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KT클라우드는 7일 “인천 청라 지역에 구축되는 50메가와트(㎿)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청라 AI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4분기 착공해 2030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KT클라우드는 설계·구축·운영(DBO) 파트너로 참여해 데이터센터 설계 컨설팅과 주요 설비 공사(MEP), 안정성 및 운영 검증(커미셔닝), 향후 운영 등 구축·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시공사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와 MEP 시공을 맡는다. 청라 AI 데이터센터는 수도권 서부에 위치해 서울 주요 업무권역에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KT클라우드는 향후 가산·목동 등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고객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거점 간 네트워크 연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수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데이터홀 구조도 적용된다. 고밀도 GPU 서버 운영을 위한 D2C 액체냉각 기반 ‘AI 존’과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존’을 분리해 구성한다. KT클라우드는 청라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2031년까지 1기가와트(G
시사1 장현순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아 정부 및 국내 AI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류제명 2차관과 수 CEO가 면담했다”고 밝혔다. 수 CEO의 방한은 올해 3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정부에 따르면 수 CEO는 한국에 AI 연구센터인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 설립을 시작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AI 연구인력 수백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시에 AMD의 CPU·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국내 AI 컴퓨팅 자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CoE 설립은 지난 7월 과기정통부와 AMD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측은 AMD의 CPU·GPU와 국산 NPU를 결합하는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실증과 국내 연구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이날 수 CEO는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코리아 AI 세미컨덕터·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AMD의 오픈소스 기반 AI·고성능 컴퓨팅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다섯 번째 비행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고도 약 570㎞ 목표 궤도에 진입해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탑재위성을 분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발사에는 엔진과 구조체부터 전자·제어장비, 시험설비와 발사대까지 역할을 나눠 수행한 약 300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7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이번 5차 발사에서는 민간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됐다. 정부 연구기관이 주도했던 누리호 제작을 민간기업이 총괄하고 발사운용 일부 업무까지 직접 수행하는 단계로 넘어갔다. 누리호 1~3호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작과 총조립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 6호기까지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한다. 발사운용에서도 민간기업의 참여가 확대됐다. 4차 발사 당시에는 체계종합기업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항우연이 콘솔을 조작했지만, 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 42명이 임무지휘센터와 발사통제센터, 발사대, 발사체 이송 안전 업무에 투입됐다. 발사통제센터 22개 콘솔 가운데 20개에 한화 인력 23명이 배치됐으며, 이 가운데 18명이 직접 운용했다. 발사운용 전반은 항우연이 주관해 반복 발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화오션이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경남 거제사업장 크레인 점거 농성과 관련해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조선하청지회가 불법 점거 고공 농성에 돌입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의 입장을 밝힌다”며 “법이 정한 절차와 원칙에 따라 교섭과 불법 점거 농성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하청지회가 웰리브지회와 함께 성과급을 요구하며 가동 중인 크레인을 점거한 것은 통상적인 쟁의행위의 정당성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법 위반이나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조선하청지회 집행부 6명은 지난달 30일 거제사업장의 높이 30m 크레인 2개와 25m 높이 지붕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조선하청지회는 웰리브의 금속노조 웰리브지회와 함께 지난 4월 13일부터 한화오션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쟁점은 공동교섭 여부다. 조선하청지회는 웰리브지회와의 공동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화오션은 조선하청지회와는 교섭할 수 있는 반면 웰리브지회와는 단체교섭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은 “하청지회가 웰리브지회를 제외하고 하청지회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FEMIA),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멕시코를 거점으로 한 항공우주산업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협력, 공급망 현지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KAI의 해외 사업 전략이 한 단계 확장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 맞춰 FEMIA 및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멕시코 현지에서 항공우주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경제발전 전략인 ‘플랜 멕시코’에 맞춰 멕시코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현지화’다. KAI는 자사의 고정익·회전익·무인기·위성·MRO·기체 구조물 등 다양한 플랫폼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과 기술협력, 공급망 현지화를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완성된 항공기나 장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을 생산과 공급망에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멕시코의 산업 기반과 KAI의 플랫폼을 연
시사1 장현순 기자 |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국제 연료가격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연료비조정단가가 제도상 상한에 묶이면서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전력의 재무 정상화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 10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되는 전기요금은 현재 수준이 유지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최근 3개월간 연료가격 변동을 반영해 분기마다 ㎾h당 ±5원 범위에서 정한다. 한전이 산정한 4분기 필요 연료비조정단가는 ㎾h당 +7.3원이었지만 상한선인 +5원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원가 상승분 가운데 ㎾h당 2.3원은 요금에 반영되지 못했다. 연료비조정단가가 +5원 상한에 도달한 것은 2022년 3분기부터다. 이번 결정으로 18개 분기 연속 같은 수준이 적용된다. 문제는 한전의 전력 구입 비용이 이미 크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육지 계통한계가격(SMP)은 올해 1월 ㎾h당 103.54원에서 8월 148.39원
시사1 장현순 기자 | 토스의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가 영화관으로 사용처를 넓힌다. 앞으로 CGV에서는 카드나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 얼굴 인식만으로 영화 티켓을 발권하거나 매점 상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토스는 21일 “CJ CGV와 영화관 내 페이스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GV 전국 극장 키오스크에 ‘토스 프론트캠’을 설치하고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기로 했다. 토스 프론트캠은 기존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 카메라다. 페이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영화 티켓을 발권하거나 매점 상품을 구매할 때 카드와 현금, 휴대폰 없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서비스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후 양사는 전국 CGV 극장으로 페이스페이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이스페이의 적용 범위를 문화·여가 공간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편의점과 식음료 매장 등 일상적인 소비 공간을 중심으로 얼굴 결제 접점을 늘려온 데 이어 영화관으로 사용처를 넓히는 것이다. 토스 측은 영화관이 현장 결제의 상당 부분이 키오스크를
시사1 장현순 기자 | 코웨이가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미생물 분해 기술을 이전받고 음식물처리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 5월 건조·분쇄형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이달 말 미생물형 제품까지 출시하며 두 가지 방식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코웨이는 17일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분해 혼합 균주 개발 기술’의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2023년부터 서울대와 음식물처리기에 적합한 미생물 균종을 찾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 과정에서 전통 발효식품에 존재하는 미생물 가운데 음식물 분해에 적합한 균주를 발굴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연구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강동현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미생물의 생장과 억제 요인을 분석하고 염분과 수분 함량이 높고 고형물과 액체가 섞이는 국내 음식물쓰레기 환경에서도 분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미생물을 선별했다. 특히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 활성을 주요 선별 기준으로 적용했다. 코웨이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환경에 적합한 분해 균주를 자체적으로 선별·배양할 수
시사1 장현순 기자 | SK하이닉스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수정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첫 잠정합의안이 25표 차이로 부결된 지 약 3주 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 이천·청주지부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의 건’ 총투표에서 찬성 57.08%로 수정안이 최종 가결됐다. 전체 선거인 1만6039명 가운데 1만529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5.37%를 기록했다. 찬성은 8731명, 반대는 6566명이었다. 수정안의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이다. 기존 현금 40%·주식 60%에서 현금 50%·주식 50%로 조정했다. 구성원이 원할 경우 주식 지급 비중을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임금 6.3% 인상과 함께 PS의 40%를 현금,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전임직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49.92%, 반대 50.08%로 부결됐다. 당시 투표에는 1만5045명이 참여했으며 찬반 표 차이는 25표였다. 노사는 이후 재협상에 들어갔고, PS 가운데 주식으로 지급하는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상업운행 최고속도 시속 370㎞의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설계 최고속도는 시속 400㎞로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고속철도 도입 정책에 맞춰 국내 고속철도 경쟁력과 운영·유지보수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코레일은 16일 “전날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EMU-370 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차량 제작 일정과 생산설비 현황, 사업 수행 조직, 설계 방향, 품질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시속 400㎞ 차세대 고속철도 도입’ 정책을 이행하는 동시에 고속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기술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히 기존 고속열차의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열차 제어와 에너지 효율, 유지보수, 승차감 등 운행 전반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EMU-370은 대당 16칸으로 구성되며 상업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70㎞다. 설계 최고속도는 시속 400㎞로, 국내 고속철도의 속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차량으로 개발된다. 특히 코레일은 지능형 에너지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