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유실 추적 중 대만서 발견 1965년 당시 흥행했던 영화 ‘저 하늘에서도 슬픔이’의 유실된 필름이 대만에서 발견돼 50년 만에 복원됐다. 이 영화는 필름이 유실되어 세상의 빛을 다시 못 볼 뻔했으나 영상자료원이 대만으로 수출됐다는 기록을 토대로 지난 2004년부터 대만 영상자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 영화의 필름 존재 여부를 조사해 오다 지난해 김소영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연구소장이 대만 영상자료원을 방문 수출 당시 이 영화가 중국영화로 분류돼 있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대만 영상 자료원으로부터 대여 받아 기초 복원작업을 거친 후 디지털시네마(DCP)로 제작했다. 김수용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당시 대구 명덕초등학교 5학년 이윤복 어린이가 썼던 수기를 선생님이 책으로 내 베스트셀러가 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소년가장의 고달픈 삶을 그렸다. 영화 ‘저 하늘에서도 슬픔이’는 다음 달 열리는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40주년 기념영화제’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총 3부, ‘자전거탄 풍경’ 콘서트로 시작 춘천CBS가 창사 19주년을 맞아 ‘봄의연가’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봄과 청춘을 주제로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부 영화 ‘클래식’ 주제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부른 어쿠스틱 그룹 ‘자전거탄 풍경’ 콘서트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2부는 ‘연탄길’, ‘곰보빵’ 등을 쓴 이철환 작가의 시(詩) 낭송과 자전거탄 풍경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부는 세계 4대 콩쿠르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동양인 남자 최초로 우승한 테너 최승원 씨와 자전거탄 풍경의 크로스오버 콘서트가 음악회를 마무리한다. 춘천CBS 임형섭 본부장은 “강원도민과 춘천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그동안 선보인 다른 음악회와 달리 대중가요와 시,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5월 25일까지 CTS 아트홀서 일요일 오후 2.4시 공연 가족 뮤지컬 ‘판타지쇼 드림 피노키오’가 5월 25일까지 CTS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판타지쇼 드림 피노키오’는 전 세계 260개 언어로 번역된, 어린이들의 영원한 명작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모티브로 했다. ‘판타지쇼 드림 피노키오’는 피노키오가 집을 떠나 겪게 되는 모험들을 원작보다 더욱 흥미롭게 전개해 새로운 버전을 탄생시켰다. 요정을 만나 인간이 된 피노키오가 등교 첫날 악당의 유혹에 빠진다는 설정이다.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신비로운 조명 연출, 환상적 무대 장치, 4m가 넘는 악마 캐릭터, 화려한 버블쇼가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CTS 기획 공연 담당자는 “기존 동화에서만 접하던 전통적인 피노키오 내용에서 벗어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설정을 통해 아이들의 감각을 깨워,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25일까지 오후 2시(일요일 오후 2·4시, 월요일 공연 없음) CTS아트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예매
한국뮤지컬 대상서 9개 부문 수상후보 올라 주목받은 작품 드라마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은궐 소설가의 소설 ‘해를 품은 달’이 뮤지컬로 변신 또 다시 우리곁에 찾아온다. 2014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작으로 오는 5월 9일부터 이틀간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지난해 6월 3주간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을 가진 후 10월에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9개 부문으로 최다 부문 수상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무대에 올린 지 6개월 만에 일본 도쿄 공연, 예술의 전당 재연까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차세대 창작뮤지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소설과 TV드라마를 통해 소개된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로 재조명한 작품으로 2013년 10월 한국뮤지컬 대상 9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등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공연에서 활약했던 실력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이번 으정부 공연에서도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전국 문화재 현장 40여 곳 경복궁을 비롯해 전국 문화재 현장 40여 곳에서 1,500여 명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가 오는 19일 열린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에서 개방 · 공유 · 소통 · 협력을 강조하는 문화유산3.0 실천을 목적으로,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된 자원봉사자들이 개인과 가족, 시민단체, 기업체 단위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행사장 내·외부 청소와 먼지 털기, 마루닦기, 창호지 바르기, 잡초 제거 등의 활동을 한다. 특히 각자 자신들이 소속된 지역사회의 문화재 현장에서 환경 정화, 점검(Monitoring) 활동 등 다양한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뷰티한국, 삼성생명, 신한은행, 한화호텔&리조트,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 문화재청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개최하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주변 문화재를 돌아보고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 현상 정부 곳간이 새고 있다. 올 들어 1월과 2월 정부 살림을 열어본 결과 무려 8조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18일 기획재정부 발간한 ‘월간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지난 1~2월 누계 총수입은 53조3천억원인데 반해 총지출은 61조6천억원으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8조2천억원 적자를 봤다. 총수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세 수입은 31조1000억원에 그쳐 세수 진도율은 계획대비 14.4%에 그쳤다.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월과 2월에는 낮은 세수 비율과 예산 조기집행으로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년동기대비 통합재정수지는 적자폭이 1조1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적자폭이 1조4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18일~11월7일 금요일마다 전통혼례 행사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은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우리나라 전통이 살아 있는 인사동에서 ‘2014년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한국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관혼상제 중 가장 중요한 의례였던 전통혼례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흥미 제고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행사는 1장 무용극, 2장 전통혼례마당(친영례), 3장 전통축하공연 등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행사시작을 알리는 무용극에 이어 본 행사인 2장에서는 신랑이 입장해 백년해로의 징표로 신부 어머니에게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와 신랑‧신부가 처음으로 대면해 맞절하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표주박 술잔을 교환하는 ‘합근례’가 진행된다. 이어 혼례를 축하하는 부채춤‧진도북춤‧사물놀이가 뒤풀이 공연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여름철 혹서기를 제외하고 18일부터 6월20일까지, 9월5일부터 11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린다. 또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특별행사가 인천공항에서 5차례 개최된다. 자세한 내
세월호 여객선 희생자 위로키 위해 ▲ 제공=강북구청 강북구가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4.19혁명 국민문화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강북구는 17일 세월호 여객선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국민적인 애도 물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어 이번 행사 중 메인 행사인 전야제 행사를 위해 4월 18일에 예정된 도로 통제와 락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관계자는 “4.19혁명 국민문화제와 관련해 그 동안 많은 예산과 준비 과정이 진행된 상황에서 문화제를 취소하게 돼, 국민들께 양해를 구한다”면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영화'방황하는칼날 ' 포스터 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지난 16일 전국 3만 6,843명을 동원, 58만966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방황하는 칼날’은 개봉 초반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3일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방황하는 칼날’은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방황하는 칼날'은 딸을 잃은 아버지가 범인을 직접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한편 예스24가 발표한 4월 17일부터 4월 23일까지의 영화예매순위를 살펴보면 ‘방황하는 칼날’이 예매율 19.8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각박한 삶과 문화소외 청소년들에게 희망 전달 ▲ 제공=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이 2014년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문화햇살 2014 <희망+ 문화햇살콘서트>를 4월 30일까지 선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음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희망멘토들이 총 4회에 걸쳐 음악당 IBK챔버홀 무대에 등장해 진솔한 희망의 이야기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 특히 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 계층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꿈과 도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1일(화)부터 30일(수)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임, 스포츠, 자동차, 쇼핑 등의 기업군을 중심으로 공식 파트너사를 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