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10번출구 추모쪽지 보존 위해 자발적 철거 전국 쪽지들도 철거예정…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보존 예정 강남역 10번 출입구를 빼곡히 채웠던 인근 주점 화장실 살인사건 피해자의 추모 쪽지가 보존을 위해 자발적으로 철거됐다. 23일 페이스북 페이지 '강남역10번출구' 운영자와 경찰에 따르면 추모 행동을 벌여온 여성들은 강남역 10번출구 주변을 뒤덮고 있는 포스트잇(접착식 메모지)들을 자발적으로 모두 철거했다. 여성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모인 이들은 이날 자정부터 추모 쪽지를 일일이 떼어 스티로폼 판넬에 옮겨붙였다. 철거 작업은 이날 오전 6시께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날 철거는 내일 비가 예보돼 추모쪽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인터넷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들은 일단 이날 추모 쪽지들을 서초구청으로 옮겨 보관한 뒤 서울시 측과 논의해 추모공간이 마련되면 그쪽으로 쪽지를 옮겨 보존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강남역 10번 출구를 방문해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고 보존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강남역 10번출구 추모 쪽지들을 보존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 보존하는 방안을 논의
▲ <자료사진> 승용차 유리에 지나치게 짙게 선팅(틴팅·tinting)한 차량들이 교통사고에 쉽게 대응을 못하거나 경찰들도 차량내부의 모습을 식별키 어려워 후속조치에 애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자동차 20대 가운데 19대꼴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 등 교통안전을 위해 설정된 '선팅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가 TV조선, 조선닷컴과 공동으로 수도권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중고차 매매 상가 등에서 차량 200대의 선팅 실태를 조사한 결과, 94%인 188대가 선팅 규정을 위반했다.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은 자동차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차량 전면 유리는 70%, 운전석·조수석 옆유리는 40%를 넘도록 정하고 있다. 가시광선 투과율이란 빛이 차 유리를 어느 정도 통과하는지를 나타낸 수치다. 100%는 완전 투명한 상태고, 0%에 가까울수록 짙은 선팅이다. 차 유리의 선팅이 과도하게 짙으면 야간이나 흐린 날씨에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막아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차량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납치·감금 같은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다. 미국·유럽 같은 교통 선진국은 규정을 위반한 선
높은 청년실업율 속 ‘카지노운영관리사’ 신유망 직종으로 각광 한류 관광 새로운 블루오션 ‘카지노’ 관련 산업 관심 급증 NCS기반, 산업현장 직무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능력 국가 차원 표준화 최근 한류열풍으로 중국인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광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카지노딜러’ 관련 산업도 덩달아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영종도 복합단지 내 카지노개장에 대한 내용이 공표되면서 카지노딜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 영종도를 경제 자유 구역으로 관리 지정하고 연간 25조 3000억 원을 투자하면서 관광호텔 확충, 시내 면세점 확대, 대형 신규복합리조트 신설 등 관광문화, 한류공연장, 관광인프라 개발사업 진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광산업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고액 연봉, 높은 복지 수준 등의 근무환경을 갖춘 카지노딜러도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지노딜러는 관광산업의 전문 직업으로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어 직업박람회에서 ‘미래 유망 직업’으로 항상 빠지지 않는다. 카지노 산업은 인적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지속적인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
▲ 허균_국립암센터정밀의학연구과박사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연구진이 핵산물질인 압타머(aptamer)를 이용해 저비용으로 쉽게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인후 교수, 연구소 허균 박사 및 서울대학교 정준호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압타머와 항체를 융합한 신개념 융합 항암제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한 항암제는 치료효율이 높으면서 개발비용은 적어 기존 표적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바이오베터(bio-better)로 평가받고 있다. 이 융합 항암제의 장점은 고효율·저비용으로 개인 맞춤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항체치료제가 다수의 항암 표적분자에 대해 각각의 항체를 개발해야하는데 비해 신개념 융합 항암제는 하나의 지주항체에 다양한 압타머를 조합해 비교적 쉽고 빠르게 환자 맞춤별 생산이 이루어진다. 또한 기존 항체치료제에 비해 암 조직에 대한 투과력이 높아 더 높은 치료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항암제는 밀집된 암세포 사이의 단단한 결합물질로 인해 혈관 주변의 암세포까지만 전달되고 중심으로는 침투하지 못해 독성이 강한 항암제를 오랜 기간 투여해야 했다. 이에 반해 융합
▲ <자료사진> 국회는 19일 본회의에서 상임위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중요 안건 또는 소관 현안에 대해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행정부의 고유 영역인 시행령의 수정 권한을 국회에 대폭 부여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바 있다. 당시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쳤지만 새누리당의 투표 불참에 따른 의결 정족수 미달로 재의안은 처리되지 못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이후 다음달 7일 국무회의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박 대통령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박11일에 걸쳐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순방할 예정이다. 헌법상 국회에서 의결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통령은 15일 내 재가 또는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를 할 수 있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회법 개정으로 인해) 청문회가 남발되거나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될 경우 국회 운영상의 문제는 물론 공직사회에도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서울시는 남산타워 광장 앞 광장에서 다양한 전통 및 퓨전의 국악 공연을 펼쳐 남산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를 가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례적으로 남산 전통의식 재현과 더불어 진행하는 특별 행사로서, 봄·가을 계절에 맞춰 5.21(토)부터 6.26(일), 9.3(토)부터 10.30(일)까지이며, 시간은 14시30분부터 16시까지 국악공연, 사물놀이, 전통무예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가 5월 21일 남산 백범광장(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산 백범광장을 출발하여 국립극장삼거리를 돌아 다시 남산 백범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식품안전 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식품안전 퀴즈가 진행했으며 식중독예방, 불량식품 바로알기, 통합식품안전정보망, 농산물·축산물이력제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 부인 이모(60)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신일수 영장전담판사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의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13 총선 과정에 새누리당 경북 상주 읍면 책임자 등에게 총 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이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당내 경선 전인 지난 2월 중순께 읍면 책임자 1명에게 김 의원 지지를 부탁하며 3회에 걸쳐 3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2월 중순께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해달라며 또 다른 1명에게 300만원을 제공했다. 지난 1월 초순에는 상주의 한 사찰에 150만원 상당의 냉장고 1대를 제공한 것을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각각 김 의원 측근인 전 경북도의원 이모(57)씨와 이씨에게 돈을 받은 읍면 책임자 1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김 의원 부인 이씨와 이 전 도의원에게 돈을 받은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전 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의 보유단체인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의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 전환을 승인했다.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는 특정 전승자의 인정 없이 보유단체 구성원의 자율적인 운영에 따라 집단적 종목 전승을 이끌어 가는 단체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보유단체의 자체적 역량 강화와 집단전승 방식의 필요성에 따라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의 운영ㆍ관리에 대해 전승자와 관계전문가의 의견 청취, 연구용역 실시, 현장실태조사 등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 이번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의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 전환은 ‘전승과 보존에 있어 단체로 전승 보존에 타당성이 있고, 보유자 제도는 우리 종목에는 맞지 않는다’는 보유단체 구성원의 총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특정 전승자 위주의 종목 전승 방식과는 달리 보유단체를 중심으로 종목의 기ㆍ예능을 전승ㆍ실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영산쇠머리대기는 나무로 엮어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맞부딪쳐서 상대방의 쇠머리를 쓰러뜨려 승패를 가르는 집단놀이로, 영산 지방만의 고유한 민속적 가치를 인정받아 19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한 여론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2016년 5월 셋째 주(17~19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0%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73%, 30대 15%/74%, 40대 22%/70%, 50대 40%/46%, 60대+ 52%/32%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289명)은 7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9명), 국민의당 지지층(212명), 정의당 지지층(59명)에서는 각각 86%, 77%, 93%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180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3%, 부정 4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99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4%),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4%)(-5%포인트), '주관, 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