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비난...국방부 훈련홍보 자제 ▲ 사진=국방부 홈페이지 북한이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일정과 겹친다며 철회를 요구했던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24일부터 시작됐다. 키리졸브훈련은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것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워 게임’ 중심으로 3월 초까지 한 달 가량 진행 된다. ▲ 사진=국방부 홈체이지 키리졸브 훈련이 끝나면 독수리 훈련으로 이어지는데 한미연합군이 실제 기동을 하는 (FTX)인 독수리 훈련은 4월18일까지 진행된다. 키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은 5200여명(해외 증원 1100명)으로 지난해(3500여명)보다 1700명가량 늘었다. 독수리 훈련에는 미군이 약 7500명이며, 이중 약 5100명은 해외에서 증원되고 한국군은 다수의 부대가 참가한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달 초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에 대한 일정, 훈련 성격 등을 북한 및 주변국에 통보했다. ▲ 사진=국방부 홈페이지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한미 훈련은 유사시 대한민국을 철저히 방어하기 위한 훈련이며 한미 양국은 일정이나 규모 조정 없이 계획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이 이산가족
계열사와 100% 현금 수의계약 ▲ 사진=mbn 뉴스 화면 캡쳐 지난 18일 밤 체육관 지붕 붕괴로 대규모 사상자를 낸 코오롱그룹의 마우나오션리조트 운영사인 ‘마우나오션개발’이 그동안 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면서 100% ‘수의계약’을 맺고 현금만 받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재계·기업 관련 뉴스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마우나오션개발의 사업과 내부거래 방식을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마우나오션개발은 ㈜코오롱, 덕평랜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등 4개 그룹 계열사들과 건물관리와 인력공급 등 11건에 대해 모두 229억원어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코오롱그룹의 건물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마우나오션개발은 모든 계열사와 계약 거래를 100% 수의계약으로 해왔으며, 거래대금도 100% 현금으로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은 건물관리 2건에 대해 총액 49억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덕평랜드는 인력공급과 건물·콘도 관리 등 3건에 대해 총 51억원의 현금을 마우나오션개발에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역시 각각 51억원, 78억원의 용역(구내식당 운영,
2차 상봉, 23일부터 25일까지..우리측 360명 ▲ 사진=채널A뉴스 캡쳐 남북 이산가족들이 22일 2박 3일 동안의 짧은 상봉을 끝내고 상봉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린 이산가족들은 오전 9시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작별상봉을 한다. 우리 방문단은 외금강호텔에서 식사 후 오후 1시쯤 금강산을 출발해 귀환 길에 오를 예정이다. ▲ 사진=채널A뉴스 캡쳐 2차 상봉단은 이날 오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한 후 23일 방북 길에 오른다. 상봉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상봉하며 상봉을 희망한 북측 가족 88명이 우리측 가족 360여 명을 만난다. 2차 상봉 행사는 1차 때와 정반대로, 북측의 상봉 신청자들이 남쪽의 가족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채널A뉴스 캡쳐 우리측 가족들은 내일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오늘 속초로 집결해 건강검진과 방북교육 등을 받게 된다.
▲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민주당은 6·4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기초공천 폐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촉구 항의 서한’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사실상 파기하고 정당공천의 기득권을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 국민과 민주당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면서 “‘신뢰의 정치 구현'을 위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진정으로 폐지 공약을 실천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이제 대통령께서 답변해야 한다”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실천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이 모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정치쇄신 공약이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아니었나.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 대통령의 대답 없는 정치에 대해 국민도, 민주당도 답답하기만 하다”며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병헌 원내대표는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현오석 장관 페이스북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당분간 엔화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럴 경우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커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호주 현지에서 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현 부총리는 엔화 약세 문제를 언급하면서 “일본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축소)과 관련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조정하면서 질서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신흥국은 경상수지나 재정 시스템 등 거시경제 정책을 재검토해 견고한 펀더멘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시스템적 리스크는 없지만, 내수와 소비에 위험을 주고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관리 소홀, 안전불감증, 건설사의 부실시공 등 ▲ 사진=MBC뉴스 캡쳐 115명의 사상자를 낸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건물이 붕괴된 사고원인에 대해 ‘폭설’ 탓으로만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진행 중인 현장감식과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폭설과 부실공사 등 갖가지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가장 먼저 리조트 안전관리 요원들의 안전관리 소홀에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사고 당일 리조트의 안전관리 담당 순찰 요원은 10여명, 그러나 500여명이나 되는 대학생들이 좁은 건물에 빽빽하게 모여 있었지만 이들은 사고 당일 단 한 명도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14년전 건축기준이 ‘리조트 붕괴’사고를 자초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000년 6월 건축물 하중기준을 고시했다. 14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기상상황이 변했으나 이를 변경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건물은 최첨단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설계·제작하는 철골구조물 설계공법인 PEB공법으로 지어졌다. 이 공법은 건물 내부에 기둥이 없어 공간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공장, 체육관, 격납고 등에 활용돼 왔다. 그러나 공법상 철골 등 자재
▲ 사진=KTV 뉴스 캡쳐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학생회가 학교 측과 협의 없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할 수 없게 된다. 정부가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학교 측과 협의 없는 오리엔테이션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재율 총괄본부장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교육부에 학생들의 외부 집단 연수를 자제하겠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해 학교와 관계 없이 학생회 단독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 등은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에 따라 철저하게 붕괴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에게 형법상 과실치사상죄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겪은 학생들에 대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 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교육부, 복지부와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국토부와 안행부가 습설 지역에 있는 다중이용시설 62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 중국 협력에도 적극적 나서야" ▲ 박근혜 대통령/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예상 가능한 모든 재난사고에 대해 안전수칙과 사전예방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해양·환경 분야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기름 유출 사고 등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초미세먼지와 화학사고 등 새로운 환경유해 요인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대형재난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라”며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주거 불안에 대해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등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부동산 경기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펼쳐야겠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재건축 규제완화,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 강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민간임대 활성화 등 수급 양 측면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총력 지원 ▲ 사진=MBN 뉴스 캡쳐 대학생 9명과 이벤트회사 직원 1명 등 총 10명이 사망한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현장에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찾아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18일 오전 6시 전날 밤 붕괴 사고로 사망자를 낸 체육관 붕괴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 드린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강당 2층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되면서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당시 현장에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100여 명이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이 한창이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출입문 반대편부터 붕괴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18일 오전 현재까지 사망자는 부산외대와 이벤트 회사 직원 포함 10명이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은 6400만원에 낙찰 ▲ 대한제국 20원 금화ⓒ화동양행 제공 대한제국 시절 제조된 20원 금화가 15일 화동양행의 경매에서 최고가인 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수집용 화폐 전문업체인 화동양행은 이날 낮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연 화동옥션에서 광무(光武) 10년인 1906년 제조된 20원 금화가 평가액인 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5원 금화(1908년)는 6200만원에, 10원 금화(1906년)는 43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풍산 화동양행 역시 고종 때 화폐 개혁으로 인쇄됐지만 대부분은 소각된 지폐인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은 6400만원에 낙찰됐다. 호조태환권은 국내 경매에 지금까지 두 번 등장했고, 지난 2010년 화동옥션에선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지만 이날은 평가액(8000만원)의 80%에 팔렸다. 이 지폐의 인쇄 원판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다가 작년 9월 한국에 반환된 바 있다. 이밖에 경매에 오른 화폐 가운데 1885년 발행된 근대 주화인 을유 시주화(9500만원) 등도 고가에 팔렸으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