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 전경 (사진=시사1 DB) 20대 현직 경찰관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께 경찰청 소속 A 경위가 청사 15층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렸다. 앞서 같은 날 오후 9시 51분께 경찰에는 ‘남자친구가 자살한다. 평소 우울증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 경위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경찰청 옥상에서 A 경위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투신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 경위는 차량 위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서대문경찰서는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 "뛰어내린 이유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검찰청 청사 (사진=시사1 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가족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조 전장관의 5촌 조카와 동생에 이어 이번에는 부인까지 3번 째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현곤)은 업무방해와 위계 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 공문서행사, 보조금 관리법 위반,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딸 동양대 표창장 위조(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는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설립 및 투자에 개입한 의혹과 사모펀드 투자금을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모씨(36)가 코링크PE의 또 다른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업체 WFM에서 횡령한 돈으로 돌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이사로 재직하면서 관여한 의혹과 본인 및 자녀들이 받는 혐의의 증거를 인멸하거
서울지방경찰청 (사진=시사1 DB)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리던 윤모(49·구속) 총경이 직위해제 됐다. 주식거래 관련 비위 의혹을 내사하는 경찰이 관련 계좌를 확보해 혐의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윤 총경은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특가법) 알선수재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관련해 주식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기발령 상태로 서울경찰청 교통담당 치안지도관으로 출근하던 윤 총경을 구속 이후 "본청(경찰청)에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윤 총경이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정모(45) 전 대표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했을지 모른다고 의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총경은 정 전 대표로부터 주식을 받고 2016년 수서경찰서가 수사하던 정 전 대표의 사기·횡령·배임 피소 사건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몽타즈 몽타즈=SBS뉴스 화면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로 공식 기소된 이춘재가(56)가 자백한 살인사건에 1989년 7월 발생한 초등생 실종 사건도 포함됐다고 경찰이 15일 밝혔다. 또 지난 1987년 수원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과 1989년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 등 이춘재가 자백한 4건의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최종 확인했다.이에 따라 이씨가 자백을 통해 저지른 살인사건 등 범행은 모두 14건으로 집계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춘재가 자백한 화성사건 10건을 모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신빙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수사본부는 또 화성연쇄살인 사건 외 이춘재가 자백한 4건의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춘재가 밝힌 추가 범행 4건의 사건은 △1987년 12월 24일 여고생이 어머니와 다투고 외출한 뒤 실종됐다가 열흘 뒤인 1988년 1월 4일 수원에서 속옷으로 재갈이 물리고 손이 결박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1989년 7월 18일 화성군 태안읍에 살던 당시 9살인 김양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
서울 지하철 3호선 불광역의 모습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지난 주말 철도노조 파업으로 일부 지하철 구간에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데 이어 이번주에도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면서 왜 시민들은 매번 파업에 볼모가 되어 불편을 감수해야 되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키지고 있다.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철도노조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코레일이 일부 운행을 맡고 있는 수도권 전철 1·3·4호선은 첫차부터 정상화 되었다. 특히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코레일이 파업 대체인력을 수도권 전철에 집중 투입해 운행률을 99% 수준으로 유지한 결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가 파업을 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당 구간을 이용한 승객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 기간 열차 이용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번 주말 내내 1호선은 지옥철이란 말이 더 어울렸다. 계속되는 연착과 운행도 너무 느리게 해 답답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실제 주말 내내 서울지하철 1호선 등 철도노조 파업 구간에는 수시로 "파업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정부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화면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하루 앞두고 검찰개혁 '청사진'을 직접 발표했다. 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찰개혁을 위한 '신속추진'과제를 선정해 당장 이달부터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을 작업에 속도를 내 올해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조 장관은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절제된 검찰권을 행사하도록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 잡겠다"며 "심야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장시간 조사, 부당한 별건수사를 금지하는 등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범죄에 집중하고 수사권 조정에 대비하는 검찰이 되도록 직접수사를 축소하는 조직 개편을 이루어 내겠다"며 "검찰이 스스로에게는 더 엄정하되, 내부에서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이뤄지도록, 법무부도 인사 및 사무 분담의 시스템 개선 등에 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특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조국 법무부 장관이 그동안 추진해오던 검찰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한 지 하룻 만에 발표에 나서는 것이다. 8일 법무부는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9일 취임한 이후 그동안 법무부 차원에서 마련한 검찰개혁 방안과 일선 검사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수렴한 의견과 국민들로부터 받은 제안에 대해 구체적 검찰개혁 추진 계획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 장관이 구상한 새로운 검찰개혁 방안도 제시될 전망이다. 앞서 조 장관은 취임 직후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발족을 지시, 검찰개혁안의 입법화를 위한 지원 업무를 맡겼다. 특히 조 장관은 지난달 20일과 25일 각각 의정부지검과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해 검사 및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형사부·공판부 검사 업무 과부하에 대한 고충을 듣
제 19호 태풍 '하비기스' 예상 이동 경로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올들어 가장 강력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BIS)가 발생했다.올해만 현재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이 모두 7개로 기록하고 있지만, 만약 하기비스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경우 2019년은 가장 많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해로 기록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는 오전 3시 기준 현재 태평양 괌 동쪽 약 6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크기는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시속 115㎞(초속 32m), 강풍반경 320㎞의 태풍으로 강도 '중'의 중형 태풍이다. 태풍 '하기스비'는 지난 6일 오전 3시 괌 동쪽 14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특히 이 태풍은 현재 매우 강하고 빠르게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경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기상청은 태풍이 8일 오후 강도 ‘매우 강’으로 힘을 키운 뒤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60㎞ 부근 해상에 도착하는 오는 12일까지 그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시사1 DB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3일 검찰에 출석했다.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저방위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지 37일 만이며, 동양대 총장 표창장위조 의혹으로 기소된지 27일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했다.이날 출석은 검찰이 예고했던 대로 청사 1층에 설치된 포토라인을 지나지 않고 별도의 검찰 직원 통로를 통해 비공개로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불러 자녀 입시 부정 의혹, '가족 펀드' 의혹, 웅동학원 의혹, 각종 증거인멸 의혹까지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다.검찰 안팎에서는 정 교수를 둘러싼 의혹이 방대한 만큼 1~2차례 추가 소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정 교수는 자신과 자녀 명의로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설립자금을 댔다는 의혹에 더해 실제 운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코링크PE는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씨(36)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구속기간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몽타즈 몽타즈=SBS뉴스 화면 캡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자백했다고 경찰이 공식 확인했다. 경찰이 확보한 이춘재의 자백이 모두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춘재는 역대 최악의 흉악범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는 2일 "용의자가 지난주부터 자백을 하기 시작했다"며 이춘재가 화성 사건의 범인으로 확인될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에따라 경찰 관계자는 "자백의 내용이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 사건의 기억이 단편적이거나 사건의 따라 범행 일시, 장소, 행위태양 등이 편차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춘재는 모방범죄로 드러나 진범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총 9건의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추가로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이다. 경찰은 추가 5건의 살인사건의 발생 장소와 일시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들 사건은 화성 일대 3건과 충북 청주 2건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