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손발이 묶였던 KT가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KT는 24일 지난 45일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잃은 가입자를 되찾기 위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대거 공개했다.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은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 단축한 ‘스펀지’ 플랜 ▲포인트 차감 없는 무료 혜택 ‘전무후무’ 멤버십 ▲ 핵심 서비스 할인혜택 ‘알짜팩’ 등이다. ‘스펀지’플랜은 고객이 휴대전화 구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펀지' 플랜에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 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KT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한 ‘알짜팩’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 ‘올레tv 모바일팩(영상)’ ‘캐치콜(벨소리)’, ‘링투유’ ‘영화할인권’ 등의 핵심서비스를 월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보다 51% 할인된 가격이다. 음악 감상을
“명예훼손죄 적용안되나?”, “애도는 못할망정.. 양심이 있긴 한거냐?” ▲ ⓒ '지만원의 시스템 클럽' 홈페이지 세월호 참사에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지만원씨의 ‘시체장사’발언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 했다. 지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통해 지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박근혜는 지금 심각한 리더십 위기에 처해있다. ‘알고 보니 매우 무능’하다는 것이 많은 국민의 정서”라면서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으며 점점 식상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지씨가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면서 “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는 표현으로 공분을 샀다. 지씨의 이 같은 글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지만원 자중해라”, “지만원 발언,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는 못할망정.. 양심이 있긴 한거냐?”, “지만원 발언, 입만 열면 폭탄이구나”, “지만원 세월호 침몰사고에 막말 발언, 과거가 정말 화려하네.
“얼마나 살고 싶어 안간힘을 썼을까”세월호에서 시신 수습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습된 시신 다수는 손가락이 골절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22일 각 언론매체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구조팀이 발견한 시신 중에는 손가락이 골절된 시신을 비롯해 훼손된 시신도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수색작업에 투입된 한 민간 잠수부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탈출 과정에서 기울어진 바닥을 붙잡고 버티려다가 부러졌거나 좌초 때 이곳저곳에 부딪혀 부러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SNS에는 “얼마나 살고 싶어 안간힘을 썼을까요”, “세월호 희생자 손가락 골절, 배 안에 갇혀 탈출하려는 그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등 눈물의 안타까운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수습된 시신들 가운데 상당수 깨끗한 시신들이 보여 정부의 늑장 구조작업 때문에 질식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향후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앞으로 운전자 보험 가입자가 도주, 음주, 무면허 운전으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혀 기소돼 무죄 판결을 받으면 변호사 선임 비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자동차사고 발생으로 변호사 선임 비용 청구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라는 자료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기 전 일부 보험사는 운전자 보험 약관을 들어 도주·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공소가 제기되면 그 결과에 상관없이 변호사 선임비용 지급을 거절해왔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그동안 일부 보험사의 행위가 고객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약관해석이라고 판단,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급하도록 모든 보험사에 지도했다. 그 배경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약관에서 면책사유로 규정한 도주, 음주음전, 무면허운전의 해석은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결에 의해 결정되었을 때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형사상 범죄행위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법원 판결에 의해 확정되고, 무죄가 확정되면 도주·음주·무면허 운전이라는 원인 행위 자체가 없어지는 만큼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자의
안산 지역구 정치인 이었다. ▲ 사진=채널A 뉴스 화면 캡쳐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씨가 실종자가족이 아닌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채널A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남성은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었다.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의 분노하자 송씨는 “가족 중에 실종자는 없지만 안산에서 청소년 쉼터를 운영했던 경험 때문에 사고 초기 임시 대표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그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다음날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해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승객 향해 “실내에 있으라”, 자신들은 구조대에‘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생존한 선원 중 12명은 자신들만이 소유한 전용 무전기로 탈출을 교신하며 구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들 12명은 세월호 침몰 직전인 지난 16일 오전 9시17분에 자신들이 소유한 무전기로 서로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브릿지에 모여 안전하게 구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살아남은 선박직은 선장 이모씨(69)를 비롯해 1·2·3등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 기관장·기관사 3명, 조기장·조기수 4명 등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당황해 하는 승객들을 향해 “실내에 있는 것이 안전하니 실내에 있으라”는 방송을 하고 정작 자신들은 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구조 선상에 올랐다. 합수부는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해 승객들이 보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내용을 확보하는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대전화 인증 보안 미비로 금융사기 악용 최근 들어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대출에 필요한 거래실적을 쌓아주겠다’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신분증 사본과 예금 통장을 받은 뒤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몰래 개통하고,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 인증대출’을 받아 이 돈을 가로채고 있다. 휴대전화 인증대출은 휴대전화, 신분증, 예금계좌 등 인증만으로 대출할 수 있는 서민 서비스다. 이 때문에 본인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이 취급되는 등 금융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하고 대부업체에 피해 구제 및 대출 기록 삭제를 요청”하라며 “피해자 명의의 대출빙자사기와 대포폰 개통에 따른 거액의 통신료를 부담할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명의 도용이 의심되는 경우 엠세이퍼(http://www.msafer.or.kr)에 가입해 본인 명의의 통신서비스 가입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화장품 제품에 표기된 가격을 일일이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일부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개별 점포의 업태나 취급상품의 종류, 내부 진열상태 등에 따라 개별상품에 가격을 표시하는게 곤란하면 별도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소비자 권리 보장을 위해 인터넷 판매사이트나 방송, 매장 진열대 등을 통해 소비자가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 제품명과 가격이 포함된 가격정보는 별도로 제시해야 한다. 이로 인해 지금껏 화장품 판매자는 부피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도 표시해왔던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화장품업계는 기존 가격표시 규정으로 모든 개별제품에 가격 스티커 등을 붙이고자 인건비가 더 드는 등 현실성 없는 가격표시 규정을 개정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당했다 구조된 단원고 교감이 숨진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단원고 교감 강모씨는 18일 오후 4시10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 뒷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창찰은 단원고 교감 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뱃머리 생존가능성 높아”배우이자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이 세월호 생존자 구조를 위해 직접 현장에 뛰어 들었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동남은 “뱃머리 쪽으로는 배에 남아 있던 공기(에어 포켓)가 차 있고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여기서부터 수색을 시작해야 한다”며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구조작업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성수대교 붕괴,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대형 사고가 벌어졌을 때마다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정 회장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탑승객은 총 475명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179명이 구조됐고, 9명이 사망했다. 현재 287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