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연등회(거리행진)은 지난 6일부터 종로 전체, 조계사앞, 청계천, 봉은사,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돼 오늘(14일)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했다. 7일(토) 18:00에 있었던 연등회 거리행진은 장충단 공원을 끼고 있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전국의 사찰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해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27명의 피해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세퓨'의 독성 화학물질 농도가 인체에 무해한 수준보다 최소 160배 이상 진한 상태로 유통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세퓨를 제조한 오모 전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2008년 세퓨를 처음 제조할 때 덴마크 케톡스사에서 수입된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을 원료로 사용했다. 해당 PGH는 오씨의 동업자가 컴퓨터기기 항균제 용도로 수입신고를 하고 들여온 것이다. 하지만 오씨는 수입물량 가운데 일부를 빼돌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썼다. PGH가 애초 수입신고와 다른 용도로 사용된 셈이다. 당시 수입물량은 40ℓ정도였다. 화학물질에 문외한인 오씨는 PHG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농도보다 160배 이상 진하게 물에 희석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묽게 희석했으면 문제가 안됐을 수도 있는데 전문지식이 없다 보니 강하게 넣은 것으로 보인다. 농도가 진해지면서 독성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다량을 사용하면서 제품이 팔리는 양에 비해 원료가 부족하게 됐고 2010년 10
▲ <사진=ytn>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13일 오후 3시 1분부터 80여분간 청와대에서 회동했다. 오후 4시 23분 종료된 이날 회동은 여소야대(與小野大)에 3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권의 협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의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 참모진 중에선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배석했다. 청와대는 회동을 앞두고 "첫 회동인 만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분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여야 3당도 민생·경제 문제에 대해 협력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민생 경제 문제와 북핵 위기 대응 등에 대해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 2당은 세월호특별법 개정,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한 정부 관계자 문책,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문제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악을 치닫고 있지만 정작 중소·중견기업은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턱없이 부족한 취업정보가 중소·중견기업을 기피하게 하고 설사 취업을 하더라도 40%는 3년 안에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고 공공 및 대기업의 인력 유출 횡포 등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는 13일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중견·강소기업의 청년고용 문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절대적 고용 비중과 일자리 기여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수급의 원인과 대책을 분석했다. 노 연구의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2013년 기준 전체 고용시장에서 사업체 수의 99.9%, 종사자수의 87.5%의 비중을 차지한다. 고용기여율은 93.9%에 달하고, 제조업 생산액(47.6%)과 부가가치액(49.5%) 등 경제기여도 측면에서 대기업에 버금간다. 노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상대적 저임금, 괜찮은 중소기업에 대한 빈약한 취업 정보 등이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위원
▲ <사진=연합뉴스>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태에 정부 부처는 책임을 지는 자세로 임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3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와 관련해 “정부 부처 간 책임 돌리기를 하면서 피해자를 두 번 세 번 울린 실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질 사람과 기업은 분명히 책임을 지고, 차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또 “20대 국회가 문을 열면 1차적 책임이 있는 환경부에 대해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제대로 못한 점,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산품 소비자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 질병관리본부는 첫 사망 5년 후에야 시판 중지하는 등 초동조치에 실패한 점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제조물 책임법의 전면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제조물 책임법은 2000년 제정된 뒤 그동안 실질적 개정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국회가 제조물 책임법을 제때에 손보는 것을 외면한 사이에 이 법은 사문화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어 “1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제15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5월 13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식품안전과 불량식품 근절 등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 대한 시상, 식품안전 다짐행사 등이 진행됐다. 식품산업과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한국식품안전협회 이영 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경희대학교 이정민 교수에게 근정포장,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서성철 지회장 등 5명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등 각계 인사 19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 식약처는 제15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식품위생수준이 향상되어 불량식품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공정무역 홍보대사 레드벨벳 (Red Velvet)<사진=서울시청> 공정무역을 활성화시켜 청년실업을 낮추고 공정무역도시로서의 입지를 갖추는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와 (사)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는 오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주변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21세기 풍류, 공정무역을 맛보다’를 주제로「2016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개 공정무역 단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꾸며 더욱 의미가 있다. 또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를 공정무역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민들이 저개발국 생산자를 일상적인 소비로 도와 줄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 축제가 열리는 덕수궁 돌담길 도로(덕수궁 길 진입부인 대한문~정동제일교회 앞 분수대)는 14일(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대한문 입구에서는 좌측으로, 분수대에서는 원형로타리에서 우회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 ’12년 저개발국에 대한 공정거래 및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무역 운동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 서울을 공정무역 도시로 만들겠다는 선언 후 ’13년부터 공정무역 가치를 알리기
▲ <사진제공=신화망> 11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도하에서 중국과 아랍협력포럼 제7차 장관급회의에 참석하기 에 앞서 메크라피 예멘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면담했다. 왕이 부장은 예멘 각 파벌이 새로운 한차례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관건적인 시각에 중국과 아랍협력포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데 사의를 표하고 이는 중국과 예멘간 관계 나아가서 중국과 아랍국가간 협력에 대한 예멘 정부의 중시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국은 지난 60년간 시종일관하게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며 호혜협력해왔다고 지적했다. 메크라피 외무장관은 예멘 정세와 최근 쿠웨이트에서 진행한 평화협상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또 예멘은 가장 일찍 새 중국과 수교한 아랍국가의 하나라고 하면서 예멘정부는 대중국 관계발전을 아주 중시하고 있으며 중국을 가장 훌륭한 벗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멘의 경제건설에서 대한 중국의 중요한 기여를 고맙게 생각하며 예멘은 남해문제에서 중국의 정의로운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제 27호 국내 개발 신약 ‘올리타정’ 허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중에 폐암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가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중에서는 처음으로 폐암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 ‘올리타정200밀리그램(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과 ‘올리타정400밀리그램’을 1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표적항암제: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표적)를 방해하여 암세포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로, 정상세포에 작용하는 독성이 낮아 기존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음 특히 이번에 허가된 품목은 표적 항암제 내성 발현으로 치료제가 없는 폐암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시판 후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조건으로 2상 임상시험 자료로만 신속히 심사‧허가(신속심사)하여 제품 출시를 약 2년 단축했다. ▲신속심사 허가 : 2상 임상자료로 심사 후 우선 허가하되 허가 후 3상 임상시험자료(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중인 의약품이 효능 및 안전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 사용성적 조사 자료 및 안전사용 조치 등의 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하는 제도 이번 제품은 한미약품(주)이 개발한 표적항암제로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 중 하나인 EGFR-TKI 제제에
4·13 총선 호남 참패에 따른 반성과 호남 민심회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광주시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지난 총선 때 8곳 지역구에서 전패(全敗)한 광주(光州)에서 20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을 열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승자가 아니라 패자로 왔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반성을 한다는 의미에서 5·18 민주묘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시민들로부터 쓴소리 듣기를 자청했다. 그러나 딴 짓 하고 하품하다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 <사진=더불어민주당>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광주시민에게 듣는다'라는 대담이 열렸다. 광주의 여론 주도층 인사 5명이 당선자들에게 78분간 말을 쏟아냈다. 오경미 한국퍼실리테이터연합회 기획이사는 "이번 선거 패배의 핵심은 더민주의 무능함"이라며 "'친노(親盧) 패권 호남홀대론'이 선거판을 흔들었는데도 더민주가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탁영환 전 광주교육대 외래교수는 "(비례 공천 파동 당시) 문재인 전 대표가 한마디 하니까 (논란이) 정리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정당은 여전히 친노 정당이고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동헌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