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들이 22일 2박 3일 동안의 짧은 상봉을 끝내고 상봉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별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린 이산가족들은 오전 9시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작별상봉을 한다. 우리 방문단은 외금강호텔에서 식사 후 오후 1시쯤 금강산을 출발해 귀환 길에 오를 예정이다.
2차 상봉단은 이날 오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한 후 23일 방북 길에 오른다. 상봉은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상봉하며 상봉을 희망한 북측 가족 88명이 우리측 가족 360여 명을 만난다.
2차 상봉 행사는 1차 때와 정반대로, 북측의 상봉 신청자들이 남쪽의 가족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측 가족들은 내일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오늘 속초로 집결해 건강검진과 방북교육 등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