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말보다 먼저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의 그림이 청담동 한복판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그림 전시 'Be My Friend'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6일간 청담동 소재 아트큐레이션 공간 YZHQ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주관한 전국 공모전에 출품된 111점의 작품 중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 '관계 속에서 느낀 감정', '연결되고 싶은 바람' 등 아이들만의 순수한 시선에서 출발한 그림들이 기술이나 형식을 넘어선 진심 어린 언어로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국내 전시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아프리카 아동들이 예술을 통해 친구가 되는 문화 교류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공모전 수상작들을 르완다와 케냐의 교육기관 및 아동센터에도 전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장애와 국경을 넘어 '마음으로 연결되는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시를 앞두고 르완다와 케냐 현지에서는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내왔다. "예술로 친구가 되는 이 아름다운 연결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는 내용이
시사1 박은미기자 | 롯데복지재단은 지난 27일 구립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열고,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전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3000여개의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기쁨을 담은 상자’ 라는 뜻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롯데복지재단에서 올해 독거노인에게 제공하는 플레저박스는 즉석조리식품과 반찬, 간식을 비롯하여 생활필수품과 건강보조식품 등 박스당 약 15만원 상당의 물품들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복지재단 조한봉 이사장과 함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조희정 관장, 롯데복지재단 이사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조한봉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주변과의 소통이 단절되기 쉽고,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복지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격
해외 한국인 교수·연구자 256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2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11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줄기 희망’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선을 두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서는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번 지지 선언은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계엄 시도와 그 이후 이어진 민주주의 퇴행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이유로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지 않은 유일한 정치인 ▲위기를 실용적으로 돌파한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 ▲기득권 세력이 가장 두려워한 개혁적 민주주의자 ▲세계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시대, 정의·연대·포용의 한국을 이끌 지도자 등을 들었다. 지지선언문을 통해“압도적 지지로 민주정부를 수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민주 세력은 더욱 정교하고 교묘한 방식으로 권력을 다시 장악하려 들 것”이라며 “이러한 퇴행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세계는 고용 없는 성장, 보호무역주의, 기후 위기, 혐오 정치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극우 민족주의와 21세기형 파시즘은 이미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KCSA)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산티아고 커피농장과 지난 22일 농촌 지역의 커피 산업 활성화 및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 중심의 커피 교육을 넘어 농촌 고령자, 귀농인, 다문화 가정,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기반 커피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흥 커피 산업의 선구자인 산티아고 커피농장 김철웅 대표는 2015년부터 고흥군 과역면에서 커피 재배를 시작해 지역 최초의 커피 마을을 조성한 인물이다. 현재 그는 커피농장과 카페,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국제 바리스타 교육기관인 산티아고 국제 바리스타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5만명이 방문하는 커피 관광 명소로 성장시켰다. 특히 김 대표는 CQI Q-Arabica Grader (국제커피품질감별사)와 AST (Authorized SCA Trainer)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로, 농장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농촌 인재들이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을 설계해 왔다. 김철웅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시사1 장현순 기자 |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운송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해 장거리·고하중 운송에 적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초대형 카고 ‘아록스(Arocs) 4153L 10x4’ 2025년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2025년형 아록스 4153L은 중량물 운송에 최적화된 5축 순정 조향 가변축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새롭게 적용해 작업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조향 가변축은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뿐 아니라, 운전자의 조향에 따라 바퀴가 정밀하게 작동해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하고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항만, 물류 창고, 도심 골목길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원활한 진입과 회차가 가능해져 운송 시간은 줄이고 업무 효율은 높였다. 또 회전 궤적에 맞춰 바퀴가 움직여 차체 쏠림 현상을 줄이고, 차량 전복 위험을 낮춰 고하중 운송 시에도 더욱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디스크 브레이크 역시 고하중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하며, 장시간 제동 시에도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인 제동력을 유지해 고속도로, 내리막길, 장거리 운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이
시사1 장현순 기자 | LIG넥스원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미래 해양 전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LIG넥스원은 단일 업체 기준 최대 규모(280㎡)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를 뒷받침하기 위한 LIG넥스원만의 ‘미래 첨단 해양 무인화 솔루션’을 전시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K-해양방산과 탐지·정밀타격(Sensor to Shooter), 해양 임무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별도로 마련된 해병대 전시 구역에는 상륙전과 해안 방어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래 무인수상정의 기준이 될 콘셉트 모델 ‘해검-X’를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 무인 함대의 비전을 제시한다. 해검-X는 피탐 범위를 최소화한 스텔스형 디자인에 다기능레이더(MFR)를 탑재해 강력하고 입체적인 탐색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20㎜ 원격 무장 체계(RCWS)와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 경어뢰 ‘청상어’, 공격 드론 등 LIG넥스원의 강력하고 검증된 무장을 장착했다. 인공위성과 통
시사1 윤여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이재명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며 “부산 시민 가슴에 못 박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메시지를 내고 “불가능할 이유 없다. 이전 부지도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HMM 이전 카드를 대신 꺼냈다”고 이같이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민노총 산하 HMM 육상노조가 극력 반대한다”며 “이재명은 지역 공약에 HMM의 언급을 피했다. 민노총 눈치 보기다. 대선이 끝나면 불가능하다고 발뺌할 것”이라고도 했다. 주진우 의원은 재차 “이재명과 민주당이 부산 눈치를 더 보게 해야 한다”며 “‘압도적 표 결집’만이 부산을 살린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투표하면 이긴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경찰이 한덕수 전 총리를 내란 혐의 피의자로 소환했다”며 “대선을 일주일 앞둔 이 민감한 시기에 민주당의 내란몰이 프레임에 경찰이 직접 나서서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경찰이 민주당 선거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는 것”이라며 “원래 이런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는 해야 할 일도 자제하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런데 지금 경찰은 대놓고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우리 지지율을 꺾고 싶어서, 대선 직전에 '내란몰이' 불쏘시개를 던지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나경원 의원은 재차 “형법상 내란죄가 성립하려면 ‘국토를 참절하거나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그런데 당시 국무회의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여부만 논의했을 뿐, 국방부장관을 제외한 국무총리나 다른 국무위원들은 비상계엄조치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라고도 했다. 나경원 의원은 또 “더구나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계엄포고령에 관해서는 국무회의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요컨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자 더불어민주당 진영에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문재인 정부에서 호흡했던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이낙연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를 만나고 공동정부 구성을 합의했다고 한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낙연 전 총리의 이런 행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욕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건영 의원은 “당연히 평산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어떤 상의도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행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셨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건영 의원은 재차 “이 전 총리의 오늘 선택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던 스스로의 삶조차 부정하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영 의원은 “내란세력과 손 잡은 순간, 역사에 씻을 수 없는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7일 “김문수·이낙연 공동정부라는 해괴한 개념으로는 중도보수진영의 가치를 담아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사각형 원’ 같은 그려지지 않는 그림이 미래일 수는 없다”며 “이제 오늘 부로 견실한 재정정책과 강건한 대북 안보태세, 확고한 한미동맹을 지향한다고 힘주어 말 할 수 있는 선택은 이준석 정부 밖에 없게 됐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 발언에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눈앞에 닥친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그래서 저는 제 한 표를 그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총리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제가 협력할 수 있는 여지를 처음부터 차단했다”며 “저는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민주당원이었다. 하지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독재국가의 길까지 동행할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