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 영화 ‘동경가족’

삶과 죽음 직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작품

 

일본 사회를 묘사했던 원작 ‘동경가족’이 일본 영화의 거장 야마다 요지(82) 감독의 손을 거쳐 ‘동경가족’으로 오는 31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부모를 사랑하면서도 부모를 위해 불편함을 위해 불편함은 절대 감수하지 않으려는 자식들, 애석한 마음을 누르고 또 누르며 참아내는 노부부의 모습은 우리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에게 찾아온 생과 사의 갈림길, 순간 달라지는 가족들의 각기 다른 표정을 통해 삶과 죽음,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작은 섬에 살고 있는 히라야마 부부가 자식들과 만나기 위해 동경에 상경한다. 그러나 의사인 큰아들 코이치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둘째 딸 시게코는 갑작스런 노부부의 방문을 부담스러워한다.

 

큰 아들과 둘째딸이 바쁘다는 핑계로 호텔 숙박을 권유하는 등 소홀히 대하자 철없는 막내아들을 찾아간다. 막내아들 쇼지만이 여자친구 노리코와 함께 부모를 따뜻하게 보살핀다.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가족에게 위기가 닥치는데..

 

아버지 역할의 하시즈메 이사오, 어머니 역할의 요시유키 가즈코 등 원로 배우들을 비롯해 막내아들 쇼지 역의 쓰마부키 사토시, 애인 노리코 역의 아오이 유우 등 청춘스타들 등 일본의 대표적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 ‘동경가족’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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