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올라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G5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지난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은 4월 1주(3월 31일~4월 6일) 오프라인 기준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이동통신사 직판을 제외한 대리점 개통물량)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11일 발표했다.

 

이통사의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G5 유플러스 모델이 출시와 동시에 1위를 석권했으며, KT와 SK텔레콤 모델도 각각 4,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향 갤럭시S7 32GB 모델은 나란히 1단계씩 하락한 2, 3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향 갤럭시S7엣지 32GB 역시 2단계 하락한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KT향 갤럭시J7은 10위를 기록하며 중저가 단말 중에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갤럭시S7엣지 LG유플러스 모델도 8위에 들어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를 모두 포함하면 갤럭시S7 시리즈가 G5의 판매량보다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 10위권 단말기의 이통사별 분포는 SK텔레콤 3종, KT 3종, LG유플러스 4종(전주 3종)이며, 판매 점유율은 SK텔레콤이 2.7%p 하락한 40.3%, KT는 0.3%p 하락한 27.9%, LG유플러스는 3.0%p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전주대비 11.7%p 하락한 58.9%를 보여 60%선이 무너졌다. 반면 LG전자는 13.5%p 상승한 29.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은 삼성, LG의 강세와 4인치 아이폰SE의 대기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전주 대비 0.9%p 하락한 8.3%에 그쳤다.

 

한편 G5의 상승세에 힘입어 4월 1주 기준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9.9%, 3만6000여대 증가한 40만1000여대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모델의 판매량 역시 전주보다 3만5000여대 증가한 18만2000여대, 10위권 모델 비중은 5.1%p 상승한 44.7%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