가 결연히 반대하는 송미령 장관의 뻔뻔하고 천연덕스러운 행보는, 그 걸음걸음마다 아픈 생채기만 더 깊이 들쑤실 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여당인 민주당의 행보도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원택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는 '유임 철회'에 대한 그 어떤 언급 없이 그저 '당정 협의 후 농업4법 처리'에 대해서만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도 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재차 “송미령 장관과 머리를 맞대고 농정을 협의하겠다는 것”이라며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광장시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고 존중한다면, 민주당부터 단호하게 유임 철회와 자진 사퇴를 간언할 수 있어야 한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티웨이항공은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날 이상윤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윤 대표이사는 1974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항공우주공학을 전공, 지난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후 20여년 간 항공산업 전반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항공 전문가다. 대한항공 재직 당시 △운항점검정비공장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현장과 관리 직무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비전과 전략 목표에 맞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 안전의 영역에서도 대형 항공사에서 기체 정비, 엔진 MRO 사업 등을 담당한 경험으로,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및 정비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추후 이상윤 대표이사는 티웨이항공에 대명소노그룹이 가진 호텔과 리조트 등의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하고, 본격적으로 두 산업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상윤 대표이사는
시사1 윤여진 기자 | 허영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일 “장기 연체 채무자의 재기지원이 민생 회복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허영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배드뱅크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추경 통과에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며 “장기 연체 채권 정리는 단순한 탕감이 아니다. 금융 활동이 완전히 차단된 채무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 재기의 기회를 주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허영 의원은 “대상은 엄격히 선별되며, 고위 연체자는 철저히 제외된다”고도 했다. 허영 의원은 그러면서 “하지만 국민의힘은 도박 빚도 갚아준다고 하며 거짓선동, 허위 날조로 이러한 연체자들의 삶을 또다시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영 의원은 “이를 도덕적 해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정치적 왜곡”이라며 “연체자를 방치하면 금융기관 부실, 소비위축, 파산 증가로 이어지며, 결국 경기 전체가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고도 했다. 허영 의원은 재차 “더 늦기 전에 정무위와 예결위 논의에 성실하게 임해주시기를 바라겠다”며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라고, 민생 파탄자들에게 도덕적 해이의 책임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경제는 심리이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코스피 지수가 3년 6개월만에 3000을 돌파했다”며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27.4%로 2000년대 들어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물 들어올때 노를 저으라고 했다”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기다림을 현실로 만들어내야 한다”며 “30조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차 “민주당은 이번 주 6월 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며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소비쿠폰을 7월 안에 지급해서 국민 여러분께 활력과 희망을 되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시사1 이선엽 기자 |도심의 빌딩숲 뒤로 펼쳐진 영도 산자락은 구름을 이불 삼아 감싸 안은 듯한 형상으로, 한 폭의 수묵화를 방불케 한다. 수평선 가까이 정박한 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 ‘한반도’ 호는 고요한 수면 위에서 위엄을 뽐내며, 바다와 도시, 하늘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풍경을 완성한 한폭의 작품이다. 바쁜 조선소의 크레인, 붉은 선박, 그리고 정박한 연수선은 산업과 자연,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허문다. 오늘 부산은 바다의 도시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