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4만5000명에 연하장…“도전의 시대 헤쳐 나갈 것”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새해를 맞아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헌신한 각계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외국 정상 및 재외동포 등 약 4만5천명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실은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하장은 국정 2년 차를 맞아 대한민국이 걸어온 여정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도전과 변화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연하장 발송 대상에는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100세 이상 어르신과 2026년에 출산 예정인 예비 부모도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과 연대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으며, 앞으로 다가올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이 뜻깊은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연하장에는 청와대와 주변 풍경을 전통 산수화의 미감으로 표현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품격,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서 청와대의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또한 점과 선을 활용한 그래픽 기법으로 AI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시각화하며,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100년의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신년 연하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되새기고, 도전의 시대를 국민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담았다”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공간인 청와대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