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대작 의혹을 받고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가 3일 오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달 16일 대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19일 만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3일 오전 조 씨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조 씨는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45) 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61) 씨에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판매한 대작 그림이 30점가량이고 이를 산 구매자들의 피해액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은 대작 화가인 송씨가 그린 것이고, 또 다른 대작 화가 그림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작 그림 판매처는 대부분 조 씨 그림을 전시한 갤러리이고, 일부는 개인 구매자가 직접 산 작품도 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검찰은 송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00여 점을 조 씨에게 그려준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몇 점이 판매됐는지 수사 중이었다. 조 씨는 검찰 출두를 앞두고 변호
▲ 베르사유 왕실 채원 ‘서울텃밭’ 330여년 전 조성된 베르사유 왕실 채원에 ‘서울텃밭’이 조성된다. ‘서울텃밭’은 베르사유 왕실채원 정원사가 직접 관리하며 ‘서울텃밭’을 소개하는 안내 간판과 작물 표지판도 한국어와 불어로 표기하여 설치된다. 서울시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베르사유 국립조경학교(학교장:Vincent Piveteau)와 6월 1일(현지시각) ‘서울텃밭’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작물을 파종하여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텃밭’의 조성은 2015년 도시농업 민간단체 해외연수 시 왕실채원을 방문한 방문단과 수석정원사간 인터뷰 과정에서 처음 제안되어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었다. ‘서울텃밭’은 60㎡ 규모에 2020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2016년 유엔이 정한 “세계 콩의 해”를 기념하여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콩(백태, 서리태)을 주 재배 작물로 선정하였고, 우리 텃밭에서 주로 재배하는 엽채류(상추,쑥갓,열무 등)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작물고유의 특색이 쉽게 드러나며, 수려한 색감으로 미적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고,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작물 위주로 선정 했다. 또한 ‘서울텃밭’은 올해 일
▲ 2일 가스누출로 폭발에 이른 남양주 지하철 공사 붕괴현장<사진=연합뉴스>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 붕괴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14명이 모두 법적으로 일용직 근로자 신분인 것으로 드러나 근로자 안전대책에 여전히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전날 붕괴사고가 난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에 투입됐던 근로자 17명 중 사상자 14명이 모두 일용직 근로자라고 밝혔다. 지하 15m 아래에 투입된 10명을 포함한 이들 근로자 14명은 1일 오전 7시 25분께 공사현장에서 가스 폭발로 붕괴사고가 나면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들은 모두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인 매일ENC에 정식 채용된 것이 아닌, 각자 일용직 개념으로 계약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본부는 이들이 매일ENC와 작성한 계약서를 확보해 내용을 확인했다. 하루 임금은 16만∼18만원으로, 계약 날짜는 지난 4∼5월로 각자 달랐다. 일당은 4대보험을 제하고 받기로 돼 있었다. 이같은 계약 조건은 위험물질인 가스를 다루는 전문인력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이날 공사현장 안전교육명단에 오른 근로자 23명 중 현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업체 원푸드(인천광역시 중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활(活)낙지’에서 카드뮴이 기준 초과 검출(7.3mg/kg, 허용기준 : 내장을 포함한 낙지 3.0mg/kg이하)되어 해당제품을 회수‧폐기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수입일자가 2016년 5월 16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할 수 있다.
서울대는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지(옥시) 의뢰로 진행한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 결과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수의대 조모(56) 교수를 직위 해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자로 조 교수의 직위가 해제됐다"며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추가로 조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와 인체 폐 손상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실험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대가로 1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5월24일 기소됐다. 조 교수는 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물품대금 56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년 60세 시대'가 시작됐다고 하지만 정작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본인의 정년은 50세를 겨우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을 거라 믿는 직장인은 5명 중 1명꼴에 그쳤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직장인 1천405명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몇 세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평균 50.9세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남성은 평균 51.7세, 여성은 49.9세였다. 공기업은 54.8세, 중소기업 50.8세, 대기업 48.8세로, 재직 중인 기업 형태별로 차이를 보였다. 직급별로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는 대리·과장·차장급의 예상 퇴직 시기가 이른 편이었다. 사원급은 51.7세, 대리급 49.3세, 과장급 50.2세, 차장급 50.1세, 부장급 51.4세, 이사(임원)급 51.3세로 나타났다.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이들은 퇴직 연령을 평균 53.1세로 예상해 다른 직무보다 오래 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기술직(52.8세)과 영업·영업관리직(51세), 재무·회계직(50.2세)도 퇴직 예상 시기가 늦은 편이었다. 반면 인사·총무직(49.7세
▲ 1일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국회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만금 개발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6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통해 어제 삼성이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용지에7조6천억 규모의 금액을 투자하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말하고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지난달, OCI가3조4천억 원의 투자 약속을 번복하는 등 연이은‘새만금 투자 엑소더스’로 전북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삼성의 새만금 투자계획은 지난2011년 국무총리실이 주가 되어 농식품부,지경부,전라북도가 함께 삼성과MOU를 체결함으로써 제시된 것이다. 천 대표는 당시에도 정부의LH본사 전북 이전이 무산되면서 전북도민의 실망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적 쇼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례적으로 국무총리실이 나서서 민간기업과의MOU를 주도했고,삼성 또한“그룹의 사활을 걸고 투자하겠다”고 밝혔기에,전북과 호남은 새만금의 성공을 꿈꾸며 인내하는 마음으로 지난5년간 투자 이행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삼성은 지난5년
최근 심각할 정도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이어가고 있고 6월의 시작과 함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심신의 건강에 위험신호가 일고 있다. 이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몸이 축 늘어지고 의욕이 줄어드는 등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먹거리에 신경 써야 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장기간 채식만 하는 사람 가운데 우울증이 많은 이유는 영양 결핍 때문이기도 하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에는 10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고, 특히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아연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식물성과 달리 동물성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흡수-이용되는 비율이 높아서 인체의 근육과 뼈, 면역세포, 각종 호르몬 등을 만드는 주원료로 쓰인다. 인체의 면역체와 호르몬 등의 주요 성분인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 ▲일본 장수 노인들이 고기를 먹는 이유 = 일본의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가 100세 이상 일본 노인 442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100%, 여성은 80%가 매일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먹는 것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약속을 저버리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1일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민의 세금으로 세비를 받는 국회는 더욱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의 정상적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일하는 국회는 일하는 정부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국회의 공백은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공백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회는 보이지 않는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문제와 가습기 살균제 문제, 학교운동장에서의 중금속 우레탄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국민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저와 국민의당은 국민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정비용역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와 관련, "바쁜 작업 중에 가방에 넣었던 뜯지 못한 컵라면이 고단했던 고인의 삶을 짐작케 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고인의 죽음은 청년 실업과 비정규
▲ 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사진 출처=ytn 동영상 뉴스 캡처> 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4호선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진접파출소 뒤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린 뒤 작업중이던 공사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 직후 작업중이던 인부들이 지하 15m에 고립돼 사망자가 늘었으며 1명은 폭발 순간 튕겨져 나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사상자가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17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