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황교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1월 20일 청와대 사랑채 옆 도로에 마련된 무대해서 마이크를 잡고 말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유) 지난 10월 3일 보수 단체 태극기 집회에서 폭력 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 대표인 전 목사와 단체 관계자 3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목사 등은 개천절인 지난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보수 단체 집회에서 불법·폭력 행위에 개입하고 이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집회 당시 탈북민 단체 등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당시 이들 탈북자 단체 40여 명은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위해 전 목사에게 4번의 소환통보를 했지만, 전 목사는 응하지 않았다. 이후 전 목사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경찰이 체포영장까지 검토한다
정의당 여영국 의원 사립학교 법인 상근임원에 대한 보수지급 상한이 정해지고, 법정부담금 미납시 보수지급도 금지되는 법안이 추진된다. 2019년 기준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사립대학 법인의 상근 임원 연봉이 1억을 넘는 임원이 최소 19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정의당 의원은 교육부를 통해 26일 사립대학 82교, 사립전문대학 106개교의 법인 상근임원 보수 지급 현황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다. 여영국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 기준, 4년제 사립대 운영 사학법인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상근 임원은 단국대학교 장모 이사장으로 연봉 2억6749만원 수준이다. 이는 2019년 대통령 연봉인 2억7087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국민대학교 김모 이사장 1억9824만원, 호남대학교 박모 이사장 1억9200만원, 국민대학교 기모 상임이사 1억8623만원 순이다. 참고로 사립대학을 관장하는 교육부총리의 연봉이 1억5308만원이다. 전문대학을 운영하는 사학법인의 경우 동의과학대학교 이모 상임이사 1억4400만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정모 이사장 1억3440만원, 인하공업전문대학 최모 상임이사 1억2422만원
올해 35개 기업연구소가 공모 결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 결과 35개사를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하고 지난 24일 에이텍티앤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알렸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가치 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발굴·육성해 기업 연구개발(R&D)분야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제도는 지난 2017년 도입 이후 2년간 식품·바이오 등 일부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해 13개를 지정한 바다. 올해부터는 대상 분야를 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해 본격 시행했다. 이번에 지정된 35개 우수 기업연구소는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다. 기본 연구개발(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연구소의 우수성, 실제 연구현장과 일치 여부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는 지정서와 현판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정부 포상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수도권에서 혁신도시 및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도록 계획된 153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방이전을 2019년 연말 완료한다”고 25일 알렸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2003년 기본구상 발표, 2005년 혁신도시 및 이전대상 공공기관 지정 발표, 2007년 10개 혁신도시의 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을 거쳐 추진했다. 2012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제주혁신도시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충북 혁신도시 이전을 마지막으로 총 153개 기관의 이전이 모두 마무리된다. 이로써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2003년 기본구상 발표 이후 16년 만에 모두 완료되는 것이다. 주현종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완료를 계기로 혁신도시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통해 혁신도시가 새로운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혁신도시 시즌 2’를 발표한 바 있으며 혁신도시별 발전
서울시교육청 (사진=시사1 DB) 서울시교육청이 일반 학생들의 당뇨병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드라마 형식의 동영상을 제작·보급한다. 교육청은 24일 “이번 영상은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당뇨병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됐으며, 약 8분가량의 학생용 드라마 1편과 약 5분가량의 교직원용 동영상 1편으로 이루어져 일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정보 제공과 부정적인 인식 개선 관련 주제를 담았다”고 이렇게 알렸다. 학생용 드라마 ‘환상의 짝꿍’은 밝고 인기 많은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의 일상을 보여주며 당뇨병 학생의 일상도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일반 학생들이 당뇨병 학생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직원용 영상 ‘우리 학교 당뇨병 어벤져스’는 교직원에게 당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당뇨 학생의 응급상황 시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해 안내해 학교에서 당뇨병 학생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안에 힘썼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
일본 경제산업성 오염수처리대책위원회 전문가 소위원회가 지난 23일 제16차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법을 공표한 가운데, 환경운동연합은 24일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은 “(일본 정부의 이러한 공표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 방법으로 검토되던 전기분해, 지하저장, 지층주입, 해양방출, 수증기방출 등 5가지 방안 중 바닷물로 희석한 뒤 증발시켜 수증기로 배출하거나, 희석한 뒤 바다로 방출하는 방안을 결정한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연합은 “일본의 시민단체들과 후쿠시마 현 어민들도 이번 소위원회의 발표 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도 했다. 연합은 계속해서 “어민들의 경우 방사능 오염수 방출로 인해 입게 될 피해에 대해 우려하며, 방사능 오염수를 장기간 보관하면 방사선량이 낮아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그리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재고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했다. 연합은 또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택시 (사진=시사1DB) 서울시가 연말연시 택시 승차난이 심해지면서 개인택시 부제를 확대 하고 '꼼수 승차거부' 단속 등 특별대책에 나섰다. 서울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는 경찰과 합동 단속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의 승객 골라태우기 나서기로 했다. 단속 대상으로는 ▲예약등을 켠 상태로 운행하는 택시 ▲어플라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고객만 태우기 위해 빈차등을 끈 채 대기중인 택시 집중 단속 대상이다. 이에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도로와 골목길 인근 택시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계독와 단속을 병행키로 했다. 서울시는 금요일에 격주로 쉬는 개인택시(약 4600여대) 휴무일을 월·목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쉬도록 하는 '라조 휴무일 조정'을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약 2000대 정도의 개인택시가 추가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택시 부제는 운전자의 과로방지, 차량정비, 수요공급조절을 위해 2일 근무 후 하루 휴무하는 가·나&m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사진=시사1 DB) 딸의 KT 특혜채용 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61)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으로 기소된 이석채(74) 전 KT 회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날 구형의견에서 "요즘 청년들의 절실한 바람이 취직이고, 이런 청년들 뿐 아니라 청년을자식으로 둔 부모들 입장에서도 과연 채용 공정성이 있는지가 지대한 관심"이라며 "현 정부에서도 채용비리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면서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검찰은 "이걸(김 의원 딸 KT 채용)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될까 생각했다. 누군가가 자기에게 뇌물로 1억원을 준 것과 자신의 딸을 대기업에 취업시켜준 것과 받는 사람 입장에서 과연 뭐가 더 좋고 뭐가 더 나을까"라며 "이런 부분은 솔직하게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qu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이 20일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들과 옛 광주교도소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무연분묘 이장 작업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수십구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5월 단체 등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의 암매장 된 장소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은 20일 유골이 발견된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현장을 직접 찾아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법무부가 관리하지 않는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법무부는 이날 발견한 신원미상 유골에 대해 DNA 검사 등을 실시해 신원을 파악할 방침이다. 유골들은 법무부와 광주교도소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옛 교도소 부지 내 무연분묘를 개장해 옮기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전날 발견됐다. 법무부가 추진하는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 '솔로몬파크'를 해당 부지에 조성하기 위해 작업이 진행됐다. 김 장관 대행은 유골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을 직접 찾아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롯데콘서트홀(사진=롯데콘서트홀 홈피)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달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할 것임을 20일 알렸다. 경자년을 맞아 우리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이다. 품격 있는 국악 관현악 명곡은 물론 파이프 오르간, 크로스 오버 그룹과의 협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서양 음악계에는 신년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레퍼토리가 정착된 반면, 국악 관현악 중에는 신년을 위한 대표곡을 꼽기 어렵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새해를 맞아 꼭 들어야 하는 국악 관현악 레퍼토리와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JTBC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대표곡을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다. ‘포레스텔라’는 성악, 뮤지컬, 록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보컬 그룹으로 “국악 관현악과는 처음 만난다. 포레스텔라의 대표곡과 국악 관현악의 하모니가 기대된다. 우리 음악을 함께 만들 기회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협연 소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