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모든 조치 취할 것” 새정치 “할 수 있는 일 다 할 것” ▲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사상 초유의 사고가 터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앞에 17일 여야는 당분간 6·4 지방선거를 위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정치권도 할 말을 잃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의 조직과 후보가 중앙당의 별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선거 활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힘든 때를 같이 해 달라”고 요청했다. ▲ 사진=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엄청난 참사 앞에 말을 잃는다”라며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18일 예정된 대전시장 후보 경선 대회와 오는 20일 대구.강원 경선 등도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통해 “비통하고 참담하다”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식을 둔 어른으로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데 대해서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 지금은 단 한 명의 인명이라도 더 구하는 일에 우리가 모든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할 수 있는
김나영, 김주희 외 2명과 다른 생존자의 목소리도 들려 ▲ 사진= SBS뉴스 캡쳐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희망이 담긴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여객선 침몰사고 수색 현장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월호 생존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팽목항에 있다는 시민 장우현 씨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기적이 일어났다”며 “선내 오락실 근처에 김나영, 김주희 외 2명이 살아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다.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현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 댓글에는 “6번방에 학생들 갇혀 있다고 한다. 식당 쪽에 물이 별로 차 있지 않아 그곳에 갇혀 있다. 복도 쪽 부상자 포함 34명 정도의 학생들이 에어포켓에 갇혀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전날 밤 10시48분께 세월호에 갇혀 있는 단원고 한 학생이 형에게 보낸 메시지도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메시지에는 “지금 여기 배 안인데 사람 있거든. 아무 것도 안 보이는데 남자애들 몇 명이랑 여자애들은
청와대, 여객선 사고에 비상근무체제 돌입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 받고 있으며 청와대도 모든 회의를 취소하고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온 나라가 충격에 빠질 정도로 워낙 큰 참사라 박대통령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뜬눈으로 새웠다고 전했다.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전날인 16일 박 대통령이 정부서울종합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박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장 및 구조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중국과 파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밤 귀국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17일 새벽 곧 바로 전남 진도 해상으로 내려갔다.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본부가 꾸려진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여객선 탑승자 가족과 만나 위로하며 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구조를 지시했다.
▲ 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각적인 보고를 받고 “해군과 해경에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의 모든 구조선박을 최대한 활용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객선 객실과 엔진실까지도 철저히 확인해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청와대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뜻을 이 같이 전하고 “현재 청와대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고와 구조현황을 파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련상황을 즉시 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중앙정치위원회서 노총 출신 후보자 지원 방안 마련한국노총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소속 정당을 따지지 않고 산별·지역별 조직의 독자적인 결정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한다. 한국노총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와 중앙정치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6·4 지방선거 정치방침을 논의 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는 15일까지 각 회원조합·지역본부·지역지부에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 현황파악을 요청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한 30여명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이용득 전 위원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최종 집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한국노총 출신 전체 출마 예상자는 40~5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정치위가 선거방침을 결정하면 한국노총은 노조활동 보장과 노동기본권 사수를 골자로 한 지방선거 정책요구사항을 확정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그 내용을 분석해 지침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14㎡ 86가구 모집에 1.8대 1 등 높은 경쟁률 보여 ▲ 사진=시사1 DB 봄이 찾아오면서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중대형(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최근 잇따라 청약에 성공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6일 건설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이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전용 114㎡ 86가구 모집에 155명이 청약해 평균 1.8대 1로 순위내 마감됐다. 지난달엔 성북구 돈암동 ‘돈암 코오롱하늘채’ 전용 113㎡ 9가구도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을 마쳤다. 또한 위례신도시 역시 지난 2월 분양된 ‘엠코타운 센트로엘’의 경우 전용 95㎡ 161가구와 98㎡ 512가구에 7400여명이 몰려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도 나흘 만에 마감됐다. 분양시장에 순풍이 불어오자 전문가들은 2010년 이후 나타난 중대형 물량의 급감이 올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2만8522가구로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대형 입주 물량은 201
“특검 도입 통한 진상규명 거듭 촉구”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과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농락한 국기문란사건의 책임을 묻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이 정상적인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누구로부터도 통제를 받지 않는 권력, 리바이어던이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그는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며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국정원장에게 신성불가침 치외법권 영역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9월 3자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국정원에 대해 어떤 정권도 해내지 못한 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이 약속할 당시)) 국정원은 오히려 간첩증거조작을 진행하고 있었고, 증거조작 은폐시도가 있었고, 면죄부 수사결과가 발표가 나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문책인사를 요구하고 특검 도입을 통한 진상규명을 거듭
47개 대학 88명 신입 장애대학생들에게 전달 장애를 가진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4년간의 대학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습보조기구가 전달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16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KB국민은행이 지원한 ‘새내기 장애대학생 학습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국 4년제 47개 대학의 88명 신입 장애대학생들에게 학습보조기구가 전달된다고 밝혔다. ‘새내기 장애대학생 학습보조기구 지원사업’은 장애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열악한 학습 환경에 처한 신입 장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북, 태블릿PC등을 지원해 학습능력향상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약 700여명의 장애대학생들의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학습보조기구지원을 넘어서 센스리더기, 트랙볼 마우스 지원을 통해 특화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4년 ‘새내기 장애대학생 학습보조기구 지원사업’은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접수를 통해 158명의 학생이 신청하였으며, 총 47개 대학의 88명이 선정됐다. 선정은 장애유형, 가정환경, 활용계획서등의 기준을 통해 엄밀히 심사하여 학습보조기구 지원이 절실히 필
KT&G 등 국내외 담배사 3곳 상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담배회사 3곳을 상대로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의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주)KT&G, 필립모리스코리아(주), BAT코리아(주)(제조사 포함)를 상대로 537억원을 청구하면서 흡연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공단은 흡연 피해자들의 담배소송이 지난 10일 대법원에서 패소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흡연과 질병의 인과관계를 밝혀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부분과 관련해 공단은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성이 높은 3개 암(폐암 중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환자를 대상으로 일반검진자료와 국립암센터의 암환자 등록자료, 한국인 암예방연구(KCPS) 코호트 자료를 연계해 흡연력에 따라 지출된 10년간(‘03~’12년)의 공단 부담금을 산출했다. 또 지난 3월 24일 임시이사회의 논의와 자문위원.내외부 변호사와 협의한 결과, 승소 가능성 및 소송비용 등을 고려하여 흡연력이 20갑년 이상(20년 이상을 하루 한 갑씩 흡연)이고 흡연기간이 30년 이상인 환자의 공단부담 진료비 537
혈청검사 과정서 H5형 바이러스 발견 ▲ 사진=SBS뉴스 캡쳐 전라북도의 한 지역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또 다시 확인 되면서 당국을 긴장 시켰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고수면 한 오리농장에서 키운 육용 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11일 이 농장의 오리를 출하하려고 혈청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H5형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 농장의 오리 1만1900마리를 12일까지 긴급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AI 감염 여부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되면 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닭과 오리 18만여 마리를 매몰 처리할 계획이다. 가축과 사람 등의 이동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