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복지재단을 통해 급식비 1억2천만원 조달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이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에 뒷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22일 진상조사 TF(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등 정면대응에 나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제계 단도리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광온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버이연합 불법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춘석 비대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진상규명 TF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임시국회에서도 관련 상임위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3당 회동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종걸 원내대표가 제안한 3당 대표 회동에서 기업 구조조정 방안과 법안 처리 문제를 포함해 보수단체 불법자금 지원 의혹까지 다루겠다는 얘기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대 강력한 로비를 하고 있다는 게 입증됐다"며 "특정 경제세력이 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경제세력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가 되면 민주주의 발전도 저
영화배우 '이병헌 협박사건'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에 패션쇼 장면이 쓰여 범인으로 오해받은 유명 모델에게 방송사가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하라"며 모델 S씨가 MBC와 외주제작업체 N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MBC는 2014년 9월5일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 영화배우 이병헌씨 협박사건을 소개하며 S씨가 무대에서 걷는 패션쇼 영상을 6초간 내보냈다. 피의자 2명 중 1명은 모델이라는 점 말고는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화면에서 S씨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얼굴 윤곽이 드러났고 헤어스타일과 의상, 걷는 자세도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자료화면'이라는 자막은 '또 다른 피의자는 모델 A양'이라는 자막보다 훨씬 작았다. S씨는 방송에서 자신이 피의자처럼 묘사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1억원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은 MBC 등이 정정보도를 하고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항소심은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2심은 "피의자 1명이 모델이라는
▲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공조 수사하여 도난문화재 『삼국유사』 권제2 ‘기이편’ 1책을 은닉해 온 문화재매매업자를 검거하고 해당 문화재를 회수했다. 이번 사건 피의자 A씨는 1999년 1월 25일 대전 모 대학 교수의 집에서 도난당한 삼국유사를 불법 취득하여 오랫동안 은닉하여 오다 공소시효가 끝났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판매할 목적으로 올해 1월 경매시장에 출품하면서 범행 일체가 드러났다. 삼국유사는 고려 승려 일연이 편찬한 삼국 시대 역사서로, 이번에 회수한『삼국유사』권제2 ‘기이편’은 성암고서본(보물 제419-2호), 연세대학교 파른본(보물 제1866호)과 함께 조선 초기에 제작된 동일판본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이다. 문화재청이 도난 공고한 도난‧도굴문화재의 경우 공소시효에 상관없이 양도‧양수‧운반 등의 행위 일체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고 선의취득이 배제되므로, 문화재 등을 거래할 때 출처와 유통경로 확인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문화재사범 공조수사를 더욱 내실 있게 다지고, 문화재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4월 21일(목) 오후 3시 30분에 셀(cel) 문화창조벤처단지 콘퍼런스 룸에서 방송과 영화 컴퓨터그래픽(CG) 분야의 중국 진출 지원 및 저작권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과 중국 자본의 국내 유입 확대 등, 콘텐츠 산업 여건 변화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 11일(월) 문화융성위원회 보고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그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 드라마·예능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및 투자 활성화 방안과 함께 인력 양성 및 해외 저작권 보호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방송(KBS)미디어(이선재 대표)와 아이엠비시(imbc, 허연회 대표), 에스비에스(SBS)콘텐츠허브(신동욱 대표), 독립제작사협회(안인배 회장), 드라마제작사협회(송병준 회장), 뉴(New, 김재민 이사) 등 방송 관계자와 디지털아이디어(손승현 본부장), 매크로그래프(박기주 이사), 퍼니플랙스(정길훈 대표) 등 컴퓨터그래픽업계, 저작권위원회(오승종 위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김락균 본부장)
올해 총각 6명 중 한 명은 짝이 없어 결혼할 수 없는 지경이며, 이 같은 신부 부족 현상은 2037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조선일보 에 따르면 21일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이용해 올해 결혼 연령층 남녀(남성 28~35세, 여성 26~33세) 비율을 조사한 결과, 1981~1988년생 남성(292만명)이 1983~1990년생 여성(255만명)보다 14.5%(37만명)나 많아 '최악의 성비(性比) 불균형' 해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연령대는 전체 결혼 건수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남아 선호에 따른 아들 골라 낳기 시대(1986~2002년생)에 적게 태어난 딸들이 결혼 적령기에 진입하면서 성비 불균형을 빚은 것이다.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결혼 건수 비율)이 3년 연속 떨어져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20~30대 결혼 대상 인구 감소, 경기침체와 청년실업률 증가, 만혼(晩婚) 외에 신붓감 부족 현상이 큰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장가가기 힘든 현상은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13.8%)과 2018년(10.4%)까지 3년간 지속되고 2019~2024년엔 다소 안정되다가, 2025~2037년 다시 신랑감이 10% 이상 많아지는 '제2의 결혼 재앙'
전ㆍ현직 대통령호감도 “노무현(39.1%) vs 박정희(29.4%)” 정당지지도 “새누리(27.9%) vs 더민주(27.5%) vs 국민(26.6%)” 야권 중점현안 “MB 사대강ㆍ자원외교(27.6%) vs 세월호참사(19.2%)” 여소야대로 바뀐 제20대 총선이 끝난 지 1주일이 지난 4월 20~21일 <2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차기대통령 적합도(1) “문재인(26.0%) vs 안철수(19.6%)”, 文 6.4%p차 독주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26.0%의 지지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직전 3위를 기록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9.6%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13.0%, 박원순 서울시장 8.3%,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7.0%, 유승민 의원 6.0%, 김문수 전 경기지사 2.0%, 심상정 정의당 대표 1.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5%). 직전 대비 문 전 대표는 0.7%p, 오세훈 전 시장은 5.1%p, 김무성 전 대표는 5.6%p, 유승민 의원은 0.2%p, 김문수 전 지사는 1.8%p, 심상정 대표는 0
▲ <사진=sbs 뉴스>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한반도에서 핵전쟁 연습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북한도 핵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리 외무상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 고위급회의'에서 회원국 대표 연설을 통해 북한에 가해지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비판하는 한편 이런 제재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12년 의무교육, 무상치료 등을 이미 실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의 지속가능 개발은 외세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지금도 30만 명의 방대한 무력과 미국의 핵전략 자산들이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의 핵전쟁 연습이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대화도 해 보고, 국제법에 의한 노력도 해 봤지만 모두 수포가 됐다.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30 지속개발가능목표'는 빈곤퇴치, 질 높은 교육, 양성평등 등 2030년까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설정된 목표로, 리
곡선 구간에서 100km과속 탈선.. ▲ <사진=kbs 뉴스> 전남 여수에서 무궁화호가 탈선,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승객 8명이 부상했다. 22일 오전 3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1517호가 선로를 벗어났다. 율촌역으로 진입하던 열차는 200m 지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는 총 7량(칸)짜리로 총 4량이 탈선했다. 이 가운데 기관차는 전복됐고 2량은 전도됐다. 승객들은 총 4량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22일 오후 1시까지 순천-여수엑스포역 구간을 오가는 하행선 8편, 상행선 13편 등 21편과 화물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복구에 최장 2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밤까지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2일 광주지방철도경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전남 여수시 율촌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가 선로 합류지점에서 과속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당시 부기관사가 운전을 했고, 과속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대 등은 설명했다. 당시 율촌역 인근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였다
새누리당 원로들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앞장서서 당내 친박(親朴)계 해체를 선언하라"고 주문했다. 전직 국회의장과 당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새누리당 고문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원유철 원내대표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이들은 4·13 총선 패배 원인으로 한결같이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당 재건(再建)의 출발점은 계파 구분을 없애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박 대통령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이날 "모든 책임은 청와대로 가게 돼 있다"며 "대오각성과 새로운 변화도 결국 박 대통령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박 대통령이 먼저 친박 계파 해체를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모임에 불참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본지 통화에서 "대통령이 이제 친박, 비박을 떠나서 모두 다 같은 당원으로 상대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하는 게 급선무"라며 "대통령이 두 계파를 모두 불러 '나도 잘못했고 너도 잘못했지만 다 하나로 만들자'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6월 예정인) 전당대회 전에 계파 청산을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권철현 상임고문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
▲여의도 우체국 맞은편 도로변<사진=시사1 임정택 기자> 불금의 아침 택배업체의 소형트럭들이 도로변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택배업은 구글이 연구하고 있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경우 머지 않아 ‘택배기사’가 사라질 지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