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한 지역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또 다시 확인 되면서 당국을 긴장 시켰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고수면 한 오리농장에서 키운 육용 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 11일 이 농장의 오리를 출하하려고 혈청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H5형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 농장의 오리 1만1900마리를 12일까지 긴급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AI 감염 여부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되면 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닭과 오리 18만여 마리를 매몰 처리할 계획이다. 가축과 사람 등의 이동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