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계기로 기존 무역 합의를 번복하려는 국가들에 대해 더 강력한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대법원 판결로 관세 정책에 제동이 걸렸음에도, 다른 법적 권한을 활용해 관세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어떤 나라든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을 이용해 ‘장난을 치려’ 한다면, 합의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와 더 나쁜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매자 주의!!!(BUYER BEWARE!!!)”라는 표현을 덧붙이며, 기존 관세 인하 조건으로 체결된 투자·구매 약속을 번복할 경우 책임은 상대국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결한 이후 나온 것이다. 대법원은 지난 20일 해당 법률에 관세 부과 권한이 명시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다며 행정부 권한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그는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0%의 ‘글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부정선거’ 의혹을 주제로 공개 토론에 나선다. 개혁신당은 23일 “두 사람이 오는 27일 오후 6시 보수 성향 매체 팬앤마이크를 통해 생중계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은 시간 제한 없이 진행되는 ‘무제한 토론’ 형식으로, 세부 진행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사회적 비용을 키워온 부정선거 음모론을 공개 토론을 통해 검증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부정선거 의혹 제기 인사들과의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며, 전한길 씨가 이에 응하면서 토론이 성사됐다. 양측은 당초 방송사를 통한 토론을 추진했으나 중계가 무산되면서 별도 채널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공개 검증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전한길 씨는 최근 정치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대규모 군사 공격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3일 외교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협상이나 제한적 초기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핵 프로그램 포기를 거부할 시 이란 지도부를 권좌에서 몰아내는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참모들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공습 계획을 논의하며 초기 타격을 수일 내 단행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공습 대상에는 혁명수비대(IRGC) 본부와 핵시설, 탄도미사일 관련 시설 등 주요 군사 거점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 공격으로도 이란 지도부가 요구를 거부할 경우,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축출을 목표로 한 군사 작전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참모들에게 말했다. 당시 회의에는 댄 케인 합참의장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 국장이 참석해 군사적 옵션과 예상 결과를 보고했다. 케인 의장은 군사적 선택지를 설명하면서 이란 작전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랫클리프 국장은 현지 상황을 평가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공습 자체를 반대하지 않았으나 작전 위험성에 대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학재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3일 사의를 밝혔다. 공사 측은 25일 오전 11시 공사 청사 동관 대강당에서 이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학재 사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임기는 6월 18일까지였으나, 이번 사퇴로 임기를 채우지 않고 정치 행보를 선택하게 됐다.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3선 의원 출신인 이학재 사장은 최근 공항 보안검색과 인사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학재 사장에게 책갈피에 달러를 끼워 반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대책을 질의했으나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자 공개 질타한 바다. 이후 이학재 사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반응했다. 그는 이후에도 청와대와 국토부가 인천공항 인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맞서왔다. 이에 여권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이 사장의 조기 사퇴는 임기를 마치지 않고 지방선거 출마를 택했다는 점에서 책임감 부족과 개인의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글로벌 관세’를 하루 만에 10%에서 15%로 인상하며 통상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미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대체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고강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글로벌 무역 질서와 기업 활동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외교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 전 세계 관세 10%를 법적으로 허용된 최대치인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이 “극도로 반미적인 대법원 판결에 대한 철저한 검토 결과”라고 강조하며, 향후 수개월 내 추가 관세 조치도 발표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기존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한 직후 나왔다. 사법부 판단으로 기존 관세 정책이 제동에 걸리자,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관세를 도입하고 세율까지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이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국제수지 문제 대응을 위해 최대 150일 동안 15%까
시사1 박은미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에 반발해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배현진 의원은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지도부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가처분하기 위해 법원에 나왔다”며 “부당한 징계를 대한민국 법치의 힘을 빌려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6·3 지방선거 공천을 앞둔 시점에 징계가 이뤄진 점을 언급하며 “당내에서 저를 제거하려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와 관련해 “당이 헌법과 법률에 따른 판단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배현진 의원은 당 윤리위 재심 대신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선거 준비를 위해 시간이 시급하고, 윤리위 재심으로는 의미 있는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배현진 의원이 미성년자 아동 사진을 SNS에 무단 게시한 논란 등을 사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에 배현진 의원은 “아동 인권은 절대적 가치”라며 “과도한 대응에 대해서는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시사1 박은미·김아름 기자 | 설 연휴 기간 내내 부동산을 둘러싼 정치권 설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주택’ 문제를 놓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정면 충돌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인식 차가 다시 한 번 선명하게 드러났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발단은 장 대표의 문제 제기였다. 장 대표는 설 연휴 전날 페이스북에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선동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애처롭고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부동산 인식을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엑스(X)에 장문의 글을 올려 정면 반박했다. 그는 “다주택 보유가 집값 폭등과 주거 불안을 야기해 주택 시장에 부담을 준다면 바람직하지 않지만, 법률로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는 쉽지 않다”며 “정치인은 규제·세금·금융 제도를 통해 다주택이 이익이 아니라 부담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악이 있다면 그것은 다주택 자체가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도록 만든 나쁜 제도와 이를 방치하거나 조장한 정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 보유로 인한 초과 이익을 노리는 이해충돌까지 감행한다면, 비난의
시사1 박은미·김아름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의 윤곽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선명해지고 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지사와 중량급 의원들이 잇따라 현장 행보에 나서며 ‘후보군 과잉’ 양상을 보이는 반면, 제1야당 국민의힘은 뚜렷한 대항마를 찾지 못한 채 인물난에 허덕이는 모습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들은 일제히 전통시장과 민생 현장으로 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 조원시장과 수원남부소방서, 군포의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하며 도정 성과를 부각했다. 조원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고, 소방서에서는 연휴 특별근무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성남 모란시장에는 추미애 의원과 한준호 의원이 시간차를 두고 방문했다. 추 의원은 지역화폐로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했고, 한 의원은 시장 시설을 둘러보며 생활 인프라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밖에도 김병주·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도 연휴 기간 시장과 역세권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와 추 의원 역시 연휴 이후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민주당
시사1 박은미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잇단 중징계와 관련해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MBN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를 거론하며 “징계는 분명 과하다. 정치로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그러면서 “자해이자 숙청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윤리위 결정에 대해 “정적 제거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나아가 유승민 전 의원은 탄핵 문제를 두고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서는 보수 통합이 불가능하다”며 “찬탄 세력을 말살 대상으로 삼아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 불참한 장동혁 대표를 두고도 “야당 대표라면 당연히 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유승민 전 의원은 지방선거 국면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분이 없어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고, 경기도지사 출마설에는 “전혀 생각 없다”며 부인했다.
시사1 박은미·김아름·김기봉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인 미 해군의 제럴드 포드함이 중남미 카리브해에서 중동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외교권에 따르면,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해당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미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이 배치된 페르시아만에 추가 전력이 투입되면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 압박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 “앞으로 한 달 안에 이란과의 핵 협상이 결론 나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에 ‘충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 시한을 ‘한 달’로 못 박으며 군사적 선택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이다. 포드함은 길이 약 333m, 비행 갑판 폭 78m에 달하는 세계 최대급 항공모함으로,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 75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다. 승조원과 항공 인력을 포함해 4500명 이상이 탑승 가능한 ‘떠다니는 군사기지’다. 이 항모는 지난달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앞두고 지중해에서 카리브해로 이동한 바 있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