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28일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활동하면서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으로 퇴직한 사하경찰서 김모(33) 전 경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김 전 경장은 이번 사건이 공론화된 24일 이후 연락이 끊겼고, 자택 문도 잠긴 채 인적이 없는 상태며 잠적한 김 전 경장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따라서 부산경찰청이 이번 사건에 대해 벌이던 내사를 수사로 전환했다. 한편 연제경찰서 정모(31) 전 경장은 27일 1차 조사를 받았고, 28일 오후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정 전 경장은 1차 조사에서 공황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지방청 성폭력수사대가 맡아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김 전 경장 등이 폭력이나 위협, 대가를 제공하는 등의 불법 행위로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었는지 철저하게 가리겠다는 것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를 위해 피해 여고생과 접촉해 부적절한 관계에 이른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유통중인 의약외품이나 화장품 중 품질 등 문제가 있는 제품이 신속하게 판매차단 되도록 하기 위하여 ‘위해 의약외품․화장품 판매차단시스템’ 시범사업을 오는 6월 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17년 본격 시행에 앞서 시스템 기능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실시되며, 대형마트,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 6개 유통업체 850개 매장이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 시범사업 참여업체 : 이마트, 롯데마트, CJ올리브영 등 대형마트 3개업체와 CJ오쇼핑, 위메프, 11번가 등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3개 업체 등 850개 매장 ‘판매차단시스템’은 유통중인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회수가 필요한 경우 회수정보를 유통업체에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 등에서 해당 제품의 결재나 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구축했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통 현장에서 위해 의약외품‧화장품의 유통을 방지하여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를 밀경작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민모(51·여)씨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씨는 올 3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집 화단에 양귀비 4천400주를 몰래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와 함께 입건된 30명은 비슷한 시기 자신의 집 화단과 정원 등에서 양귀비를 각각 50주 이상 재배한 혐의다. 이들이 재배한 양귀비는 모두 6천600여주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양귀비·대마 등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이들은 대부분 농촌지역의 60대 이상 노인"이라며 "피의자들은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와 화초 양귀비를 정확히 구별하지 못해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함께 “오는 25일(토) 13:00부터 15:00까지 시민들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강 드론공원’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장행사는 한강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시작으로 △ 드론 레이싱, △드론 (회전익 드론) 비행시연, △모형비행기(고정익 드론) 비행 시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강 드론공원은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잔디밭 약27천㎡를 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별도의 비행승인 절차 없이 12kg이하 취미용 드론은 150m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는 드론공원 이용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드론공원 안내 표지판, △드론 레이싱 장, △드론공원 안내센터 등을 갖추고, 올 가을에는 △한강 드론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한강 드론공원 운영시간은 매일 08시부터 16시까지다. 개인 이용자는 드론공원 운영시간 중 최소 1시간~최대 3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시간대별 최대 30명까지 이용가능하다. 개인 이용 시 신청방법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
▲ <자료화면> 서울과 제주 지역 공립 초ㆍ중ㆍ고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3~24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첫날인 23일에는 181개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따라 초등학교 45곳, 중학교 47곳, 고등학교 5곳 등 총 97곳의 공립 초ㆍ중ㆍ고교에서 학교 급식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급식 종사자들이 거리로 나가자 학교들은 사전에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학생들에게 공지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특별 단축수업을 시행해 오전 수업만 마치고 귀가토록 조치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날 서울에서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추산 180여곳의 공립 초ㆍ중ㆍ고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3000여명이 파업에 돌입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에 참가한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조리사와 영양사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차별해소와 처우개선,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과 총 24차례 단체교섭
▲ 이현주 사무총장<사진제공=한국정책재단> 한국정책재단은 6월 22일(수) 오후 3시부터‘동북아 평화와 역사문제’를 주제로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前 오사카총영사)의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현주 사무총장은 강연에서“국가나 사회별로 서로 다른 역사적 경험은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반응 행태를 야기하고, 이것이 다시 서로간의 갈등을 야기한다”고말하고,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에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아시아의 평화와 협력, 공동번영에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동아시아 역사 논쟁과 갈등의 기원으로 ▲왜곡되어 도입된 근대유럽역사학의 영향 ▲고대 사료에서 중국의 압도적 독점적 지위 ▲근대 서구화 과정에서 한․중․일 3국이 겪은 집단 콤플 렉스 ▲2차 대전 직후 역사인식에 대한 논의 없이 냉전구조의 영향으로 이데올로기 대립이 전면에 부각된 점 ▲보편적 가치에 대한공통인식 부재 ▲한․중․일 모두가 역사 문제의 당사자로, 주변국의 감시 기능이 부재한 점 ▲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 정세의 변화 및그로 인한 자국 중심 역사 기
지난 6월 21일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한국신장장애인협회의 업무협약식이 국회의원회관 제3 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아당뇨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는 노웅래 국회의원과 지난 소아당뇨협회 행사에 자주 참여해 왔던 박영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소아당뇨협회에서 김광훈 회장과 이사진이 참석하였고, 신장장애인협회에서는 김새룡 회장과 지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소아당뇨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탤런트 유경아와 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는 포럼시민패널리스트 대표 배두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 <사진제공=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양기관의 협약식에서 신장장애인협회 김새룡 회장은 “신장장애인의 50%가 넘는 인구가 당뇨병 환자이기 때문에 항상 당뇨병환자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당뇨병환자에 대한 신장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양기관이 함께 노력하자”라고 이야기 했다. 소아당뇨협회의 김광훈 회장은 “매년 증가하는 당뇨병인구로 인해서 신장장애인의 인구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 중 직무 스트레스가 가장 큰 집단은 4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꼴로 직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임세원 부소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스트레스 설문지에 응답한 직장인 성인남녀 20만여명의 정신건강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보면 직무 스트레스는 전체 연령대 중 40대 남성이 68.1%로 가장 높았다. 남녀를 합한 연령별 스트레스 수치는 30대 62%, 20대 59.3%, 40대 58.6%, 50대 이상 47.7% 순이었다. 여성은 남성보다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더 많이 경험했다. 이런 스트레스 경향은 연령이 높을수록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직장인이 자살을 생각하는 주요 원인은 경제적 원인이 1위였다. 그러나 자살을 시도하게 만드는 실제 원인은 이혼이나 배우자 사별, 결별 같은 대인관계 변화가 더 영향을 미쳤다.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도구인 심케어를 통해 직장인 1063명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직급과 연령이 낮을수록 직무 스트레스 영역 중 직장문화, 관계 갈등, 조직체계 항목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기숙사에 사는 대학생에게 토익(TOEIC) 성적을 기준으로 외출이나 외박을 금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과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21일 기숙사 관장이자 대학교수에게 인권친화적 방법으로 학생을 지도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수국립대학 1학년 A씨 등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두차례에 걸쳐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들은 "기숙사 관장 겸 지도교수가 임의 기한까지 토익성적 550점을 넘지 못하면 외출·외박을 금지하겠다고 하고 실제로 점수에 이르지 못한 학생들이 5주 동안 외출·외박을 금지당해 사생활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토익성적 650점 이상을 취득하지 못하면 해당 점수를 받을 때까지 졸업이 유예되는 학교 내 '토익점수 인증제' 때문에 자율적으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는 학생에 대해 불가피하게 선택한 충격요법이었다"며 "이 방법 시행 후 550점 미만 학생이 52명에서 27명으로 감소되는 등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
장마가 한반도에 상륙했다. 이번주부터 제주도·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장마전선 영향에 놓이게 된다. 20일에는 제주도·남부지방, 21일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한 장마로 20일 제주도에 20~60㎜, 전남·경남 등 남부지방에 5~10㎜의 비가 내리겠다"며 "장마전선이 북상해 21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 <자료사진>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20~21일 돌풍과 번개가 예상되므로 시설물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앞서 18일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만 비가 내렸다. 22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 23일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해 남부 지방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북상을 반복하면서 영향을 받는 지역에 비가 내린다"면서 "장마전선의 위치·강도 등은 북태평양 고기압 발달 정도에 따르는데,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 장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