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농약급식’"vs 박 ”‘농약급식’ 재료 전량 폐기“ ▲ 사진=뉴스Y뉴스 캡쳐 서울시장 선거 토론회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간의 ‘농약급식’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26일 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이하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먼저 정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 정 후보는 “무상급식에 잔류 농약 포함돼 ‘친환경 급식’이 아니라 ‘농약급식’”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박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았다. 일명 ‘농약급식’ 재료는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에 대해서 검사하고 있다”라고 강조한 뒤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 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그러면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정 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박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다. 좀 더 전문을 살펴보라”면서 “행정상 당부 사항일 뿐 이런 사
YTN여론조사, 강운태 47.5%로 윤장현 23.8%p 차 앞서6.4지방 선거 광주시장 무소속 단일후보에 강운태 후보가 26일 확정됐다. 강운태 이용섭 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강운태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치열한 본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강 후보는 “먼저 저를 단일후보로 선택해 준 광주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이용섭 후보의 연대와 협력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반드시 선거에 승리하 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두 사람은 합의에 입각해 단일후보가 본 선거에서 밀실야합을 심판하고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직 광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YTN이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광주시민 72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강운태 후보가 47.5%를 얻어 23.7%의 지지율을 얻은 윤장현 후
선주협회 지원 외유성 시찰 문제 삼아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세월호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을 선주협회 지원 외유성 시찰을 다녀온 사실을 문제 삼아 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오전 선거대책위 전원회의에서 “선주협회의 비용을 이용해 외유성 시찰을 다녀온 분들이 공직 대표성을 획득하고 특위 위원으로 위촉된 데 대해 스스로 감시와 감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 스스로 자신의 이해관계나 공직경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면 마땅히 공적 의무를 포기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이런 방식을 통해 국민들이 처절하게 좌절과 분노를 느끼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새누리당과 정부는 스스로에게 되물어야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 본부장은 ‘잠수사 일당’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의 경질도 요구했다. 앞서 김희정 의원은 지난 해 5월 ‘바다와 경제포럼’ 소속 5명의 의원들과 함께 선주협회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을 시찰했다.
박 44.3%, 정 29.9%...14.4%p 차 ▲ 사진=MBC뉴스 캡쳐 6.4지방선거가 10일도 채 안남은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게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3~24일 2일간 서울 성인 시민 7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4.3%의 지지로 29.9%를 받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4.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 조사에서는 45.3%의 지지율을 얻은 박 후보가 33.9%를 얻은 정 후보를 여전히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변동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4월 초 정몽준 후보는 14%p 하락한 반면, 박원순 후보는 2%p 정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정 후보는 50·60대와 가정주부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 나왔고박원순 후보는 20·30대와 화이트칼라 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YTN은 전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네이버 독주 막을 수 있나? ▲ 사진=다음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6일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27일 제주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비율은 1대 1.5557456이며, 10월 1일 합병기일을 경정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향후 모바일을 비롯한 IT 전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카카오는 장외거래 금액 기준)가 3조원을 넘는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 “양사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
박호진 "악의적인 흑색 선전 우려"새누리당 서울시장 정몽준 후보 캠프의 박호진 대변인은 24일 괴문서 유포와 관련해 “괴문서 유포 및 확산에 강력한 법적조치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금) 한 블로그에‘정몽준, 남경필, 유정복 등의 선거캠프 알바생 지침서’라는 정체불명의 괴문서가 게재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괴문서는 사실 무근이다”며 “현재 원문은 삭제됐지만,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블로그나 SNS에 이 같은 글이 게재되면서 사실인양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당 후보자 어느 선거캠프에서도 이와 같은 문서를 작성한 사실이 없다”설명했다. 또한 “블로그에서 해당 캠프로 거론된 후보들은 모두 수도권 새누리당 후보들이다.”고 밝힌 뒤 “이는 지난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의 ‘1억 원 피부과’와 같은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시작된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선거캠프 알바생 지침서’라는 괴문서를 마치 사실인양 유포 및 확산하는 행위는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면서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유세차량 없이 소박한 선거 운동 ▲ 도봉구청장 무소속 장일 후보 ⓒ 오진화 6.4지방 선거가 22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지역의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처지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장일 후보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유세차량보다 소수의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걸어 움직이는 ‘뚜벅이'를 선택했다. 특히 장 후보는 이른 아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쌍문역에서 구민들과 출근길 인사를 나눴다. 오가는 구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나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일이 메모에 옮기는 등 낮은 자세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장 후보는 공약으로 △구청장실 1층으로 이전, 주민과 1:1 접촉 창구 마련 △주민소통과 민생 현안 해결 중점 △대형 병원을 유치 및 복합시설공연장과 쇼핑몰을 유치 △그린네트워크 청소년 거리 형성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정책 △한시적인 옥탑 방 양성 등을 내세웠다.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새 국무총리에 임명된 안대희 내정자에 대해 “철저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주문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김영란법 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대통령의 변화를 바라며 새 비서실장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비서실장을 위한 인선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철저한 인사청문회 준비가 있어야겠다”고 강조한 뒤 박 대통령이 22일 차기 총리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인사 발표시점이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이었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재준 국정원장이 교체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세월호 대책은 너무 빨랐고 국정원장 경질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 “가칭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에는 여야정과 시민사회, 민간전문가, 피해자 유족 대표 등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중요한 것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한 성역없는 조사권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3일 국무총리후보로 안대희 정 법관이 내정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최상의 총리후보가 될지 모르지만 국민에게는 최악의 후보가 됐다”고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사실 강골검사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해놓은 일을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는 일만 했기 때문에 과연 새로운 총리로서 창조적인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갖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 분은 20대부터 속칭 ‘영감’의 소리를 듣는 그런 권력기관에서만 있었다”며 “지금은 국민에게 애국을 강요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국가가 국민을 위해 애민하는 때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에 리더십이 있는 총리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내정자가 전날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진언을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검찰은 기본적으로 상명하복이기 때문에 20대 부터 검찰생활에 익숙했다고 하면 직언 자체도 굉장히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비서실장 유임에 대해 “아직도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길환영 KBS사장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지적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을 포함한 성역 없는 조사가 이뤄져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세월호 참사 국회 긴급현안질의 평가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온 국민이 가족을 잃은 심정으로 우두커니 서있고 아이들이 또 사고당할까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제는 새정치연합이 그렇게 불안해하는 엄마들, 국민들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현안 질의서에서 총리와 대다수 국무위원들의 무책임한 발언과 태도를 통해 얼마나 박근혜 정권이 무능한 정부인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한명숙 의원은 “총리를 대상으로 질의했는데 한 마디로 절벽을 보고 한 느낌을 받았다”며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놓고 진상규명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최민희 의원은 “현안 질의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초동대치에 실패한 세월호 구조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고 꼬집은 뒤 “이번 참사 원인은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방송장악이라고 생각하는데 총리가 (KBS에) 보도 요청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한 것은 방송장악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