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새누리TV 동영상 캡처>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이 2년 간 '1200만원+알파'를 모을 수 있도록 청년장기근속 유도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임신·육아로 휴직했던 여성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을 위해 학자금 대출 상환 기간 연장과 이자 인하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청년·여성 일자리'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우선 정부는 청년의 중소기업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중기에 취업해 2년 이상 근무하면 월급 외에도 '1200만원+알파'를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우선 1만명에 한정된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가 중기 인턴들에게 1년에 300만원을 지원해왔는데 지원금을 600만원으로 늘리고, 1만명 지원분은 300억원"이라며 "이를 차차 늘려 지원 대상을 5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한 아직 대학에 재학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학자금 상환 기간을 연장해주고, 이자 인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출산 후에만 사용할 수
▲ <사진=군산해경 제공> 서해 꽃게잡이 철이 한창이지만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어획량 감소와 우리 해경의 단속 강화로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꽃게 성어기를 맞아 NLL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200여 척으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 우리 수역의 꽃게 어획량이 준 데다 해양경찰 단속이 강화되면서 중국 어선들의 숫자가 감소했다. 우선 2만t이 넘던 서해안 꽃게 어획량이 최근 급속도로 줄고 있다. 지난해 1만 6000t에 그쳤고, 올해는 8000~9000t 정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꽃게 값이 급등해 1kg당 지난해 3만원에서 올해 4만원으로 올랐다.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남획과 폐어구 오염으로 수중 생태계가 훼손됐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해군의 단속 강화도 중국 어선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해경안전본부는 꽃게철을 앞두고 지난달 말 서해 5도 해역에 특공대 등 추가 경비세력을 배치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불법조업 어선 13척을 나포하고 717척을 쫓아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척을 나포하고 354척을 퇴거한 것과 비교하면 단속실적이 크게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4월 27일(수)을 기점으로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을 정식으로 운영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도서할인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융성카드 발급과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점온’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이하 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대표 박대춘, 이하 서점연합회), 출판유통 진흥원(원장 김종수) 등과 함께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구축했으며, 지난달 29일(화)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쳤다. ‘서점온’은 지역서점의 정보를 통합하여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로서 전국 2,000여 개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지역서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연동하여 76여 개 중대형 지역서점의 보유도서 재고정보와 판매정보도 제공한다. ‘서점온’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접속하여 검색할 수 있다. 독자들은 ‘서점온’을 통해 지도 또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주변 지역서점의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서점온’의 메
▲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 참패로 끝난 4·13 총선 결과를 놓고 “(일하지 않는) 양당 체제에서 3당 체제를 민의가 만들어준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실정 심판으로 귀결된 총선 민의를 여야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은 이날 경제·민생 악화, 공천 파동 등을 총선 패배 원인으로 제시하며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반해 당·청이 어긋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26일 언론간담회에서 “국회가 양당 체제로 되어 있는데 서로 밀고 당기고 이러면서 되는 것도 없고, 정말 무슨 식물국회라고 보도에도 봤지만 그런 식으로 쭉 가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3당 체제에선 뭔가 협력도 하고 견제할 건 하더라도 뭔가 돼야 되는 일은 이루어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뭔가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민생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경제활성화에도, 국회 차원에서도 뭔가 실질적으로 좀 힘이 돼주는 쪽으로 변화를 국민이 바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톡세타민 UN 향정신성 물질 지정에 과학적 근거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환각 효과가 있는 신종 유해물질인 ‘메톡세타민’의 약물 의존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UN 마약위원회(CND)에 제공해 해당 약물이 향정신성물질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WHO의 ‘약물 의존성 전문가 위원회’가 식약처가 제출한 ‘메톡세타민’의 약물 의존성 자료를 검토하여 승인하고, 이를 UN 마약위원회가 채택함에 따라 가능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메톡세타민’을 지난 `13년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으며, 중추신경계 작용하여 약물의존성을 나타낸다는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마약류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임시마약류 : 마약류가 아닌 물질·약물·제제·제품 중 오용 또는 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가 우려되어 긴급히 마약류에 준하여 취급·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물질이며 임시마약류 지정 후 의존성, 중독성 등이 입증되면 마약류로 재지정하여 관리 식약처는 이번 ‘메톡세타민’의 약물의존성 입증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마약특별총회(UNGASS)에서 ‘WHO 약물 의존성 전문가 위원회’의 정식 패널로 초청을
AHWP 의장단 회의 및 AHWP 회원국 규제당국자 초청 산업계 간담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수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아시아조화기구(AHWP) 규제당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4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AHWP(Asian Harmonization Working Party) :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26개 회원국이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해 ‘96년에 발족한 규제당국자 및 업계 전문가 간 협력기구 이번 행사는 ‘AHWP 회원국 규제당국자 초청 산업계 간담회’와 ‘AHWP 의장단 회의’로 나눠서 진행된다.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AHWP 회원국 규제당국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AHWP 회원국 규제당국자 초청 산업계 간담회’는 오는 29일 열린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인도,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의 의료기기 제도와 산업 동향을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규제당국자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현장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의료기기 허가‧심사 기준이 국제 공통가이드
허가받은 연초유 대신 합성 향료(타바논)를 사용하여 제조·유통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식 금연보조제로 의약외품인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를 무허가로 수입‧판매한 업체 1곳과 허가와 다르게 제조‧판매한 3곳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 : 담배의 흡연욕구를 저하시키거나 충족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자식 제품으로 전자담배와 달리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으며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를 받은 후 제조‧판매해야 함 또한, 전자식 금연보조제를 제조하면서 일부 시험‧검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제조관리자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한 업체 2곳도 같은 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수사결과, 무허가 수입‧판매로 적발된 ㈜포에이치글로벌 대표 황모씨(남, 44세)는 중국에서 무허가로 수입한 카트리지, 충전기를 단순 조립·포장하여 ‘15년 12월부터 ’16년 3월까지 무허가 전자식 금연보조제 ‘체인지’ 41,048개(1억8천만원 상당)를 판매했다. 허가와 다르게 제조‧판매하여 적발된 이수제약㈜ 대표 이모씨(남, 62세)는 `15년 1월부터 11월까지 연초유만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제조하도록 허가를 받았으나 연초유에 합성 타바논을 첨가하여 전자식 금연보조제
정부가 다음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날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 일요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된다. 정부는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지만 반짝 연휴가 경기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지적도 있다. 또 일각에선, '앞으로 징검다리 공휴일 사이에 낀 평일은 모두 임시공휴일이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정부 수립 후 임시공휴일은 모두 57차례다.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기념일,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일,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 다음날 등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경제 및 내수활성화를 목표로 연휴를 늘리기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건 작년이 처음이다. 실제 지난해 광복절 전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조 3100억원의 내수진작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에서 16일까지 사흘 동안 대형마트 매출액은 1주일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5.6% 증가했다. 이번엔 전국 대다수 초중고교가 5월 6일을 재량휴업으로 지정해 사실상 단기 방학 상태고 정부가 설정한 '봄 여행주간'과도 겹쳐 효과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 행위를 해오고 있는 북한을 무력으로 파괴할 수 있지만 한국 일본 등 우방국 보호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독일을 방문 중인 26일(현지시간) 미 CBS 인터뷰에서 “북한은 매우 변덕스럽고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매우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엄청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우리는 분명히 우리의 무기로 북한을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인명 피해와는 별도로 그들 바로 옆에 핵심 우방국 한국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인과 북한의 도발 행위에 취약한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의 위협에 대해 미국의 방어 준비를 설명했다. 그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며 “북한 내부의 핵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비교적 낮은 수준의 위협을 저지할 수 있는 방어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선을 넘는다면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느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 ‘이레상사’(경기 부천시 소재)가 수입·판매한 ‘건능이버섯’에서 세슘이 기준 초과 검출(326Bq/kg, 기준 : 100Bq/kg 이하)되어 해당제품을 회수‧폐기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은 포장년월일이 2016년 3월 14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