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9차 촛불대행진’에서 청년촛불행동 회원 김태성 씨가 무대 발언을 통해 “조희대 사법부가 막가파식으로 가는 것은 특별재판부 설치 시 내란공범으로 처벌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날 발언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란범 청산과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산과 비옷을 착용한 채 내란청산, 조희대 탄핵,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요구하며 서초역에서 강남CGV 앞까지 촛불대행진을 진행했다.
1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9차 촛불대행진’에서 장순원 씨(노인)가 무대에 올라 “국힘당, 검찰, 사법부의 내란잔재들을 청산해야 국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씨는 발언에서 자신이 2008년 미국산 소고기 반대 집회, 2009년 용산참사 구속 경험 등을 언급하며, 2022년 대선 패배와 2024~2025년 윤석열 관련 사건 등 다섯 차례의 정치적 사건을 거치며 느낀 분노와 감정을 토로했다. 이어 “윤석열과 국힘당은 내란공범”이라며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반드시 처벌하고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힘당 해체’, ‘조희대 탄핵’,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외쳤으며, 촛불행동 김은진 공동대표는 특검과 특별재판부 설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집회는 진눈깨비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우산과 비옷을 착용한 채 서초역에서 강남CGV 앞까지 촛불대행진을 이어갔다.
촛불행동이 전국법원장회의와 관련해 최근 성명을 통해 "개혁대상으로 발언권 자체가 없는 자들의 농간"이라며 "법비들은 그 입을 다물라"고 강조했다. 8일 범여권에 따르면, 촛불행동은 "애초에 사법부가 입법 과정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다. 법률 제정은 사법부가 아니라 입법부의 역할"이라며 "삼권분립을 침해하는 조희대 사법부가 위헌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명백한 범법 행위다"고 이같이 피력했다. 이들은 "조희대 사법부 법원장들의 주장은 매우 정치적이다. 국힘당의 주장과 다를 바 없다. ‘위헌성이 크다’, ‘사법부 독립 침해다’, ‘공정한 재판 받을 권리 침해다’, ‘재판 지연과 혼란 초래한다’라는 모든 주장이 국민의힘과 일치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법원장들 스스로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말로는 내란이 위헌이라면서 내란척결을 위한 입법에 딴지를 걸며 내란진압을 막겠다는 교활한 술책"이라고 강조했다.
우혜경 마포은평서대문 촛불행동 회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168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항암치료 직후 머리카락 없는 상태로 모자를 눌러쓰고 내란의 밤 국회로 달려갔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7일 범여권에 따르면, 우 회원은 국회 앞에서 경찰과 헬기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국회 정문을 지키며 “누군가 희생이 필요하다면 내가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집회 참여 경험이 자신과 시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참여 계기와 다큐 영화 출연 경험도 언급했다. 우 회원은 “내란 청산의 길은 멀지만 우리는 이미 큰 일을 이뤘고, 앞으로도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앞에서 열린 168차 촛불집회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고발장을 공개하며 “윤석열을 가장 먼저 고발한 사람은 서영교”라고 말했다. 7일 범여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자신이 민주당 명태균진상조사단장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대응을 주도했고, 김건희 특검 발의에도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또 법사위원으로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에 참여했다고 언급하며 “항상 선봉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내란 우두머리는 최고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촛불대행진·콘서트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부가 내란 종식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7일 범여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내란 특검 수사 과정에서의 영장 기각 등을 언급하며 사법부가 “내란세력의 방패막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 당시 법무부·대법원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내란 동조 의혹은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에 맞춘 특별재판부 설치와 법원행정처 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내란세력 부활을 저지하자”고 촉구했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힘당 당사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 촉구 168차 국회 앞 촛불 콘서트’에 앞서 촛불 시민들이 모여 “내란동조당, 국힘당 해체”를 촉구했다. 사전집회로 열린 ‘국힘당 해산 명령대회’에서 김세동 도봉촛불행동 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을 잊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을 내란동조 정당으로 규정했다. 참가자들은 계엄해제 표결 불참, 윤석열 탄핵 거부,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내란 관련 행위를 지적하며 국민의힘 해산을 요구했다. 나규복 광주전남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범 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사법부 비판과 함께 해체를 촉구했다. 사전집회 후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조희대 탄핵’과 ‘특별재판부 설치’를 외쳤으며, 오후 5시부터 본집회인 168차 촛불콘서트가 진행됐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 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8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요구했다. 집회에는 내란 당시 장갑차를 막았던 시민과 항암치료 중 국회로 달려간 시민, 국회 본청에서 충돌을 막았던 배우, 민주당 의원 등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전현희 의원은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종식을 방해하는 최후 보루”라고 지적했고,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대표는 내란범 영장 기각과 판결문 조작 의혹을 비판하며 내란청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국회 앞에서 거리행진을 진행하며 ‘조희대 탄핵’과 ‘특별재판부 설치’ 구호를 외쳤다.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시상식에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2.3 민주헌정 수호 특별상’을 받았다. 송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계엄 가담자들은 풀려나지 않게 해야 하고 중형을 내려야 한다”며 내란 관련자 처벌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발언에서 과거 계엄 관련 사건과 조현천 기무사령관 사례를 언급하며, 내란 가담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묻지 않을 경우 향후 유사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23주년 및 기자상 시상식 축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3일 불법계엄 당시 인터넷언론이 국민의 눈과 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인터넷언론이 국민 알권리 신장과 풀뿌리 민주주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공정한 언론환경 조성과 건강한 비판·대안 제시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사는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이 대통령을 대신해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이 대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