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오는 24일부터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정권 교체가 이뤄진 올해도, 나토는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러나 아직 이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를 두고, 현 정부 내 외교 정책 방향을 두고 자주파와 동맹파가 충돌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같은 갈등설이 정권이 출범 10일도 안 돼 제기되는 사실 자체가 국정 운영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재차 “자유민주주 진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조기에 확정 짓고, 회담에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불참할 경우, 정권교체와 함께 대한민국의 외교 노선이 바뀌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일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