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포스코가 전남 광양제철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로를 준공하고 저탄소 철강 생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전기로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고급 강재 생산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친환경 철강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광양 전기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 전기로는 국내외 탄소 저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2월 착공한 사업으로, 총 6000억원이 투입됐다. 연간 생산 규모는 250만톤으로 국내 단일 전기로 기준 최대 규모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향엽·조계원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광양 전기로는 단순히 설비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탈탄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해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고로 공정은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대량
시사1 장현순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호황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8년 전 단행한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투자도 예상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까지 맞물리며 실적과 투자, 자본시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17년 도시바가 회계 문제로 반도체 사업 매각을 추진할 당시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참여해 약 4조원을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었던 도시바 메모리는 이후 키옥시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당시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수익보다 낸드플래시 공급망 안정과 일본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 기반 확보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결정이었다. 경쟁사에 대한 직접 지분 투자가 아닌 컨소시엄 방식을 택해 산업 생태계 안정에도 무게를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AI 투자 확대와 낸드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키옥시아의 기업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투자 지분의 평가가치가 수십조원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대부분은 평가이익으로 반영되고 있으
|시사1 장현순 기자| 파리바게뜨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한국어 인사말인 '안녕'을 앞세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K-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6개 진출국, 총 88개 전 매장에서 '안녕(Annyeo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 확산된 K-컬처 열풍을 겨냥해 한국 식문화와 카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빙수·김밥·찹쌀떡 등 한국적 특색이 뚜렷한 메뉴에서 착안해 현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베이커리·디저트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인의 대표 간편식인 김밥도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게 구성했다. '한국식 고추장 치킨 김밥 랩'은 고추장 양념 치킨과 계란, 당근채, 게맛살, 단무지, 김 등 김밥 재료를 페이스트리 스타일로 감싸, 한국적인 맛을 담으면서도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밖에 파마산 치즈와 크림치즈를 활용한 '한국식 찹쌀 모찌'와 국내산 유자를 활용한 '한국식 스파클링 유자 민트 티'를 함께 선보
시사1 장현순 기자 | “AX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고경영자(CEO) 교육에 참석해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고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교육 참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인공지능 전환(AX)을 선언하는 기업은 많지만, 총수가 직접 실습에 나서는 사례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디지털 혁신은 종종 구호에 그치는 경우가 있다. 조직은 AI 도입을 외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기존 업무 방식이 그대로 유지되고, 새로운 기술은 일부 전담 부서의 과제로만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이 변화의 필요성을 몸소 보여주는 것은 조직 전체에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자연어만으로 코드를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제작한 점은 상징적이다. AI 시대에는 개발자만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와 일반 직원 모두가 도구를 이해하고 업무에 접목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롯데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교육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도입과 해커톤 개최까지 예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복 업무를 AI에 맡기고 사람이 더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시사1 장현순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접 인공지능(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실무 교육에 참여했다. 롯데는 이를 계기로 전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려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16일 “신동빈 회장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최고경영자(CEO) AI 아카데미’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그룹의 AX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혁신을 위한 CEO의 인식 변화’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매주 주말 계열사 최고경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일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교육 과정에서 신동빈 회장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하고 AI 에이전트도 개발했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요구 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코드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신동빈 회장은 “AX는 선택이 아닌 그룹의 생존이 걸린 최우선 과제”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연내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시사1 장현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이 조정 절차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식 재판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1조 원대 재산분할을 둘러싼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재개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15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두 번째 조정기일을 열고 합의 도출을 시도했지만 조정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에 출석한 최 회장은 취재진에게 “조정이 잘 성립돼 빨리 끝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노 관장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조정 절차에서도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재판부는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리고 오는 26일 오전 10시를 정식 변론기일로 지정했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향후 재판에서는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 SK그룹 자산의 범위와 규모, 혼인 기간 중 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도, 재산분할 산정 기준 시점 등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국내 재계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이혼소송 중 하나다. 앞서 대법원 1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 봉사인 '희망온기, 따뜻한 밥상 봉사활동'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항공사 봉사단 측은 "지난 10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인천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봉사자들은 "식재료 손질과 음식 조리 등 손수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 등 지역 소외계층 약 300명에게 제공했다"며 "함께 준비한 김치 등 밑반찬도 각 가정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은 "공사, 자회사, 정부기관, 항공사, 면세점, 상업시설 등 공항상주직원 약 80명으로 구성돼됐다"며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은 "이번 무료급식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시사1 장현순 기자 | 쿠팡이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 문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6246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쿠팡은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작년 데이터 유출 사태와 관련해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명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한 설명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단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자체에 대해서는 재차 사과했다. 회사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고객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의지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를 심의한 뒤 총 6246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과징금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236억원,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의 온라인 활동기록을 법적 근거 없이
시사1 장현순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이용자 온라인 활동기록 무단 수집 등의 책임을 물어 쿠팡에 총 6246억8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단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물론 복수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를 합친 규모로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안건을 심의한 결과 과징금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 과징금 중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제재는 4235억7500만원, 타사 웹·앱 이용기록 무단 수집 등 정보주체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한 제재는 2011억6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도 과징금 2억4800만원이 부과됐다. 조사 결과 이번 유출 사고는 2024년 말 퇴사한 전직 쿠팡 직원이 재직 당시 알게 된 대체 인증 체계의 서명키를 악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해커는 사전 테스트를 거친 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와 배송지 관리 페이지, 주문 목록 등을 반복 조회하며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유출 규모는 회원 332
하나금융그룹은 8일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후시설 개보수 및 차량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하나금융그룹사업이 실시하는 노후화된 장애인 시설의 개보수 작업은 안전사고와 인권침해 문제 등 각종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 외곽에 위치해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 시설 대상 차량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고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 뿐 아니라 거주시설, 직업·의료·지역사회 재활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시설 등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모든 종류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 차량에 '휠체어 리프트 경차'도 새롭게 도입했다. 장애인 시설 개보수 지원의 경우 ▲개소 후 10년 이상 경과 ▲해당 건물 화재보험 가입 ▲5년 이내 이전 계획 없는 시설 ▲최근 3년간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한 사업 지원을 받은 내역이 없는 시설이면 신청 가능하다. 차량 지원은 ▲개소 후 3년 이상 경과 ▲현재 보유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