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제가 한의원을 개원한 지가 벌써 32년이 시작되었네요. 자궁근종을 주로 진료한지는 30년째가 됩니다. 정말 세월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세월이 이리도 빠르게 지나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게 세월이라고 하지만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는 요즈음 2019년 1월초입니다 자궁근종 집중진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90년에 삼대독자인 친구부인의 자궁근종을 제가 치료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그 당시는 자궁근종의 크기도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꾸준히 치료를 하지 않아서 치료성과는 미비했습니다. 요즈음은 28센티, 24센티, 20센티 정도의 거대 자궁근종으로 크기를 키워서 오시는 분들도 많고, 자궁근종의 갯수도 50개가 넘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데 그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처럼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시면 협력병원에서 MRI검사와 혈액검사를 하고, 본원에서 각종한방검진을 하고, 한양방검진결과를 종합해서 치료를 하고 6개월마다 MRI검사를 추가로 해서 치료결과를 비교하고, 치료방향을 수정하는 시스템이 확립되어있지 않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많지요. 1990년에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자궁근종을 위주로 진료를 한지가 벌써 29년이 저물어갑니다. 며칠 있으면 30년차로 접어드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오래전에 중국요녕성에 학술세미나차 갔다가 친구는 암을 주로 진료를 하기로 하고, 필자는 그때 자궁근종을 주로 진료를 하기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부인과 전문진료도 아니고 하필 자궁근종만 주로 29년째 진료를 하다 보니 참 할 이야기도 많지만 오늘은 ‘캐도금’이라는 제목으로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캐도남’이라는 말이 유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캐도 캐도 미담만 나온다”는 뜻인데요.반대로 ‘캐도금’이라는 말을 만들어봤습니다. 자궁근종에는 생활상의 주의사항 즉, 금기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29년간 오랜 세월을 진료를 하다 보니 거의 모든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환자분들이 ‘캐도금’이었습니다. 무슨 뜻인고 하니 “캐도 캐도 금기음식, 금기사항들만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자궁근종에 해로운 음식이나 기호식품만 골라서 드시거나 자궁근종에 해로운 생활습관이나 행동을 골라서 하시다가 오시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궁근종은 사실은 우리주변에 너무나도 흔한 자궁종양입니다. 아
▲ 김 택(경희 기린한의원)원장 오늘 아침 산책중에 “마음속으로 끙끙 앓는 나 자신”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포프리쇼, 김창옥선생님의 강의입니다. 우리는 왜? 몸이 아픈데 병원에 가지 않는가? 마음의 엑스레이라는 검사도 받지 않고 약도 먹지 않고, 자존심으로 버티다가 몸도 마음도 망쳐서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29년간 자궁근종 진료현장에서 늘 겪어온 이야기라서 어쩜 나와 생각이 똑 같은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흔히 말하는 “내 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첫째로 “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말자”를 자궁근종에 적용시켜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자궁은 75%가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침묵의 장기인 간처럼 아주 최악의 경우에 도잘해야 신호를 보낸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자궁에 생기는 병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종(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내막암 등인데 자궁근종이 가장 흔해서 35세 이상 여성들의 45%나 될 정도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근육성 혹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웬만해선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10센티 이상 커져서 배에 만져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인터넷을 보면 자궁근종에 대한 상담이 많다! 자궁근종을 우연히 발견하고 자궁적출수술을 권유받고 나서 자궁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자기 자궁적출을 권유받으면 누구나 흉측하고 두렵고 무섭기는 마찬가지리라. 그러나 남편이나 주변에 물어봐도 너무 쉽게 수술해 버린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남자들도 의사로부터 “음경에 혹이 생겼으니 음경을 제거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내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똑 같은 말을 들었다면 남편의 심정은 어떠할까? 되묻고 싶다. 예전에 유치원생 나이에 배우던 소학에 보면 “중인은 치치하여...”라는 글이 있다. “사람들은 어리석고 어리석어서”라는 뜻이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으니 점하나를 빼서 “여성은 지지하여...”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어리석을 치(蚩)를 지혜로울 지(智)로 바뀌었으면 한다. “전 세계 여성들은 지혜롭고, 또 지혜로워서... 자궁근종을 조기발견하고, 발견즉시 치료를 하고, 자궁근종에 해로운 음식을 피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자궁적출을 면한다”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도 진료현장에서는 대숫대야 크기로 자궁근종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자궁근종 진료를 29년째 하고 있으니 자연히 다양한 부인병치료를 하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최악의 상태로 자궁근종을 키워서 온다. 그래서 자궁근종치료를 해야 하는데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자궁근종 환자분들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갱년기증상으로는 100여 가지 증상이 있지만 그중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상체에 열이 나고 땀이 나는 증상이 제일 괴롭다고 하신다. 일반적으로는 호르몬제를 사용하지만 자궁근종이 있으면 더 커지거나 숫자가 늘거나 출혈이 심해질 까 두려워서 호르몬제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어느 날 중국에서 환자분이 오셨다. 비행일정상 일요일에 특진을 희망하셨다. 지리를 잘 몰라서 2시간을 늦게 도착한 60세 여성분의 외모는 아주 초췌했다. 흰머리가 많이 빠져있었고 얼굴은 누렇게 떴다. 사연을 들어보니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서 산부인과에 가니 이제는 60세이시니 안심하고 호르몬제를 복용하시라고 해서 호르몬제를 복용하였는데 월경을 다시하고 월경량이 너무 많이 나와서 머리가 많이 빠지고 어지럽고, 안색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부득이 한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시게 되었다는 것이다.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거나 직장생활, 결혼 등을 하고 살다보면 어느 날 문득 월경을 오래하거나 월경량이 너무 많아지거나 직장 건강검진에서 ‘자궁근종’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듣고 놀라게 된다.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75%나 되기 때문에 발견이 되면 대부분 자궁근종을 수술을 받아야한다거나 ‘전자궁적출술’이라고 해서 자궁전체를 송두리째 제거를 하는 수술을 권유받기라도 하면 더더욱 놀라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전해들은 남편이나 남친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참 생소한 병명이 부부나 연인을 놀라게 한다. 임상을 하다보면 자궁근종으로 상담전화를 받다보면 남편분이나 남친의 상담전화도 많이 오는 편이다. 왜? 그럴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가 아내의 성생활을 거부하는 것이다. 왜 거부할까? 그것은 한마디로 출혈 즉 피와 관련이 있다. 자궁근종이 자궁의 가운데 이는 내막 쪽으로 파고들게 되면 가만히 있어도 월경을 10일 이상 오래하는 ‘임리부지 증상’이나 생리때 피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월경과다'증상과 냉에 피가 섞여 나오게 된다. 이런데다가 혹여 성생활이라도 하게 되면 그야말로 피가 가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필자는 산책하면서 좋은 강의나 말씀 또는 음악을 들으면서 풍경이나 꽃사진을 찍는 게 오랜 취미생활이었다. 그런데 연초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시형 박사님의 암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중에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한국 사람은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산다고 경고를 하신다. 필자도 지난 7년간 인생이 마라톤인줄 모르고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살았더니 드디어 몸살이 왔다. ‘몸살’을 어느 분이 ‘몸’을 ‘살’리는 축복이라고 하셨다고 하는데 몸을 살리는 축복을 이틀간 누리다가 칼럼을 쓰는 기한을 무려 이틀이나 넘기게 되었다. 그 축복이 얼마나 대단하였던지 축복을 받는 동안 손끝하나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다. 땀을 내면서 누었는데 온수매트가 너무 뜨거워서 일어나서 온도를 낮추고 싶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땀을 많이 흘려서 목이 마른데 물을 마시러 갈 수 도 없었다. 평소 만보에서 2만보를 매일 걸어서 그런지 그 축복은 다행히 이틀 만에 끝나긴 했다. 요즘 몸살감기 대단하다고 소문만 듣다가 단단히 축복을 받은 셈이다. 그런데 비슷하게 자궁에도 몸살이 온다. 참 이상한 말이라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드디어 1월의 맹추위가 대단한 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7도가 더 낮다니 대단한 한파죠. 이른바 ‘냉동고 추위’라고 합니다. 계란을 깨뜨려서 길바닥에 쏟으면 바로 얼어버리고, 길에서 노인이 사망하셨다는 안타까운 뉴스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궁도 동상에 걸립니다. 제목 그대로 동상에 걸린 자궁을 자궁근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이 얼지는 않겠지만 차갑게 냉각되었다는 뜻인데요. 대부분의 종양의 특성이 ‘저체온’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케이스가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입ㄴ다. 자궁근종의 종류를 한의학적으로 분류를 해보면 대략 6가지가 되는데 그중에 찬 기운이 뭉친 자궁근종을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이라고 합니다. 반대는 ‘습열하주형’이라고 해서 뜨거운 자궁근종입니다. 이렇게 한파가 계속되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은 더욱 증상이 악화되기 마련입니다. ‘한응혈어형’ 자궁근종증상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번 체크해 보실까요? 1,평소에 아랫배 즉, 자궁부위의 통증을 참기가 어려운데,~ 날씨가 추워지면 더 아프다.( ) 2. 평소에 아랫배가 차고 아프다.~ 배가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벅찬 감동과 함께 시작된 2018년이 드디어 한주가 지나갔습니다. 어제(토요일)도 바쁘게 진료를 하다가 업무를 마무리하니 아침, 점심을 거르고 오후 6시 40분이 되었습니다. 이럴 때 배에서 나는 소리가 있습니다. “꼬르륵♬”이죠 저녁을 사먹고 공원을 산책하면서 지난 31년의 진료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자궁근종을 주로 진료를 해온 것이 29년째입니다. 여성들의 소중한 자궁에 생기는 자궁근종이라는 종양은 전염병처럼 창궐하고 있습니다. 35세 이후 여성의 45%에서 발생하고, 20대 젊은 여성들과 50대 여성들에게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별한 예방법이나 치료방법이 없어서 6개월마다 관찰만 하다가 자궁근종수술이나 자궁적출수술을 하게 되거나 난임이 되니 인구절벽의 저 출산 시대에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자궁근종이라는 질병은 가히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한번 던져봅니다. “자궁근종이 뭐다?” “환자분들이 자궁근종을 잘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그에 대한 저의 해답을 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근종은 습관이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종에 해로운 습관에 의해서 인체의 종양성장을
▲ 김 택 (경희기린한의원)원장 드디어 2017년도 며칠 안 남았다. 그래서 2017년도신년선물을 드리고자 몇자 적는다. 오늘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면서 우연히 유튜브에서 김정운교수님의 “나는 자 위에 노는 자 있다”라는 2004년 강의를 듣게 되었다. 벌써 13년이 지났으니 격세지감이 많다. 그 강의 내용 중에 학생들에게 ‘닌자거북이’를 다섯 번 반복하게 한 다음에 세종대왕이 만든 배는 무언가요? 라고 물으니 거의 모든 학생들이 ‘거북선’이라는 대답을 하였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드셨으니 물론 오답이다.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모르는 학생들도 있었으니 재미있었다. 그런데 왜? 이런 반응이 나타났을까? 아마도 집단최면이나 집단 착각으로 생각된다. 여성들에게 흔한 자궁근종이라는 질환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다. 자궁근종은 여성들에게 소중한 자궁에 생기는 혹인데 35세 이후 여성들에게는 45%가 생긴다고 할 정도로 매우 흔한 혹이며 젊은 여성들의 발병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심각한 실정이다. 필자는 자궁근종을 1990년부터 진료를 시작해왔으니 한의사로는 드물게 28년째 진료를 해오고 있다. 생각해보면 정말 긴 세월이다. 그런데 28년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