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21일 공무원연금 지급액의 20% 삭감을 검토중이라고 한 언론 매체가 보도하자 “결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한 언론매체는 “정부는 지난해부터 2조가 넘는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급률을 현재보다 20%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다음달께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들은 후 관련 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행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일환으로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3대 연금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구체적 개선 방안이나 일정은 전혀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연금 지급액 20% 삭감 검토, 국민연금과 통합 백지화, 퇴직공무원 연금액 10% 삭감 방안 제외,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검토 등에 대한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