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21일 공무원연금 지급액의 20% 삭감을 검토중이라고 한 언론 매체가 보도하자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한 언론매체는 “정부는 지난해부터 2조가 넘는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급률을 현재보다 20%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다음달께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들은 후 관련 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행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일환으로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3대 연금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구체적 개선 방안이나 일정은 전혀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연금 지급액 20% 삭감 검토, 국민연금과 통합 백지화, 퇴직공무원 연금액 10% 삭감 방안 제외,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검토 등에 대한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소상공인, 공연예술계 지원 확대 ▲ 사진=현오석 부총리 페이스북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축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활성화 당정협의에 참석해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긴 엄중한 상황이지만 국민의 생업과 직결된 경제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상반기 재정 집행 규모를 당초 목표보다 7조 8천억 원의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세월호 사건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여행·숙박업계 어려움이 확산될 경우 어렵게 살린 경제회복의 불씨가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는 여행·운송·숙박업계에는 세금 납부 기한 연장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특별자금 지원 대상을 여행·운송·숙박에서 대부분 업종으로 확대하고 공연예술계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대책 방안을 내놨다. 특히 세월호 사고로 생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진도 등 피해지역 어민과 영세
6월 말 대규모 검사 인력 투입 금융당국이 최근 국민은행의 잇따른 잡음에 칼을 빼들었다. 금융당국은 6월 말 국민은행에 대한 대대적인 정밀 진단에 돌입한다, 최근 국민은행에서 도쿄지점 부실대출과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건 등 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 대한 내부통제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문제가 발생, 이를 놓고 이사회 갈등이 커지는 등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다고 판단해 내달 말 대규모 검사 인력을 투입해 국민은행 전체에 대한 경영 진단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런 금융당국의 행동에는 현재 보다 더 큰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만큼 전산시스템은 물론 도쿄지점 부실대출 등 해외지점 문제까지 모두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엿보인다.
서울삼성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병세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은 20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3층 심장외과 중환자실에 머물던 이 회장은 입원 9일째인 지난 19일 저녁 일반 병동(VIP실)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장은 정상체온을 유지하며 수면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심근경색을 일으켜 인근에 위치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했다. 응급실로 이송 된 뒤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심장기능 상태가 호전됐다. 이후 다음날인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한 후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13일 오후 2시경까지 약 60시간에 걸쳐 뇌와 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청와대 외압 논란’ 의혹, 길환영 사장 퇴진해야” ▲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KBS 기자협회가 20일 ‘청와대 외압 논란’ 의혹이 제기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KBS 기자협회는 20일 “청와대가 길환영 사장을 통해 보도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전 보도국장을 통해 제기된 만큼, 사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제 오후부터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제작 거부에 들어간 KBS 기자협회는 길 사장이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제작거부를 이날도 이어갈 뜻을 밝히고 있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KBS 기자협회가 제작 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메인 뉴스인 KBS 9시 뉴스가 당초 예정된 편성시간보다 이른 9시 20분에 마무리되는 등 모든 뉴스 프로그램들이 파행되고 있다. 앞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지난 16일 오후 기자협회 총회에 참석해 청와대가 보도에 개입해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 해경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당인리 화력 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 인력이 긴급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19일 이날 오후 4시경 당인리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장비와 인력이 긴급 출동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화재는 변압기 폭발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가 일어난지 25분 만인 오후 5시 경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진=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페이스북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책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일자리 제공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세월호 사고 피해지원 방안 중 하나로 피해자와 그 가족의 개별상황 등을 감안해 일자리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월호 피해 가족에 치료비·장례비, 긴급 생계비와 생활안정자금, 가족돌봄서비스 등은 물론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사고수습 및 구조활동을 위해 소요경비는 이미 편성된 예산을 활용, 즉시 집행하되 이 예산이 부족할 경우 이·전용 및 목적 예비비 1조2천억원과 일반 예비비 1조2천억원 등을 사용해서라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가족 지원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일자리나 그 이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 중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실업자 수가 사실상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 공식통계의 3배를 훌쩍 넘었다. 통계청은 19일 ‘고용동향’에서 발표된 지난달 실업자는 공식 집계로 103만명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해 본 결과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 수치의 3.1배인 316만명이다. ‘사실상 실업’은 통계청 공식 집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불완전 취업, 잠재구직자 등 실업과 마찬가지인 사람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개념이다. 이 실업자에는 ▲통계청 분류상 공식 실업자 103만명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 취업 희망자 33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 56만5천명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86만2천명 ▲구직단념자 37만명이 포함된다. 사실상 실업자이지만 통계적으로 실업자로 잡히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이들을 포함하면 실업률도 공식 실업률보다 올라간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실업률은 3.9%다. 경제활동인구 2671만4000명 중 실업자 103만명의 비율을 계산한 수치다. 그러나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 59세 이하 '쉬었음' 인구 등 사실상 실업 상태인 비경제활동인구를 경제
엔진 출력 증가와 배기가스 저감에 탁월기후변화 문제가 지구촌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연료비도 절감하고 대기오염 물질도 줄이는 일거양득의 제품이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CSW(Cabon Save Worldcar) 탄소절감기가 바로 그것이다. 국내 (주) 양구광업(대표 김의식)이 개발하고 세계독점판매사인 환경기업 (주)CSW(대표 조성운)가 판매중인 CSW 탄소절감기는 엔진 출력 증가와 배기가스를 저감시켜 주는 제품이다. 특히 차량 노후에 따라 5~30%정의 연료비가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CSW 탄소절감기는 메탈, 연료호스, 에어필터호스에 부착해 사용한 제품으로 파장(BSK-305)과 서로 다른 파장을 융합 형성시키기 위해 혼합 광물을 특수 처리 공법으로 제조해 영구 지속적으로 새로운 엔진을 만든다. 그리고 내연기관에 방사, 전달해 엔진회전 균형울 유지시켜 주고 연료 입자를 미립화해 유분 윤화를 첨부, 분산, 가용화 등의 작용을 촉진시켜 완전연소를 유도해 엔진출력을 증가해 주고 배기가스를 저감시켜준다 게다가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와 연료에 미세한 파장을 방사해 공기와 연료의 활성도를 높여 완전연소 유도한다. 특히 이 제품은 자동차의 엔
유출된 정보 중 2차 유출 피해 여전 ▲ 사진=시사1 DB 대규모 정보 유출로 지난 2월 일부 영업정지를 당한 신용카드 3사가 17일부터 신규 고객 모집을 위한 영업에 돌입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에 내려졌던 신규 영업 정지 처분을 17일부터 해제 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이들 카드사에 감독관 등을 파견해 집중적으로 감독한 결과, 별다른 규칙위반 행위가 적발되지 않았다”며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이 이들 카드 3사에 영업 재개 허용을 했지만 이들 카드사에서 유출된 1억여 건의 고객 정보 가운데 8천여 만 건이 대출 중개업자에게 흘러나간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는 등 2차 유출 피해가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