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3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최 (자료 = 한국장애예술인협회)(시사1 = 박은미 기자)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2023장애인문화예술축제 행사로 오는 9월 3일 청와대 헬기장에 마련된 축제 특설무대에서 시사 예능쇼 ‘두 개의 시선(視線 x 詩選)’을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KBS 장애인 앵커였던 최국화 씨 사회로 장애예술인의 저작권 침해 문제를 시사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표절 피해자의 증언과 문화평론가의 장애인예술 표절 예방책을 등을 전한다. 그리고 장애인예술 저작권의 중요성을 다룬 공연 ‘그림자놀이’와 한국파릇하우스의 무용 ‘색안경’을 통해 표절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예술인의 현실을 예술로 표현한다. ‘그림자놀이’는 실체와 그림자,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모습을 연기와 춤 그리고 영상으로 보여주고, ‘색안경’은 비장애인이 주류화된 세상 속에서 장애예술인의 작품에 대한 편견과 왜곡을 서커스의 풍자적인 모습으로 담았다. 방귀희 대표는 “두 개의 시선(視線 x 詩選)은 장애예술인 김용우 님의 총연출로 22명의 장애·비장애예술인들이 무대를 꽉 채우면서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표절하는 마이너스 예술이 아니라 함께 협업하는 플러스 예술을 만들자는 메
천지연 폭포, 석부자, 산삼배양, 유람선, 난타 공연 등 흐뭇▲천지연 폭포와 관광객최근 패키지 여행으로 관광한 제주 천지연 폭포의 우아스러움과 함께 주변 경관에 도취됐다. 지구 온난화로 전국에서 귤 농사가 재배돼 그동안 제주 특산물로 자리잡았던 '귤 농사'가 쇠퇴해 져 가고 있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상당수 귤밭이 없어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 산삼 배양을 통해 지역 경기를 살리려는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우연히 목격한 텔레비전 광고 상품을 보고, 제주 패키지 관광에 나섰다. 공연 등 유료 옵션이 몇 개 있었지만, 제주 3박 4일에 19만 9000원이라는 비용이 제법 저렴해 여행을 마음먹었다. 3박 호텔 숙박에, 김포에서 제주까지 왕복 비행기표만 해도 손해 볼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급한 서울 일정이 생겨 1 박 2일 일정만 소화했고, 함께 간 일행을 남기고 다시 서울로 향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어쨌든 제주는 2020년말까지 초고층 건물이 없었다. 대한항공에서 운영한 CAL호텔이 그나마 높은 건물로 제주를 상징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5월 완공해 그해 12월 18일 개장한 제주 명물
▲‘성북 지역 장애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방향’ 포럼 포스터 (자료 = 성북문화재단)(시사1 = 박은미 기자) 성북문화재단은 문화도시조성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성북 지역 장애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방향’ 포럼을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시 성북구 성북마을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북문화재단은 2012년 설립 이후 지역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기초 거점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업을 통해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거점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12월 예비문화도시 지정 이후 ‘성북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협의체·지역 거점을 연결하고 문화예술교육 방향을 수립해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및 문화도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성북문화재단 ‘나눔풍성’ 후원을 통한 사업으로 숭곡중학교, 종암중학교 등 특수학급 대상의 장애문화예술교육을 5년 간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이러한 사업의 연계를 통해 무장애 사회를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장애청소년 대상의 문화예술교육 연구 및 협업의 실험을 꾸준히 추진하게 됐다. 2023년에는 ‘같이놀랩(LAB)’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북초등학교, 장월초등학교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느낀 점▲유니버설 픽처스인간 생명과 윤리의 기준은 뭘까. 지난 15일 첫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이다. 제78주년 8.15광복절에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리얼타임 180분)'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 4. 22~1967. 2. 18)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7월 25일 미국 등 전세계에서 개봉해 글로벌 박스 오피스 집계 결과 상당한 수익으로 흥행에 대성공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전세계 유일하게 일본에서는 개봉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6일)와 나가사키(9일)에 원자폭탄 투하로 거의 2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극우 민족주의 시민단체에서는 지난 6일 자국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의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물론 일본 전체를 대변한 집단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수많은 일본인의 생명을 아사갔다는 의미에서 이해가 된 부분이었다. 이 영화는 킬리언 머피(오펜하이머 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루이스 스토로스 역), 맷 데이먼(레슬리 리처드 그로브스 역), 에밀리 블런트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심포니’ 공연 포스터 (자료 = 플래직)(시사1 = 박은미 기자) 플래직은 오는 8월 26·27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하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심포니(SID MEIER’S CIVILIZATION SYMPHONY)’의 관객들에게 ‘문명 6 앤솔러지 확장팩’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게임 음악회는 문명 시리즈의 유통사인 2K 게임즈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2016년 발매된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이하 문명 6)의 대표 사운드트랙들을 120여 명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합창단의 합연으로 선보여 문명 시리즈의 웅장함을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티켓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문명 6 앤솔러지 확장팩’ 스팀 코드를 증정한다. 문명 6 앤솔러지 확장팩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정가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문명 6의 모든 확장팩과 DLC, 뉴 프런티어 패스가 포함돼 있다. 1991년 처음 출시된 문명 시리즈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16년 6번째 시리즈를 발매했고, 현재까지 수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아왔
▲2023 연제구 체험형 웰니스 관광콘텐츠 ‘마하위크’ 공식 포스터 (자료 = 부산시 연제구)(시사1 = 윤여진 기자) 부산광역시 연제구는 부산 최초의 사찰 마하사(摩訶寺)와 함께 체험형 웰니스 프로그램 ‘마하 위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뒤 올해 2회째를 맞는 마하 위크는 오는 9월 2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마하, 아하! 나를 마주하는 위대한 마음 만들기’를 주제로 회당 4시간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하 위크는 마하사와 황령산 등 연제구 관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역사,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다. 마하사가 보유한 문화재 7점(시 지정 유형문화재 1점, 시 지정 문화재자료 6점)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알리는 동시에,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에서 모든 시민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릴 수 있는 웰니스(Wellness)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공통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별 그룹 구성을 통해 스님들과 대담을 나누고, 명상 문구를 활용해 깊이 있는 마음챙김 시간을 가져보는 ‘그룹명상’을 비롯해 △참가자 개인의 마음챙김 문구를 중심으로 정신적·신체적 수행에 나서는 ‘절명
▲화성시립도서관이 타일러 라쉬 초청 북 콘서트를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자료 = 화성시립도서관)(시사1 = 박은미 기자) 화성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독서의 달 기념 저자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북콘서트는 ‘2023년 화성시민 함께 읽는 책’으로 선정된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기후위기: 내 삶,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타일러 라쉬는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한 방송인이자 2016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본 행사는 △클래식 앙상블 ‘아프리레’ 공연(화성시문화재단 ‘찾아가는 공연장’ 협력사업) △제9회 화성시립도서관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 △싱어송라이터 DK소울 축하 연주 △타일러 라쉬 기후위기 강연 및 관객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김신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례 없는 폭염, 폭우로 인한 재난 소식을 접하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낀 여름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에게 닥친 기후위기를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강경수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코드네임X’, 가족뮤지컬로 돌아온다. 화려한 영상과 무대로 볼거리 가득한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 ▲사진 제공 = 으랏차차스토리지난 4일, 으랏차차스토리의 신작 첩보 가족뮤지컬 가 성공적으로 막이 올랐다. ▲사진제공 = 으랏차차스토리(시사1 = 유벼리 기자) ‘코드네임X’ 는 시공주니어가 출판한 456 북클럽 소속의 시리즈로, 강경수 작가가 아동 코미디 첩보물로 집필한 인기 도서다. ‘코드네임’ 시리즈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도 판권을 수출한 바 있으며 최근 KBS1, 투니버스, 대교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는 우연히 엄마의 낡은 노트를 발견하고 느닷없이 과거로 빨려 들어간 11살 평범한 소년 ‘강파랑’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첩보국 ‘MSG’를 위험에 빠트리려는 협박범을 검거해나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이 펼쳐지는 내내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액션은 물론 웃음과 반전, 감동까지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구성했다. ▲사진제공 = 으랏차차스토리‘믿고 보는 으랏차차스토리’라는 수식어답게, 이번 ‘코드네임X’ 역시 볼거리, 들을거리
▲고 송해 선생 (자료 = 송해 선생 유가족)(시사1 = 박은미 기자) 지난해 6월 별세한 국민 MC 고(故) 송해 선생의 저작권과 성명·초상·음성 등에 대한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이 국내 최초로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됐다. 사이에이전시(Sai Agency)는 송해 선생의 유가족과 송해 선생의 저작권 및 퍼블리시티권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에이전시는 국내 지식 재산권을 전문적으로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 송해 선생에 대한 성명·초상·음성 등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영리적 사용을 원하는 경우 사이에이전시에 문의를 하면 된다. 사이에이전시 이상만 대표는 “저작자의 창작물을 보호하는 저작권뿐만 아니라 작가, 배우, 방송인 등 유명인을 식별할 수 있는 성명·초상·음성과 같은 표지도 재산적으로 가치가 있는 경우에 보호되고 있다”며 “입법 예고 중인 ‘인격표지영리권’이 민법에 도입되면 그 영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독립된 법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인정 여부가 판례마다 달랐다. 그러나 2022년 부정경쟁방지법에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탈주와 노마드적 사유(lines of flight and nomadic thinking) 5, 762㎜×508㎜, inkjet printing, 2022. 4 (자료 = 하얀나무)(시사1 =박은미 기자) 렌즈 없이 바늘구멍(Pinhole)으로 촬영된 사진은 어떨까.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핀홀카메라 사진전이 하얀나무 기획으로 열린다. 하얀나무는 핀홀크리에이터 김태근이 오는 15일부터 갤러리 강호에서 사진전 ‘탈주와 노마드적 사유’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 김태근은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 중에서 엄선된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바늘구멍 사진기’라고도 불리는 핀홀카메라(Pinhole camera)는 렌즈가 발명되기 이전에 선명한 사진을 얻고자 하는 목적에서 제작된 사진기다. 김태근은 직접 제작한 핀홀카메라로 TV 모니터의 영화를 30초간 장노출해 720컷(1초당 24프레임의 사진을 이동시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영화)의 중첩된 이미지 속에서 ‘추상 속 시간성’을 표현해냈다. 김태근 작가는 “공존할 수 없는 시간들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시공간을 압축하며, 불변의 시간들을 가변적으로 바꾸며, 다채로운 상상력을 우리에게 전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