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4일 11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충청북도 △경북북부 △강원남부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자료제공=기상청>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폭우를 쏟아붓고 있다. 5일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에서는 일부 교량의 출입이 통제됐고, 충북에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부지방에는 오전 8시 현재 시간당 40㎜ 내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6일까지 중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0시 32분부터 청계천 시점부에서 고산자교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재난안전본부는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해 하천 등 침수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3.16m, 잠수교는 5.28m로 보행 통제 기준(5.5m)과 차량 통제 기준(6.2m)에 가까워지고 있다. 경기도는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
▲ <자료사진> 장마전선 영향으로 서울에 많은 비가 내려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0시32분부터 청계천 시점부에서 고산자교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 구간 양 방면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중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 8시 현재 시간당 40㎜ 내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6일까지 중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빗물펌프장을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시작해 하천 등 침수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소방방제본부에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1차례 배수 지원을 나갔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0시48분께는 용산구 한남동의 한 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에서 출동했으나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노원구 상계동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도 물에 잠겨 소방 펌프차로 물을 퍼냈다. 현재 한강대교 수위는 3.16m, 잠수교는 5.28m로 보행 통제 기
▲ <자료사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동선 석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에 대해 "시속 56㎞로 서행 중이던 열차가 지름 1m 크기의 낙석 3~4개를 발견하고 비상제동을 거는 과정에서 탈선사고가 났다"고 4일 밝혔다. 비가 많이 내려 마찰력이 떨어진 탓에 열차가 미끄러지면서 궤도를 이탈했다는 설명이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사고원인을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로 보고 있으며 "다행히 기관사가 낙석을 우려해 전방을 예의주시하고 운행했던 탓에 대형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지점의 복구예정시간은 오후 2시30분께로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에 큰 이상이 없어 선로 주변에 떨어진 돌을 치우고 탈선한 객차를 견인하면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이를 위해 사고 지점 인근 역에 사고대책 수습본부를 구축하고 인력 200명을 투입해 탈선 열차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50명을 500여m 떨어진 석포역으로 이동시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법센터는 7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 10일간 아·태지역 국가 및 우리나라 18개국 국제법 관련 외교관, 공무원, 학자, 연구원, 대학원생 등 42명을 대상으로「2016 서울국제법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7월 4일(월)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참여 연수생 국가의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서울국제법아카데미 개회식이 개최되며,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동 과정은 동아시아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법적 이슈(총 10과목)에 대한 국내·외 저명한 국제재판소 재판관, 국제기구 고위관료, 학자 등의 강의를 통해 참여 연수생 국가의 외교현안 및 국제법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는 국제법 관련 이슈에 대한 지지 기반 확대, 동아시아 내 국제법 네트워크의 구축 및 국제법 허브 역할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법아카데미는 2016년을 시작으로 상설화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 광산구의 한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등산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영훈)는 1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48)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준비기일에서 김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김씨는 "개인의 삶과 죽음이 달렸다"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크게는 세계 평화를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검사와 변호인에게 의견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4월17일 오후 5시17분께 광주 광산구 어등산 한 등산로에서 이모씨(65)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전화를 만지고 있는 이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오인해 시비를 벌이던 중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직후 산 정상 부근까지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체포된 김씨는 "가족들이 나를 정신병자 취급한다"고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신감정 결과 심신미약 상태로 확인됐다.
▲ 박주민 의원 경찰이 지난해 잃어버린 수갑이 105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나흘에 한 개 꼴로 수갑을 분실한 셈이다. 최근 학교 전담 경찰관의 여고생 성관계 성추문 등 기강 해이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분실 장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분실한 수갑이 모두 330개에 달한다고 1일 밝혔 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이 51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청이 45개, 부산청 40개, 대구청 32개, 울산 청 27개 순이었다. 이밖에 호신용 조끼도 10개나 됐다. 특히 지난해 분실한 수갑은 모두 105개였는데, 2012년 30개, 13년 50개, 14년 89개로 매년 증가 추 세에 있었다. 올해 들어 5월까지의 분실 수갑은 56개로 연말에는 작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사칭 범죄를 막기 위해 민간인이 경찰장비를 손쉽게 구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지난해 말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민간인이 경찰제복 및 장비를 착용하거나 유사 경찰제복 및 장비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우리 국적 원양어선의 한국인 선장과 선원을 살해한 사건의 피의자 베트남인 B씨(84년생, 남), V씨(84년생, 남) 등 2명이 오늘(6.30일) 14:1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본부는 피의자들이 도착하는 즉시 선적지 관할 부산해경서로 호송하여 피의자신문, 참고인 보강조사, 피해자 시신 부검 및 증거물 조사 등 철저히 수사하여 정확한 살해 경위 등을 명백히 밝힐 계획이다. 한편, 해경본부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 22일 수사전담팀 9명(통역인 2명 포함)을 현지에 급파하여 피의자 베트남 선원 2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현장수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나머지 선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왔다. 이번 사건은 해경이 국외에 있는 우리 선박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피의자 신병을 직접 확보하고, 국내로 호송하는 첫 사례이다. 해경본부 관계자는“피의자 호송을 위하여 해경과 외교부가 긴밀하게 협력하였고, 세이셸공화국은 물론 경유 국가인 인도정부와 항공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의자들을 국내로 무사히 호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고생과 성관계 추문을 일으킨 부산의 학교전담 경찰관이 모텔과 승용차에서 수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연제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인 정모(31) 경장은 지난해 6월 당시 중3 이면서 가정문제로 3차례나 자해시도를 한 A양(17)을 담당하면서 호감을 느끼게 됐다. 정 경장은 A양이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자신의 관할을 벗어났지만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경장은 지난 5월 초까지 모텔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A양과 수차례 성관계했다. 부적절한 관계는 주로 방과 후나 주말에 이뤄졌다. 이런 비상식적인 관계를 정 경장의 아내가 눈치채면서 두 사람이 만남을 계속하기 어려워졌고, 쉼터에 입소해 있던 A양은 지난 5월 7일 이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다가 쉼터 직원에게 발견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 보호기관이 상담을 통해 정 경장의 비위행위를 파악하고 5월 9일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막장 드라마'가 끝났다. 정 전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아내와 이혼하고 A양과 같이 살려고 했었지만, 문제가 생겨 경찰 옷을
▲ <사진출처=mbc 뉴스 동영상캡처> 28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AP·AFP 통신 등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베키르 보즈다 법무장관이 이날 테러로 31명이 숨지고 14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도안 통신은 세 차례 자살 폭탄 공격으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88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앞서 터키 NTV는 바시프 샤힌 이스탄불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3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28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전한 바 있다. 다른 관리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터키 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격에 4명의 테러범이 연루됐으며 사망자가 50명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즈다 법무장관은 "테러리스트 1명이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총격을 가한 후 자폭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테러범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을 해당 경찰서 2곳이 모두 은폐ㆍ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지만 상부기관인 부산경찰청이 오히려 일선 경찰서보다 먼저 알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청소년 보호기관은 지난 5월 9일 부산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연제경찰서 정모(31) 경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처음으로 통보했다. 그러자 부산경찰청 담당자는 연제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신고하라고 안내했었고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글이 오른 뒤에야 진위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소년 보호기관은 부산경찰청의 안내에 따라 같은 날 연제경찰서에 전화해 정 경장의 비위행위를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경장은 다음날인 5월 10일 "경찰관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사표를 냈고, 17일 아무런 징계 없이 수리돼 퇴직금을 모두 챙기고 옷을 벗었다. 부산경찰청이 통보를 받은 뒤 적극적으로 조처했다면 이 같은 일을 막을 수 있었다. 또 사하경찰서에서 김모(33) 경장이 다른 여고생과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사태도 미연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