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버스정류소의 승차대가 시민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 여간 진행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선정된 5개 작품을 연말까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16 버스승차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여 접수된 161개 작품 중,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작품, 금상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작품은 4.6(수)부터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중이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가 추천한 17개 또는 출품자의 자율선정 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정류소가 위치한 지역 주변 환경과의 조화, 독창성 및 제작·설치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자치구의 전수조사를 거쳐 선정한 17개 추천 정류소와 출품자가 직접 정류소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디자인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 ‘당신이 서있는 곳은 어디입니까’는 KT광화문지사(01-118) 정류소를 대상으로 병풍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냈으며, 주변 광화문 광장 및 경복궁 등 장소적 맥락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었다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취업박람회’가 4월 15일(금)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11월 까지 총 11회에 걸쳐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 박람회를 통해 시민 1,0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인접한 2~3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시민의 구직 특성을 반영한 지역밀착형행사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을 받고 적합한 기업과 매칭 후 현장면접을 실시해 실제 취업률을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람회는 정보통신, 건설, 패션, 의료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특강과 커리어컨설팅, 이미지메이킹과 무료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는 <취업지원관>, 자치구 일자리센터‧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일자리사업 홍보와 취업 알선을 진행하는 <부대행사관>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참여자 200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진단과 진로설계, 취업교육 및 훈련정보를 제공하는 ‘일대일 취업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박람회도 동시에 운영해 구직자가 사전매칭을 신청하면 취업 컨설턴트가 현장 참여기업 중 적합한 곳을 추
▲ <사진=북한소식 홈페이지>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다 귀순한 종업원 13명은 유경호텔 소속이며, 노동당과 행정기관 간부의 자녀들로 확인됐다고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평양의 소식통은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이번에 탈북을 감행한 13명은 대외봉사총국 산하 105층 유경호텔에 소속된 당과 행정기관의 간부 자녀들"이라며 "부과된 당 자금 마련은 물론 유경호텔 건설 완공에 필요한 자재 확보를 위한 외화벌이에 투입되어 수년간 해외에서 근무해 왔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한동안 벌이가 잘 되었지만, 이번 유엔 대북 제재가 있은 후 급격한 위기를 겪게 됐다"면서 "평양시민들 속에서는 유경호텔 당비서와 지배인, 대외봉사총국 국장 등 여러 명의 책임간부가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 소문이 벌써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출로 대외봉사총국과 평양 유경호텔 책임간부들은 물론 국가안전보위부 역시 절망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따라 국가안전보위부는 해외 인력에 대한 사상 재점검과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수십 개의 검열조를 꾸려 중국 선양(瀋陽)에 파견했다"면서 "현지 해외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의 의약품 안전 사용을 강화하고 약국이나 병원에서 재고량 감소 등을 위해 500ml 시럽병을 소량포장 공급대상에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의약품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조제하여 소비자에게 투약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재고 누적에 따른 의약품 폐기‧손실을 방지하여 기업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소량포장 공급대상에 시럽제 추가 ▲소량포장 공급량을 제품별 탄력적 적용 ▲병포장의 경우 30정‧캡슐 이하 소량포장 인정 ▲신규로 허가(신고)받은 당해 연도는 공급대상에서 제외 등이다 1,000ml 이상의 조제용 액상시럽제(예: 부루펜시럽, 코미시럽 등)의 경우 개봉 후 보관·사용기간이 늘어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사용기간이 짧은 500ml 이하의 소량포장단위를 공급한다. 다만, 액상형태 시럽제 소량포장은 제약사가 준비하는 기간을 고려하여 `17년 1월부터 적용된다. 그 동안 수요가 적은 품목은 소량포장 공급비율을 10% 이하 범위 내에서 모든 제품에 일괄 적용하였으나, 이번 개정으로 재고량, 폐기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치료제로 사용되는 성분 `올메사르탄‘ 함유제제에 대하여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이 효과 미흡, 장질환 발생 위험성 등으로 인해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 올메사르탄 함유제제: 단일제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 복합제는 각 성분의 단독요법으로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에 사용됨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은 올메사르탄‘ 관련 제제에 대한 약물감시 등을 검토한 결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나 사망률 감소 효과 미흡 ▲’중증 장질환‘ 위험에 따른 상당한 체중감소, 급성신부전을 동반한 만성 중증 설사, 소화계 합병증 발현 위험성의 원인 등으로 3개월 후 허가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Ⅱ Receptor Blocker) : 안지오텐신Ⅱ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여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로사르탄’, ‘발사르탄’ 성분 등이 있음 식약처는 국내 허가된 해당 제품의 사용 시 주의사항에는 ‘중증 장질환’ 위험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어
전교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세월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4·16 교과서'를 활용한 계기수업을 진행하겠다. 교육부, 도서의 개발 취지와 구성 등이 "정치적 수단의 성격이 있고 대부분 교육의 중립성 면에서 부적합하다 초·중·고교의 현직 교사 131명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제작한 '4·16 교과서'로 세월호 2주기 계기수업을 하겠다고 나서 교육부와 충돌 조짐이다. 교육부는 전국 부교육감 회의를 소집해 전교조 도서를 활용해 세월호 계기교육을 하는 교사에 대한 징계 방침을 재차 확인하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 계기수업 선언참가 현장교사'라고 밝힌 전국 15개 시·도 교사들은 11일 성명을 내고 전교조의 4·16 교과서로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돌아보는 계기수업을 소속 학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현직 교사 131명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교육부의 금지조치와 징계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세월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4·16 교과서'를 활용한 계기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대 총선에 출마한 주요 야당 3곳(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의 정책 공약이 서로 비슷한 반면 여당인 새누리당과는 차이가 컸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주요 정당 4곳의 경제·사회복지 및 교육 등 7개 분야 정책 153개를비교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은 다른 당과의 정책 일치도가 최고 26.1%(더불어민주당·40개)에 머물러 정책적 입장차가 명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69.9%(107개)의 정책 일치도를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59.5%(91개)의 일치도를 보였다. 경제 분야를 살펴보면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재벌개혁(징벌적손해배상제·집단소송제 등), 조세형평성 제고방안(법인세 인상·가업상속공제제도 축소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비정규직 사용제한·임금피크제도입 반대 등) 등에서 3개 야당은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과 54.2%, 정의당과 62.5%의 일치도를 보였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정책 일치도가 가장 높은 정당이 국민의당으로 20.8%에 그쳤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양육수당 인상, 사회복지예산 확충 등을 살펴본 사회복지 및 교육 분야에서는 더불어민주
한번 충전으로 500km를 주행하는 나노기술 접목 전기차 배터리 등 ‘나노 챌린지 프로젝트’가 2025년까지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 공동으로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을 마련해 제1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2016~2025)는 그동안 축적된 나노기술의 제조업 현장 확산을 추진하고, 미래 유망산업 주도기술에 대한 조기투자를 통해 글로벌 나노기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향후 10년간의 비전과 목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우리나라는 2001년(제1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수립)부터 추격형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노기술수준이 2001년 미국대비 25% 수준에서 2014년 81%로 향상됐고, 초정밀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나노융합산업도 크게 발전했다. 이번 계획은 ‘기술혁신으로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나노 선도국가’를 실현한다는 비전하에, R&D와 산업화 측면의 2025년 목표달성을 위해 △혁신주도 나노산업화 확산 △미래선도 나노기술 확보 △나노혁신 기반 확충의 3대전략과 12과제를 추진한다. 나노기술 분야별로 유망한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G5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지난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은 4월 1주(3월 31일~4월 6일) 오프라인 기준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이동통신사 직판을 제외한 대리점 개통물량)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11일 발표했다. 이통사의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G5 유플러스 모델이 출시와 동시에 1위를 석권했으며, KT와 SK텔레콤 모델도 각각 4,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향 갤럭시S7 32GB 모델은 나란히 1단계씩 하락한 2, 3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향 갤럭시S7엣지 32GB 역시 2단계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KT향 갤럭시J7은 10위를 기록하며 중저가 단말 중에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갤럭시S7엣지 LG유플러스 모델도 8위에 들어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를 모두 포함하면 갤럭시S7 시리즈가 G5의 판매량보다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 10위권 단말기의 이통사별 분포는 SK텔레콤 3종, KT 3종, LG유플러스 4종(전주 3종)이며, 판매 점유율은 SK텔레콤이 2.7%p 하락한 40.
7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정부서울청사 침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차 시험 문제 유출에 따른 부정행위로 수사범위를 확대했다. 송모씨(26·구속)가 지난 1월 서울 신림동 소재 M학원에서 1차 시험지를 훔쳤다는 진술을 하면서 같은 문제지로 시험을 본 학생들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M학원에서 낸 시험문제로 1차시험을 치른 270여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송씨의 1차 성적(평균 81점)과 지난달 5일 2차 필기시험 점수(평균 45점) 사이에 큰 차이가 있던 점을 의심하고 지역인재 선발과정에서의 부정행위를 수사했다. 경찰은 송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신림동에서의 발신기록을 찾아냈고, 송씨로부터 "서울 M학원에 침입, 1차 시험문제를 훔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송씨는 대학 교직원을 사칭해 서울 시내 학원 여러곳에 전화하는 수법으로 자신이 다니던 제주 모 대학에서 M학원에 지역인재 선발 필기문제를 위탁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송씨가 1차 문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송씨와 유사하게 1차 성적과 2차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