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 선거가 22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지역의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처지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장일 후보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유세차량보다 소수의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걸어 움직이는 ‘뚜벅이'를 선택했다.
특히 장 후보는 이른 아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쌍문역에서 구민들과 출근길 인사를 나눴다. 오가는 구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나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일이 메모에 옮기는 등 낮은 자세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장 후보는 공약으로 △구청장실 1층으로 이전, 주민과 1:1 접촉 창구 마련 △주민소통과 민생 현안 해결 중점 △대형 병원을 유치 및 복합시설공연장과 쇼핑몰을 유치 △그린네트워크 청소년 거리 형성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정책 △한시적인 옥탑 방 양성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