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잘할 것 58.2%...정당지지도 민주48.0, 국힘 34.8%"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8.2%는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명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5.5%, 모르겠다가 6.3%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와 전라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85.3%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39.6%로 나타났다. 서울은 57.6%, 경기 인천은 59.9%, 부산·울산·경남 54.3%, 대전·충청·세종 50.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 긍정 76.6% 부정 19.5%, 50대 긍정 70.0% 부정 24.8%, 30대 긍정 57.1% 부정 36.0%, 60대 긍정 50.9% 부정 42.1% , 70세 이상 긍정 48.9% 부정 40.5%, 20대 긍정 41.3% 부정 54.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긍정 62.6% 부정 30.6%, 남성 긍정 53.8% 부정 40.5%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긍정 87.3% 부정 10.7%, 중도층 긍정 63.5% 부정 31.1% , 보수층 긍정 29.6% 부정 64.1%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 긍정 65.3% 부정 29.5%, 자영업 긍정 61.5% 부정 31.7%,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긍정 54.4% 부정 40.3%, 학생 긍정 54.1% 부정 40.7%, 무직·은퇴·기타 긍정 55.5% 부정 35.6% 가정주부 긍정 52.6% 부정 42.2%, 농림어업 긍정 41.2% 부정 49.6%순이였다.

 

이 대통령이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이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검찰 개혁 및 사법개혁 20.4%,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 12.8%, 정치 개혁 및 여야 협치 8.3%, 저출생 및 고령화 대책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0%로 직전 조사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4.8%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13.2%포인트로 직전  조사보다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