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민경범 기자) 차별 없는 디자인복지를 전담할 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가 지자체 최초로 설립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위치하는 센터는 건축‧도시‧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과 학식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운영된다.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서울 전역에 체계적으로 적용해 성별‧나이‧장애유무‧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디자인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내년부터 서울시가 신축‧개보수하는 모든 공공건축물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하기로 한 가운데, ‘센터’가 최적의 개선방안을 전문적으로 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도 운영한다.
‘전문가 자문단’은 도시·건축, 생활환경, 교통, 관광, 디자인, 교육, 홍보 등 분야의 전문가 60여 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시민참여단’은 서울 거주 장애인, 어르신, 육아부모, 외국인 등 시민 30여 명으로 구성‧운영된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2일 15시 유튜브를 통해 사전 녹화된 개소식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슬로건인 ‘누구나 누리는 내일’을 선포하고, 서울시 공공디자인 정책방향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