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리운전업체∙보험대리점, 대리운전자에게 부당하게 갑질 - 보험료 멋대로 인출하고 민원 냈다고 보험 해지시켜 생계 끊어 - 국토교통부∙금감원이 나서서 실태 조사 후 조속 조치해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과 시간에 쫒기며 일하는 대리운전자들에게 대리운전업체와 보험대리점이 결탁해서 보험료를 과도하게 인출하고, 금감원에 민원을 냈다고 보험을 일방적으로 해지시켜 대리운전자 생계를 끊는 등 부당한 갑질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금감원이 나서서 실태 조사 후 관련자 처벌과 제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리운전자는 대리운전보험을 가입해야 대리운전업체에 소속되어 영업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대리운전업체와 보험대리점의 ‘갑질 횡포’로 대리운전자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에 민원을 접수한 대리운전자 A씨는 대리운전보험은 반드시 대리운전업체를 통해서만 가입해야 하고, 보험료가 실제보다 과도하게 인출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후 잘못을 밝히려고 금감원에 민원을 접수했는데, 업체로부터 일방적인 해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생계를 잃었다. 민원 접수 사실을 알게 된 보험대리점
고속道 통행료 면제, 프로야구 입장료 반값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 어린이날인 5일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된다.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동안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 차원에서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검토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것은 정부 수립 이후 58번째로, 안건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내달 6일은 임시공휴일로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및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결정한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당시 정부는 8월 14일 하루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일부 철도여행 상품을 50% 할인하며, 연휴 기간 주요 고궁과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무료로 개방하는 내용의 '국민 사기 진작 방안'을 시행했다.
최은영 측 "한진해운 주식매각은 억울하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한 한진해운의 부실 경영에 대한 오너 경영진의 책임 문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어떤 책임을 이행할지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은 2014년 한진해운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자 경영권을 시숙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넘기고 경영에서 손을 뗐다. 대주주인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정상화를 위해 9천억 원가량을 쏟아부었지만 글로벌 해운시황 악화와 과도한 용선료에 따른 부담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실을 털어내는 데 실패하고 결국 자율협약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한진해운에 신용을 공여한 은행권이나 사채나 주식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한진해운을 8년가량 이끈 최 회장을 상대로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분담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가 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상 최 회장을 겨냥해 "대주주는 기업 부실과 관련해 채권자나 근로자와 함께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며 "사재를 출연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사재 출연 압박을 받는
새누리충남도당이 20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당선자를 허위경력 게재 등을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다. 27일 새누리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김 당선자가 지난 4·13 총선 공보물에 게재한 ‘최연소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경력이 사실과 달라 지난 22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도당은 또 김 당선자가 선거공보물을 통해 약사법 발의 및 개정, 2017 인삼엑스포 사업 유치, 논산·계룡 학교급식센터 유치, KTX 논산훈련소역 타당성 용역비 등 총 14건의 홍보내역들에 대해 어떻게 예산을 확보했고 사업을 해결했다는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최연소 대변인과 관련, 이명박 정부 때 김은혜, 김희정 대변인이 각각 38, 39세 나이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것과 비교, 엄연한 허위경력 게재라는 내용을 고소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은 “김 당선자는 자신의 공보물에 각종 허위사실 및 경력을 싣고, 선거운동기간 내내 각종 연설을 통해 이를 악용하면서 경쟁자인 이인제 후보는 ‘한일이 없다’고 매도했다”며 “이와 같은 사안들은 이번 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된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관련 도당
▲ <사진=국립암센터> - 암·희귀질환 등에 대한 유전체 정보 기반 진단 및 치료 방법 공동연구 - 협력 TFT 구성 및 정밀의학 서비스 제공 방안 공동 연구 - 글로벌 정밀의학센터 네트워크 구축 협력 강화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과 4월 27일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밀의학은 최근 새롭게 부상하는 보건의료 패러다임으로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환자 개인의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하는 맞춤의학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암센터와 마크로젠은 암·희귀질환 등에 대한 유전체 정보 기반 진단 및 치료 방법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체 및 의학정보, 의료정보의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를 구성,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정밀의학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한 임상 적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최첨단 암 연구 및 암 치료의 메카인 국립암센터는 융합 및 실용화 중심의 연구역량 강화,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 설립 등을 통해
논문 표절 문제로 박사학위가 취소된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이 학위 취소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했다. 서울고법 민사32부(박형남 부장판사)는 27일 문 의원이 "박사학위 취소 결정은 무효"라며 국민대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1심은 문 의원이 다른 사람의 논문을 그대로 인용하고 인용표시도 하지 않아 표절에 해당하므로 학교 측의 결정을 무효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고 항소심도 이를 받아들였다. 국민대는 문 의원의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조사 끝에 2012년 11월 표절 판정을 내렸고 2014년 3월 박사 학위를 취소했다. 논란 속에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문 의원은 올 초 복당해 지난 4ㆍ13총선에 출마(인천 남동갑)했으나 낙선했다.
▲ <사진=kbs뉴스 캡처> 지난 16일 발생한 에콰도르 대지진 현장. 수많은 사람이 죽고, 손해를 입었고 이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구조작업과 도움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7명의 사람을 살리고 탈진해서 죽은 구조견 입니다.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천경자 화백의 유족들이 27일 검찰에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을 고소했다. 유족 측 대리인인 배금자 변호사는 이날 오전 바르토메우 마리 현대미술관장 등 6명을 사자명예훼손, 허위공문서 작성,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현대미술관이 가짜 미인도를 최 화백의 작품이라고 하는 건 저작권 침해 행위이며 세상을 떠난 천 화백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다는 입장이다. 또 현대미술관이 최 화백의 그림을 입수할 때 심의과정이 없었고 미인도 전시 및 인쇄물 배포 등 과정에 있어서도 작가의 동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들은 천 화백이 생전에도 미인도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말했는데도 현대미술관이 작가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짓밟았다고 말한다. 유족들은 위작 논란이 마리 현 관장의 취임 이전에 일어난 사건이더라도 현직 관장으로서 올바르게 대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천경자 화백이 세상을 떠났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인도' 위작 논란이 다시 일었다. 유족들은 ▲미인도 소장과정에 관한 당시 국립현대미술관 직원의 자필
국민 5명중 1명은 탈모로 마음고생을 하지만, 병원보다 탈모샴푸, 두피영양제와 같은 비의학적 관리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는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질환임에도 관련 제품이나 지인의 조언만 믿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한모발학회는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강동경희대병원과 성바오로병원을 방문한 1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1천21명을 대상으로 탈모에 대한 인식 및 행동패턴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탈모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등의 증가로 국민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53%)은 가려움과 같은 두피질환을 경험했고 이 중 40%는 탈모가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다. 문제는 탈모를 질환으로 보는 인식이 낮아 병원을 찾는 환자도 적다는 점이다. 응답자들의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탈모 예방법으로는 '샴푸와 두피 영양제인 토닉 등의 화장품 사용'이 46%로 가장 많았고 '병·의원 치료'는 36%에 불과했다. 이 밖에는 '두피관리실·한의원·미용실 방문'(9%), '탈모
국민의당은 27일 박지원 의원을 20대 국회의 초대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어 박 의원을 원내대표, 김성식 당선인을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민의당은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한 데 이어 원내대표 선출 문제까지 결론냄에 따라 총선 이후 당과 원내를 진두지휘할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또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3당 중 가장 먼저 지도부 체제 정비를 끝냈다. 박 원내대표는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세 차례나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당초 박 원내대표는 "18대, 19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두 번이나 했기에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며 원내대표 대신 당권이나 대권을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주승용 원내대표와 김동철 유성엽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혀 경선을 통한 선출이 예상됐지만 안철수 대표 측을 중심으로 제3당으로서 경륜과 노련미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박지원 합의추대론'이 급물살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