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고 귀농 결정하세요

서울시, 숙소, 텃밭 등 최대 10개월간 체류비용 60% 지원

 

 

(시사1 = 민경범 기자) 서울시가 제천, 무주, 영주 등 전국 9곳을 대상으로 최대 10개월 동안 살아보고 귀농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와함께 귀농·귀촌을 위한 세대별 거주 및 교육비 등 체류비용의 60%는 서울시가 지원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서울시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농촌에 대한 ‘이해, 실습, 적응’ 등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현지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감소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손이 필요한 해당 지역 농가와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교육생’을 연결해 농사기술 습득은 물론 경제적 소득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육생 101세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 절반 수준인 49세대가 농촌에 정착했고, 귀농 예정인 31세대를 포함하면 80세대가 귀농·귀촌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1월 28일까지로 총 60세대를 모집한다. 지원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 지역 방문면접을 거쳐 실제 귀농을 희망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한다.

 

심사방법은 귀농의지와 계획의 적정성, 농촌정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발하고 귀농교육 이수자와 가족 수가 많거나 연령이 적은 세대에게 가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