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민경범 기자) 충남 서천 금강호, 경기 안성 안성천의 야생조류에서 14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이에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해당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 강화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위험한 상황”으로 “가금농가는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 금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환경부 관계자는 “올 겨울은 가급적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면서, “부득이하게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