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신옥 기자 | 다문화 사회 속에서 외국인이라는 경계를 넘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사람이 있다. 25년 전 낯선 땅에 발을 디뎠던 청년은 이제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사업가이자 봉사자로 자리 잡은 인물. ‘오벳’에서 ‘김하준’으로 이어진 그의 삶과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에 처음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01년이었어요. 20대 초반에 친구 소개로 한국에 왔습니다. 그때는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여기서 한번 살아보자’는 막연한 마음이 컸어요.” -한국에서의 초창기 생활은 어땠습니까? “정말 안 해본 일이 없어요. 사우나 청소, 벽돌 나르기, 포장 공장, 철거 현장까지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생존이 먼저였죠.”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이곳이 제 삶의 터전이 됐어요. 그래서 한국 국적을 선택했고, ‘안산 김씨’라는 새로운 본관도 만들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고 싶었어요.” -주변에서는 한국인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고요. “하하, 그런 말 많이 들어요. 한국말도 오래 쓰다 보니 자연스러워졌고 농담이나 표현도 한국식이 됐죠. 이제는 파키스탄 음식보다 국밥이 더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시사1 신옥 기자 |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가 “내가 누구에게 전화하려고 했지?” 하고 멈칫한 경험. 베란다에 나갔다가 왜 나왔는지 몰라 다시 거실로 들어온 기억. 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한참을 서 있던 순간. 이쯤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를 의심한다. ‘혹시 치매 아닐까.’ 치매가 암보다 더 두려운 병처럼 인식되는 시대다. 사소한 건망증도 삶 전체를 위협하는 신호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뇌과학은 말한다. 단순한 깜빡임과 치매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정상적인 노화는 ‘속도의 저하’다. 정보 저장과 인출이 예전만 못할 뿐이다. 세부적인 기억은 흐릿해져도 힌트를 주면 “아, 맞다” 하고 되살아난다. 정보는 저장돼 있다. 다만 꺼내는 통로가 잠시 막혔을 뿐이다. 반면 치매는 ‘시스템의 붕괴’다. 사건 자체가 통째로 사라진다. 힌트를 줘도 기억을 복원하지 못한다. 판단력과 일상 유지 능력도 함께 무너진다.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잃고, 돈 관리를 실수하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 성격도 변한다. 전두엽 기능이 손상되며 분노 조절이 어려워지고 근거 없는 의심이 늘어나기도 한다. 노화는 기능이 느려지는 것이지, 파괴되는 것이 아니다. 시냅스 전달 속도가 감
시사1 신옥 기자 |남태평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누아투 공화국의 니케니케 부로바라부(Nikenike Vurobaravu) 대통령이 한국 의료진의 기술력과 한국 교계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두 차례나 생사의 고비를 넘긴 사실이 알려져 국제 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과 민간 차원의 외교적 신뢰가 결합하여 국가 원수의 생명을 구한 '의료 외교'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위기의 순간마다 빛난 한국 의료와 교회의 손길 부로바라부 대통령과 한국 의료의 인연은 지난 2023년 8월 시작되었다. 당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위해 방한했던 대통령 내외는 평소 친분이 있던 류광수 목사(임마누엘교회)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대통령은 뇌종양, 영부인은 뇌동맥류라는 위중한 상태가 발견되었다. 당시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대통령 내외가 적기에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제반 사항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은 내외는 2개월간의 집중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귀국했으며, 당시 대통령은 자국 국정 운영을 정상화하며 한국 의료진의 실력과 교계의 배려에 깊은 신뢰를 표한 바 있다.
시사1 신옥 기자 | 박정희 대통령부터 노태우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호관 김병수가 『단 한 번의 그 순간』을 출간했다. 그는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10.26 박정희 대통령 피격 사건, 미얀마 아웅산 폭파 사건 등을 경험하며 대통령과 국민을 지켜온 이야기와 경호원으로서의 삶을 담았다. 김병수 씨는 경호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운동 능력과 예리한 판단력, 민첩성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마음과 자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태권도 무덕관 연맹 부총재, 킥복싱 원로회 상임고문, 독도문화협회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영적 지도자를 보호하는 경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씨는 책 제목에 대해 “경호는 단 한 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일”이라며,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도 순간을 소중히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사1 신옥 기자 | 청주 장성동 언덕 위에 자리한 레스토랑 더 스프링(The Spring)은 프라이빗한 분위기와 세련된 코스 요리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장 앞 전용 주차장과 로즈가든, 분수광장을 갖추어 사계절 다른 풍경 속에서 입장할 수 있으며, 내부는 앤틱한 유럽풍 인테리어와 통창, 바 테이블로 특별한 날의 데이트, 가족 모임, 상견례 장소로 적합하다. 2025년 블루리본 맛집으로 선정된 더 스프링은 레드리본 등 다수의 맛집 어워드를 수상하며 충청권 고급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들은 정갈한 테이블 세팅과 사진이 잘 나오는 창가 뷰, 섬세한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 시그니처 메뉴인 ‘자몽커피’는 자몽과 커피의 상큼한 조화로 미식 마니아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사1 신옥 기자 | 제라쉬의 콜로네이드 거리는 로마시대 당시 상업과 교류가 활발했던 모습을 생생히 전해 준다. 배경에는 현재의 도시와 언덕 지형이 펼쳐져 있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풍경을 보여 준다. 하늘을 향해 뻗은 기둥들과 푸른 하늘, 그리고 옛석조길이 함께 어우러져, 고대 로마 도시의 웅장함과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MINISO)가 지난 21일 한국에서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29에 위치한 이 매장은 글로벌 IP 협업과 현지화된 한국적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했다. 이번 그랜드 오픈으로 "한국 시장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미니소는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리테일 시장 중 하나인 서울에 미니소를 대표하는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글로벌 인기 IP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장은 연면적 500제곱미터의 2층 단독 건물 매장에 비닐 봉제 장난감, 블라인드 박스,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3500개 이상의 품목이 전시돼 있다. 이 매장은 서울의 가장 활기찬 상업 중심지 중 하나인 강남대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 최대의 헬스•뷰티 리테일 체인이 들어서 있는 이 지역은 현지 소비자와 아시아를 비롯한 국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다. 이 매장은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 중 하나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일평균 유동인구가 15만명 이상이고 버스 노선도 12개나 연결돼 있어
필리핀 대표 금융 슈퍼앱 GCash가 디지털 보험 플랫폼 GInsure를 통해 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021년 출시된 GInsure는 저렴하고 간편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2025년 1분기 기준 1,46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5,140만 건 이상의 보험 증권을 발급했다. 사용자는 건강, 생명, 여행 등 48종 이상의 보험 상품을 앱 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최소 30페소로 30일간 사이버 보호를 제공하는 ‘Express Send Scam Insurance’ 등 마이크로 보험도 제공된다. GCash 측은 “보험을 접하기 어려웠던 계층에도 실질적 금융 보호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1 신옥 기자 | 시사1 김아름 기자 | 힐링 뮤지컬 ‘바티즌’이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D to All Nations Church에서 사흘간 성황리에 공연됐다. 이번 작품은 마약 중독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간 존재와 영적 갈망, 중독과 범죄 뒤에 숨은 실존적 문제를 탐구하는 선교형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삶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바티즌’은 2018년 시작된 ‘각인’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1편 ‘각인’, 2편 ‘플랫폼’에 이어 3편 ‘바티즌(치유의 시작)’까지 3부작으로 구성됐다. 극은 마약 중독자 서금동이 반복된 실패 속에서 한 통의 편지를 계기로 회복자로 나아가지만, 자신의 내면 갈등과 치유 과정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렸다. 관객들은 “중독을 넘어 인간의 영적 갈급함을 이야기한 깊은 작품이었다”고 평했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김현아 약사는 “‘영적주권’ 회복과 ‘영적망대’ 구축이 회복의 시작임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공연은 25년간 중독 사역을 이어온 조헌수 목사의 실제 사역 현장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그는 “마약 중독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근본 문제는 영적 문제이며, 교회가 사각지대를 책임지고
시사1 신옥 기자 | 시사1은 범죄예방 전문가이자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초빙교수인 윤웅장 교수를 만나 마약중독 예방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들어봤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 마약중독 예방 정책은 대부분 형사사법 절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속되지 않은 중독자를 위한 치료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약중독을 질병으로 보고, 1·2·3차 예방 체계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2024년 기준 경찰에 적발된 마약 사용자가 약 1만 1천 명이지만, 실제 중독자는 33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약 32만 명이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독자는 누구든지 적절한 치료와 재활 기회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치료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정책이 식약처, 복지부, 교육부, 지자체 등으로 분산돼 있어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지역 단위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제도를 마련하고 자치단체에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중독정책 성과를 단순한 교육·상담 건수로 평가하는 방식도 비판하며, 재발률, 약물 비사용률, 사회 복귀율 등 실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