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동아리와 ‘2014 군포의 책’ 사업 추진 ▲ 제공=군포시 독서의 즐거움과 예술 공연의 흥겨움, 두 가지 감동을 하나로 융합해 민간독서문화운동을 장려하는 사업이 군포에서 전개된다. 군포시는 ‘2014 군포의 책’ 읽기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할 21개 동아리를 14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선정된 곳은 학교 동아리로 산본공업고등학교의 도자기 핸드페인팅, 산본고등학교의 연극동아리 햇새, 용호중학교의 하늘소리(풍물), 당동중학교의 책향기독서반, 대야초등학교의 밴드부, 흥진중학교의 베이직(댄스) 등 13개 동아리가 각 급 학교 소속이다. 이 외에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소속의 혜윰그리미(독서), 군포사진연구회, 담쟁이(생활공예), 군포 플루트 앙상블 등 8개 기관?자치 동아리가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역 내 학교, 청소년수련관, 주민센터, 평생학습원, 사회복지관, 기업체,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와 동호회를 대상으로 2014 군포의 책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에는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며, 각 동아리는 군포에서 개최되는 철쭉대축제와 책 축제, 북 콘서트 등에
“국정원 또 국민신뢰 잃으면 반드시 강력책임 물을 것”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수사가 발표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제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됐다”며 “유감스럽게도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과 철저하지 못한 관리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은 환골탈태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며 “또다시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서천호 국가정보원 2차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꼬리자르기”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와 특검을 촉구했다. 또한 “몸통은 손도 못대고 깃털만 뽑았다”고 비판 한 뒤 특검 도입과 함께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문책인사를 강력히 주장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15일 ‘공무원 간첩사건 서류 조작’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남 원장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중국 화교 유가강(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해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국민 생명과 국가 안위를 책임지는 정보기관으로 임무 완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왔으나 일부 직원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원장으로서 참담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수사 관행을 점검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개혁을 해 나가겠다”면서 “낡은 수사와 절차 혁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도 높은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NLL도발, 4차 핵실험 위협이 이어지고 있고 다량의 무인기에 방공망이 뚫린 엄중한 시기에 국가 안보 중추기관인 국정원이 이렇게 흔들리게 돼 참으로 비통한 마음”이라고 덧 붙였다.
“스포츠 4대악 척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매진할 것” ▲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을 통해 대한승마협회의 일부 관계자가 정치권 등을 통해 제기한 시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및 특정 선수 특혜 논란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이른바 ‘공주 승마’ 및 시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논란과 관련해 근거없는 의혹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종 문체부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승마협회의 일부 관계자가 정치권 등을 통해 제기한 시·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특정 선수 특혜 논란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 김 차관은 “이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며 “비정상의 관행에 안주하고자 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일부 시·도 승마협회 임원에 대해 문체부가 사퇴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작년 5월 태권도 선수 아버지가 부당한 심판판정에 항의하며 자살한 사건 이후 체육계 전반에 퍼진 다양한 비위 사실을 인지하고 체육계 비정상의 정상화 계획이 수
소비가 부담 가중...최소 20%~30% 판매 감소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대중화가 이뤄질 기대가 높았으나 정부의 보조금이 올 연말 폐지됨에 따라 기대를 접게 됐다. 전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 역시 전기차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지면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부담이 훨씬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판매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출고 가격은 각 업체별로 현재 3500만~4000만원대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보조금이 사라지면 최소 20~30% 이상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된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역은 제주도(451대)와 부산시(74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광주광역시(18대), 창원시(100대), 영광군(40대) 등 다섯 곳 뿐이다. 이들 지자체의 지원 대수를 합하면 683대에 불과하다. 전기차를 제조. 판매하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보조금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양창주 환경부 교통환경과 사무관은 “지자체의 보조금 요구는 올해만 2000대를 훨씬 넘고 있다”며 “전기차 지원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제11차 정기총회’ 개최…6월 사단법인 출범식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제11차 정기총회’가 11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50여명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철관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게 됐다며 공신력 있는 인터넷 언론으로 거듭 나자고 당부했다. © 윤현규 기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회장 김철관)가 사단법인으로 새 출발을 알리고 더욱 공신력 있는 단체로서 인터넷 언론과 민주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천명했다. 인기협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5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사업보고·결산과 2014년 사업계획·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김철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일을 기해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다”며 “올해로 12년을 맞이한 인기협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했다. 김 회장은 “이제 사단법인이 된 만큼 창립정신을 존중해 공공성을 추구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130여 회원사(준회원 포함)들의 권익은 물론 인
3만4000명 정보 유출 혐의 포착 ▲ 사진=SBS뉴스 캡쳐 금융권의 고객 유출 파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씨티캐피탈과 IBK캐피탈에서도 3만4000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 나간 정황이 포착돼 수사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씨티캐피탈은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의 대출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마찬가지로 내부 직원의 공모 정황도 포착돼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4일 검찰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지난해 연말 한국씨티은행 한국SC은행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금융사의 정보 유출 혐의를 추가로 포착, 수사 중에 있다. 당시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불법 대출업자에게 압수한 USB 메모리에서 300여 만건의 고객 정보가 추가 발견됐고, 씨티캐피탈에서 10만 건, IBK캐피탈에서 5만5000건이 유출됐다고 금융감독원에 통지했다. 금감원은 분석 결과, 이들 캐피탈사에서 3만4000명의 신규 유출이 적발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금감원은 이번 사건에서 씨티캐피탈은 내부 직원의 공모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도 포착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달 중 씨티은행과 SC은행
“국민 신뢰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 다해야” ▲사진=김혜연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의 범죄사건 발생과 관련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데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원장은 최근 이어진 각 은행들의 공금횡령과 대출사기 등과 관련해 “금융사 임직원들의 불량한 내부통제와 금융윤리 결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금융사 경영진은 잘못된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청산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감원도 그동안 감독·검사과정에서 허점이 없었는지 겸허히 반성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금융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해 금감원의 잘못도 인정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법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피해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에게 더욱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체계적인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
金 “백지신탁 네거티브 아냐” vs 鄭 “국어공부 다시 해야” ▲ 사진=정몽준 에비후보 홈페이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예비후보와 정몽준 예비후보가 네거티브 공방을 펼치는 등 거친 설전이 오갔다. 김 예비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행사직 후 정 예비후보를 향해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와 관련해 “정 후보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는 본선 과정에서도 법률적으로 논란이 될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백지신탁 문제는 본선 과정에서 법률적으로 (논란이) 되기 때문에 네거티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저 사람이 문제있다고 말하는 것이 네거티브가 아니면 포지티브란 말이냐”며 발끈했다. 이어 “내가 시장이 되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은 포지티브, 저 사람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네거티브”라며 “이것이 네거티브가 아니라고 한다면 국어공부를 다시 하라”고 블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견이 있는 사안에 해석을 다는 것은 법관 할아버지라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김 예비후보자를
정몽준 48.5% vs 박원순 45.5%...3%p차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의 지지도가 초방빅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이틀간 서울-인천-부산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새누리당 정몽준 예비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양자 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정몽준 의원이 48.5%로 박원순 시장(45.5%)보다 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2월 두 기관 조사에서 정몽준 예비후보가 40%로 박원순 서울시장 에 10.2% 뒤졌으나 약 100일 만에 초접전 양상으로 변화된 것이다.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예비후보가 42.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5.6%, 이혜훈 최고위원 4.9%었다. 이같은 결과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서도 정몽준 의원 63.9%, 김황식 전 총리 12.9%, 이혜훈 최고위원 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