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예상 가능한 모든 재난사고에 대해 안전수칙과 사전예방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해양·환경 분야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기름 유출 사고 등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초미세먼지와 화학사고 등 새로운 환경유해 요인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대형재난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라”며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주거 불안에 대해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등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부동산 경기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펼쳐야겠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재건축 규제완화, 월세 세입자에 대한 지원 강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민간임대 활성화 등 수급 양 측면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