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4선)이 28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 가능성을 언급해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박 의원은 거론되던 의장 후보군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야에서는 제3후보군이 부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야당과 국회에 요청하면 새누리당에서 의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박 대통령이 실패한 국정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협력을 구하고 야당 대표들을 설득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릴 수 있다면 돌팔매를 맞더라도 박 대통령에게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기울었던 균형추를 가운데로 옮긴 것이다. 이는 자당이 추구하는 '리딩 파티'(Leading Party·선도정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제3당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이 가능성을 열어둔 새누리당에서는 서청원(8선)·정갑윤(5선) 의원이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5선인 심재철·정병국·이주영
▲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엄중한 안보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우리 정부와 군의 대비 태세를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추가 핵실험을 준비해왔는데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기습적으로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켜온 북한이 급기야는 평양 외곽 화력 시험장에 청와대 모형 시설을 만들어놓고 화력 시범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이것은 동북아의 안보 질서를 뒤흔드는 매우 심각한 도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제7차 당대회를 앞두고 대남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대 총선 이후 느슨해진 국정동력을 다시 강화해 안보·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해야한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준비를 비롯해 여러 도발 위협으로 심각한 안보 위기 상황에 있고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대
여수시 버스정류장 전광판 음란동영상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해당 단말기에 침입한 해외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발견하고 확인 중이다. 28일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음란동영상이 상영된 여수의 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인 버스정보안내기(BIT) 시스템에 권한 없이 접속한 해외 IP주소를 찾아냈다. 해커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24분께 문제가 된 단말기의 버스정보시스템(BIS) 실행을 차단, 자동재생되던 일반 영상 상영을 중지시켰다. 이후 다른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을 설치, 10시 54분께 1분 56초 분량(6.96Mb)의 음란동영상을 원격으로 다운받아 반복재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여수시청 교통통제센터 근무자가 뒤늦게 원격제어로 영상을 중지하려 했으나 해커는 원격제어 기능도 무력화했으며 우회 경로를 거쳐 단말기에 다시 원격접속, 접속기록 등을 삭제했다. 경찰은 해커가 여수 시내 174개 전체 버스정류장에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가 아닌 문제의 단말기로 직접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 등과 공조해 해당 IP를 사용한 해커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수사과정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에 대해
▲ <사진=투명사과> 산채의 제왕' 두릅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4~5월이 제철인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을 꺾은 것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떨어진 면역을 증진하고 춘곤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두릅의 효능과 함께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두릅 초고추장 무침을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두릅은 100g당 21kcal로 칼로리가 낮은데 그중에서도 11kcal가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채소 중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두릅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비타민C, 아연, 엽산, 칼륨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몸에 활력을 준다. 또 두릅은 모든 나물이 그렇듯 섬유질 함량이 높아 변비에 좋다. 두릅의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하며, 혈당과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에도 좋다. 또한, 두릅에 풍부한 철분은 모발 재생에 효과가 있어 탈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알려졌다. 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에 무쳐 먹으면 특히 맛있다. 두릅 초고추장 무침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먼저, 잘 씻은 두릅의
▲ <사진=쉐보레 블로그> 자동차 운행 중 영유아에게 카시트를 착용시키지 않으면 6만원 이상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놀이터를 개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거나 강제 폐쇄를 당한다. 국민안전처, 교육부, 경찰청 등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부 합동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세워 28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이번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에서 15세 미만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 10만명 당 2.9명(2014년 기준)에서 2020년 선진국 수준인 2.0명 이하로 낮추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는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많은 교통사고, 추락, 익사 등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통안전공단의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6세 미만 어린이의 카시트 착용률은 40% 내외로 미국(91%)이나 일본(60%)에 크게 못 미친다. 학교·학원·보육시설 등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가능한 2만 1천274곳 가운데 5천400여곳(26%)은 아예 지정되지 않았고, 지정된 곳 중 88%는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정부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어린이 카시트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를 현재의 3
통행시간 20분 단축, 연간 물류비 약 2,200억 원 절감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과 교통혼잡을 개선할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29일 오후 2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사업이 5년 만에 마무리돼 29일 오후 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 혼잡이 개선되는 등 교통여건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가는 시간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km, 이동시간은 현재 52분에서 32분으로 약 20분 단축되며, 이에 따라 물류비용도 연간 약 2,2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원 봉담나들목 ↔ 광명시청: (기존) 39km, 52분 → (개선) 34km, 32분(↓20분)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및 다음 달말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서울 도심에서도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과 광명
카카오는 4월28일 ‘카카오페이 송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타’라는 딱지를 달았지만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카카오페이 비밀번호를 이용해 메시지 보내듯 송금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안드로이드 v5.6.0, iOS 5.6.1)으로 업데이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가 설명하는 ‘송금’ 기능은 단순하다. 카카오머니를 이용해 이용자끼리 메신저로 돈을 주고받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계좌번호는 필요없다. 단 송금 기능을 이용하기 전에 은행 계좌를 카카오페이에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단말기 1대 당 은행 계좌 1개만 연결할 수 있다. 송금은 ‘카카오머니’ 충전을 통해 이뤄진다. 계좌 연결을 마치면, 카카오톡 ‘더보기’ 탭 혹은 카카오톡 대화창 왼쪽에 위치한 '+' 버튼을 누른 뒤 '송금' 기능을 선택해 카카오머니 형태로 돈을 보낼 수 있다. 카카오페이 송금을 통해 돈을 받는 법도 간편하다. 돈을 받을 땐 꼭 계좌연결을 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톡 계정만 있으면 카카오머니로 받을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7억 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것이 뒤늦게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허 씨는 이달 19일 오후 한 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앞서 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SUV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허 씨가 몰던 차종은 가격이 7억 원대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달 25일 뒤늦게 사건을 접수해 허 씨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며 "롤스로이스 차량은 허 씨 명의가 아닌 리스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SUV 차량 운전자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허 씨의 차량이 2천만 원짜리 책임보험에만 가입돼 있어 자신이 개인 보험으로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고 당시 허 씨가 타고 있던롤스로이스 차량 사진을 올렸다.
▲ <사진=jtbc영상캡처>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단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며 네티즌 한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강명기 어버이연합 부회장은 27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한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소당한 네티즌은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정치게시판에 '번개구름'이란 필명으로 '어버이연합은 테러리스트 단체', '테러단체 어버이연합 밝혀진것만 일년 5억 수입, 지출은 1억5천정도. 나머지는 어버이연합 지도층에서 사라져', '어버이연합 지도층 룸살롱 출입 등 호화생활'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의 주요 명소를 걸으며 자연 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30(토)부터 9월까지 4회에 거쳐 ‘서울 명산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서울명산트레킹’은 작년(2015년) 총 4회를 개최해 시민 4,2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시는 4.30(토)부터 11.6(일)까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2016 서울명산트레킹’을 총 4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서울명산트레킹 코스는 남산(4.30), 월드컵공원길(6.26), 서대문안산(9.3), 북한산둘레길(11.6)로 시민들의 선호가 높고, 걷는 환경이 좋아 남녀노소(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하기 좋은 장소로 선정했다. 서울명산트레킹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al.or.kr)’를 통해 회차별로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 1,000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에는 트레킹뿐만 아니라 태권도시범단 공연, 레크레이션 등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부대 이벤트를 실시하여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홍보대사인 가수 슈,