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민경범 기자) 정부가 재활용품 비축시설 2곳을 충북 음성군에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2월 부지매입에 이어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에 착공을 목표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2곳을 구축하기로 했다.
성본산업단지는 수도권 재활용업체의 55%가 모인 용인·평택·화성 등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재활용시장 대응을 위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비축시설인 정읍에서 2021년 3월까지 누적 안성, 대구, 청주까지 확충하고, 이번에 추가된 음성군 2곳을 추가해 2022년 상반기까지 총 6곳의 비축창고를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성본산업단지 내 재활용품 비축시설 부지 확보 및 시설 신축으로 향후 국내 재활용시장의 수급 불안정 또는 적체 발생 시 공공비축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