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신옥 인턴기자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 농업 전문 박물관이다. 그중에서도 식물원은 다양한 식물과 농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의 식물원은 약 1,892㎡(약 572평) 규모로,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바나나, 파파야, 백향과 등 아열대 과수뿐만 아니라,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 부겐빌레아 등 약 220여 종, 5,000여 본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물원은 10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의 배설물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고, 식물이 정화한 물을 다시 물고기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순환농업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식물원에서는 미래 농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식물의 생태와 재배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식물원 입구에는 클로렐라 수직정원이 설치되어 있어,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는 클로렐라를 관찰할 수 있다.
식물원에 위치한 또 하나의 특별 체험 공간으로 곤충관이 있으며, 곤충관은 농업과 곤충의 밀접한 관계를 체험하고 학습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 있는 전시관이다. 곤충관은 곤충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체험 하고 이해 할 수 있게 해 주며, 특히 곤충관 안에 ‘체험존’에서는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등 다양한 곤충을 직접 만저 보고 관찰할 수 있다.
국립농업박물관 식물원은 자연과 농업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