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검찰개혁 입법 완료를 공식화하며 사법체계 개편의 본격 시행을 예고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이뤄진 행보로, 수사·기소 구조 분리를 핵심으로 한 형사사법 시스템 변화가 현실화 단계에 들어갔다는 정치권 메시지로 해석된다. 정청래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검찰청은 폐지돼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주도로 검찰개혁 후속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이틀 만이다. 정청래 대표는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와 기소, 영장 청구권이 집중됐던 검찰 권한 구조의 전횡을 근절하게 됐다”며 이번 입법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검찰개혁을 노무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정치적 과제로 규정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길을 열고 이후 민주당 정부가 이어온 개혁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과제로는 과거 수사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청래 대표의 봉하 방문은 법안 통과 직후 개혁 상징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당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일정에는 한병도
시사1 윤여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중동 사태 선제적 민생 대응 성과로 이어지면서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반면에 국민의 힘은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약 7개월 만에 20%대로 추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513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2.2%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P)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2.5%P 하락한 32.2%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5.3%였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안정예산) 편성과 유가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 국민의힘은 28.1%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른바 검찰 개혁의 후속 법안인 공소청법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에서 공소총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종결한 다음 재석 165명 중 찬성 164명으로 공소봅을 통과시켰다. 공소청법은 검찰의 특별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지휘와 감독권을 폐지하고 검사의 직무 권한을 법률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이날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의원이 참석했지만 반대표를 던졌다. 공소청은 3단계로 ▲공소청 ▲ 광역공소청 ▲ 지방공소청 등으로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따라 기소만 전담한다. 특히 현행 검찰청법에는 없는 '권한 남용 금지' 조항도 법안에 포함됐으며 검사의 탄핵절차 없이도 검사의 파면이 가능해졌다. 공소청의 장을 '검찰총장'으로 규정해 검찰총장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소청법은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 이에따라 검찰청 및 검찰청법은 같은 날 폐지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검찰 송치 의견을 받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탈당을 선택했다. 그는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반드시 무고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반복돼 온 익숙한 장면이다. 논란이 커지면 탈당을 통해 당과 거리를 두고, 개인 문제로 축소하려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단순히 ‘당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단’으로 보기 어렵다. 탈당은 책임의 시작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 책임을 흐릴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장경태 의원은 성추행 혐의뿐 아니라 피해자 신원 노출 등 2차 가해 의혹까지 받고 있다. 수사심의위원회가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낸 상황은 최소한 사안의 중대성을 공적으로 인정한 절차적 판단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장경태 의원은 혐의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나 국민을 향한 사과보다 ‘억울함’과 ‘무고 입증’에 방점을 찍었다. 물론 정치인도 무죄추정 원칙의 적용을 받는다. 법적 판단은 법정에서 가려져야 한다. 그러나 국회의원에게 요구되는 기준은 법적 유·무죄만이 아니다. 공적 권력을 가진 인물로서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신뢰가 함께 따라야 한다. 더 큰
시사1 윤여진 기자 |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검찰 송치 의견을 받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며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해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은 2023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 보좌진들과의 술자리 중 여성 보좌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 신원 노출 등 2차 가해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전날 장경태 의원의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송치’ 의견을, 2차 가해와 관련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 수사심의위는 민간 위원으로 구성돼 수사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기구로, 해당 제도 시행 이후 피의자가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힌 첫 사례로 알려졌다. 장경태 의원은 수사심의위 결정에 대해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 의견에 끌려가 송치 의견이 나왔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탈당이 징계 회피 목
시사1 윤여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정당 원내대표들과 만나 개헌안 공동 발의를 논의한다. 6·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후에 국회의장과 개헌에 동의하는 각 정당 대표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며 “의원들 공동 발의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절호의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개헌 추진을 각 부처에 지시한 뒤 여당이 본격적으로 개헌 작업에 착수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연석회의에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원내 정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비상계엄 선포 요건 엄격화, 지방분권 확대 등 안건에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개헌안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의원 295명 중 3분의 2 이상인 197명 찬성이 필요하며, 현재 의석 구성상 국민의힘에서 최소 10명 정도의 동의가 있으면 통과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참여를 압박하며 “절윤의 진정성이 있다면 개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제1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9일 공식 출범하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약 15개월 만에 재개됐다. 경사노위는 이날 청와대에서 첫 본위원회를 열고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중단됐던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첫 의제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로, 세대 상생과 생애주기별 고용 안정, 양극화 완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노사정 대표들은 ‘인구구조 변화와 일자리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포함해 총 7개 특별·의제별·업종별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는 사회적 대화 과정에 처음으로 공론화 기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경사노위는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고용 변화 대응, 청년 일자리, 산업안전보건, 공무원·교원 노사관계, 노사관계 제도 개선 등 의제별 위원회도 가동한다. 석유화학산업 불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고용·경제 지원 위원회도 신설된다. 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아 ‘반쪽짜리’ 구조라는 한계는 이어지고 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참여의 문을 열어두고 때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본위원회 이후 노사정 대표들과 노동정책 토론회를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 위험 지역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우리 국민이 위험 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일본 총리와 카타르 국왕,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11일과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에 체류하던 한국 국민들이 일본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협조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한국 군 수송기를 통해 일본 국민이 함께 이동한 점을 언급하며 양국 간 상호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위기 상황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해 온 점을 언급하며, 2024년 9월 체결된 ‘제3국 내 재외국민 보호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이번 대피 과정에서도 외교 당국과 현지 공관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양국 국민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불법과 편법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아 부동산을 구입하면 엄정하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분명히 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자신의 SNS에서 "부동산 투기 자금으로 사용하려고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이라고 속여 대출받아서 부돈산 구입비용으로 사용하면 사기죄로 형사처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감원과 국세청이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하여 사기죄로 고발하고 편법으로 대출받은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서 "국민주권정부는 빈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국민주권정부는 편법과 탈법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며 "최소한 이 순간부터는 자제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특히 돈 벌기 위해 부동산 투기에 나섰다가는 투기 이익은 커녕 원금까지 손해보실 수 있다"며 "꼼수 쓰다가 공연히 피해입지 마시라며 미리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개혁 논의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언급하는 당내 흐름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면서 당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곽상언 의원은 1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개혁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같은 언어가 아니다”라며 “정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노 전 대통령의 이름과 죽음을 소환하는 것은 정치적 방패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정청래 대표가 전날 “검찰개혁을 말하면 노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특히 곽상언 의원은 “어떤 개혁안에 찬성하면 노 전 대통령의 정치를 따르는 것이고, 반대하면 배신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다”며 “그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당하게 이름이 이용될 때마다 고통스럽다”며 유족으로서의 심경도 드러냈다. 하지만 정청래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공소청·중수청 법안이 통과되면 봉하마을에 가서 노 전 대통령께 보고하겠다”고 재차 언급하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곽상언 의원은 또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에 대해서도 “증거 없이 제기된 주장이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