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민경범 기자) 정부가 ‘렉키로나주’를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허가 결정했다.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된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이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해 세포 배양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다.
이 약의 효능‧효과는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성인(18세 이상) 환자의 임상 증상 개선이며, 용법‧용량은 성인 체중 1kg 당 이 약 40mg을 90분(±15분)간 정맥으로 주사한다.
‘렉키로나주’는 국내 개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제당국의 검증을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로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면, 앞으로 국내에서 사용될 백신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