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10일도 채 안남은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게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3~24일 2일간 서울 성인 시민 7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4.3%의 지지로 29.9%를 받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4.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 조사에서는 45.3%의 지지율을 얻은 박 후보가 33.9%를 얻은 정 후보를 여전히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변동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4월 초 정몽준 후보는 14%p 하락한 반면, 박원순 후보는 2%p 정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정 후보는 50·60대와 가정주부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 나왔고박원순 후보는 20·30대와 화이트칼라 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YTN은 전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