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서해 북단 대청도에 주둔한 해병대 생활관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이등병 1명이 다쳤다. 14일 해병대 6여단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 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해병대의 한 경계부대 생활관(소초) 건물에서 A(21) 이병이 갖고 있던 수류탄이 터졌다. 이 사고로 A 이병이 파편에 맞진 않았지만, 폭발 충격으로 두통을 호소했고, 헬기를 통해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수류탄은 생활관 건물 1층 현관에서 터져 내부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다. 다른 장병 10여명이 같은 건물에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이병은 헌병대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 이병은 수류탄을 갖고 탐색 작전에 나갔다가 오후 8시 50분께 생활관에 복귀했다. 해병대 측은 A 이병이 수류탄을 실수로 터뜨렸는지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작전을 마치고도 왜 수류탄을 곧바로 반납하지 않았는지도 조사 중이다. A 이병은 올해 4월 해병대에 입대해 5월 말 대청도 이 부대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며 "A 이병이 안정
술취한 20대 여성이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화장실을 찾던 중 비상탈출용 방화문을 열고 1층 바닥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방화문을 열면 바로 낭떠러지였지만 평소 문도 잠겨있지 않았고 '추락 주의'라는 알림 문구 외에는 어떤 안전장치도 없었다. 이 노래방에서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고가 났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14일 오전 0시께 부산 동구의 한 2층 노래연습장에서 이모(22·여)씨가 방화문을 열었다가 발을 헛디뎌 3.8m 아래 1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씨는 머리와 팔 등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추락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한 노래방. 방화문을 열면 낭떠러지다.<사진제공=부산 동부경찰서> 이씨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노래연습장에 왔다가 화장실을 찾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씨가 추락한 곳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하는 비상통로였다. 하지만 이곳에는 1층과 연결되는 접이식 사다리 외에는 문을 열면 아무것도 없는 낭떠러지였고 추락을 방지하는 난간조차 없었다. 방화문 앞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추락 주의, 화재 시 사다리로 탈출해주십시오'라는 알림 문구가 있었지만 이씨의 추락을 막
▲ 파주 장릉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그동안 공개제한지역으로 보존‧관리돼 왔던 파주 장릉(坡州 長陵, 사적 제203호)을 제향일인 오는 17일부터 일반에 무료로 시범 개방한다. 파주 장릉에는 조선 제16대 임금인 인조(仁祖, 재위 1623~1649)와 인조의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仁烈王后)가 함께 잠들어 있다. 장릉은 애초 파주 북쪽의 운천리에 조성되었으나,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1731년(영조 7) 현재의 파주 갈현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조 임금은 1623년 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면서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의 중립 외교정책 대신 반금친명(反金親明) 정책을 추진하고 국방력을 강화하였으나, 정묘호란(1627년), 병자호란(1636년) 등 두 차례의 호란과 삼전도(현재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서 청군에 항복하는 등 굴곡 많은 삶을 감내해야 했다. ▲ <사진제공=문화재청> 한편, 파주 장릉 개방을 기념하는 부대 행사로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왕릉공감–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이 개최된다. 장릉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릉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사진전을 통해 왕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국민은행 앞 버스정류장 14일 오전 7시 쯤 버스 정류장에 고급 승용차들이 불법 주정차하고 있다.
▲ 의원 선서하는 김수민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비례대표)이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당 비례대표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인사들을 13일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이날도 리베이트 의혹이 있는 업체 관계자 3,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이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진상조사단도 이날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의당은 “업체 간 이뤄진 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연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건의 파장은 일마만파 이어지고 있다. 일단 의혹의 핵심은 김수민 의원 측이 받았다는 리베이트가 당에 유입됐는지, 리베이트 수수와 허위 회계보고를 누가 주도했는가 이다. 여기에 김 의원 공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이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선관위가 김 의원 측이 받았다고 밝힌 리베이트에 대해 “체크카드 6000만 원은 카피라이터 A 씨가 소개비 명목으로 받아 사용했고 6820만 원은 김 의원의 지도교수였던 숙명여대 김모 교수가 기획료 성격으로 받았다”고 했다.
▲ <자료사진> 오랜 근무가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 뇌에 악영향을 미치고 치매를 유발하는 등 정신 건강까지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소 연구팀은 1997~1999년과 2002~2004년 두 번에 걸쳐 영국인 성인 남녀 2,214명을 대상으로 근무 시간과 두뇌 능력의 관계를 조사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주 55시간 넘게 일하는 사람은 8%, 주당 40시간 아래로 일하는 사람은 39%에 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지능, 단기 기억 능력, 단어 회상 능력, 단어 사용의 유창성 등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55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은 40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보다 단기 기억력, 인지 능력 테스트에서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연구팀의 마리아나 비르타넨 박사는 “장시간 근무가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여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장시간 근무는 심리적 스트레스 정도를 높임으로써 담배가 뇌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피해를 주고, 결국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세청은 2016년도「제50회 납세자의 날」(2016.3.3.)을 맞이하여 전국 청소년 세금문예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응모대상은 전국 초․중․고교생 및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이다. 공모주제 분야는 글짓기와 포스터·만화 분야이며 평상시 생활에서 경험한 나의 세금이야기, 국세청 및 세금교실 체험 수기 등이며 역사속의 세금, 일상생활 속의 세금,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쓰이는 세금, 성실납세의 중요성과 국세청의 역할 등 이다. 공모작품은 ‘국세’를 주된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작품 형태 및 규격은 글짓기 : 200자 원고지 20매(초등부는 10매) 내외, 포스터 : 4절지[약 39㎝×54㎝] 1매, 만 화 : 4절지[약 39㎝×54㎝] 1매(컷 수 제한 없음) 작품 뒷면에 응모자의 이름, 학교명, 학년, 연락 전화번호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제출한 작품 형태나 규격이 공고내용과 다를 경우 시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제출·문의처는 가까운 세무서 업무지원팀 세금문예작품 공모전 담당자 또는 국세청 홈페이지 → 국세청 소개 → 전국 세무관서 참고 응모기간 : 2016. 3. 3.(목) ~ 2016. 6. 30.(목) 입상자
조영남씨가 대작에 따른 미술계 명예훼손 협의로 고소에 휘말릴 것 같은 분위기다. 1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신제남(64) 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은 "미술계의 뜻을 모아 박찬종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해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오는 14일 오후 1시 조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영남씨가 '그림 대작이 미술계의 관행'이라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주요 일간지에 대국민 사과 광고를 정식으로 낸다면 미술계 내부의 논의를 모아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한국미술협회를 비롯해 서울미술협회 한국수채화협회 현대한국화협회 등 역사가 오래되고 회원이 많은 11개 주요 미술단체들이 이번 고소장 제출에 뜻을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에 따르면 미술계는 이번 고소장에서 근대 이후 화가의 개성이 부각되면서 혼자서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라고 주장하면서, 조 씨의 말처럼 그림 대작이 관행이라면 그렇게 한 작품이나 화가의 명단을 증거로 제시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이 조 씨를 불구속기소 하기로 한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진정서도 함께 낸다. 자신조차도 주변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6월 상영작으로 선정한<서프러제트>는 20세기 초 영국에서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셰임><위대한 개츠비><인사이드 르윈> 캐리 멀리건, <파이트 클럽><이상한 나라의 앨리스><킹스 스피치>헬레나 본햄 카터, 그리고 아카데미 3회 수상에 빛나는 메릴 스트립 등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자료제공=아트하우스>영화 서프러제트 포스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프러제트>는 평범한 세탁공장 노동자이자 엄마였던 모드 와츠가 또 다른 에멀린 팽크허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밀도 높은 연출력으로 담아내 깊은 감동을 준다. 더불어 이번 ‘이상용의 영화독서’를 통해 <서프러제트>를 개봉 전 원작과 함께 미리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 영화독서 톡을 통해 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 미국 CNN 선정 세계 역사를 바꾼 여성 7인, 영국 BBC 선정 100명의 위대한 영국인에 선정된 에멀린 팽크허스트와 영화의 기반이 된 ‘서프러제트’ 운동에 대해서도
▲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오는 15일 시청 8층에서 홍콩,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 청년사회혁신가 18명이 한자리에 모여「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 : 청년, 마을에서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지역과 마을에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회복으로 지역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청년들의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것이 목적이다. 저녁 7시부터는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 비영리단체(NPO) 지원센터 ‘품다’에서 참가자들이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는 ‘백스테이지챗’도 마련돼 있다. 이번 포럼은 청년 사회혁신가들이 지역내에서 스스로의 삶을 펼쳐나가며 사회문제를 해결한 상호비전을 공유함으로써 돈독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 혁신을 이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각 지역의 혁신적 변화와 활동을 공유해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아시아 청년들이 서로 깊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